PvsT 리페토르 대처법

PvsT에서 토르 쓰는 전략은 현재 3가지 유형이 있음.

1. 1~7리페토르 타이밍 올인 러시

2. 1~5리페토르 러시+멀티

3. 1~3토르 확보후 멀티 이후 운영 (주로 유령과 조합)

 

2번은 1번의 아류인데 1번과의 차이점은 대도하는 건설로봇 숫자와 충원병력 없이 사령부를 올린다는 것 정도 밖에 없음. 그런데 리페토르 전략 자체가 올인성이 강해서 그닥 효과는 안좋음.

3번은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빌드인데, 여기까지 설명하긴 복잡하니 1번만 설명.

 

일단 리페토르는 중수층에서는 매우 잘 먹히고 고수층 가면 잘 안먹힘. 물론 본인과 상대는 동급 실력으로 가정.

그 이유는 빌드 대처와 컨트롤 때문으로 보이는데,

빌드 대처:

리페토르의 유형과 타이밍이 다양하기에 중수 토스들은 거기에 일일이 대처를 못함.

컨트롤:

테란은 1.토르의 느린 이속, 2.건설로봇 다수의 버벅댐, 3.토르, 건설로봇, 기타병력 이 3부대를 각기 다른 부대로 지정해서 따로 컨트롤 해줘야하는 등의 이유로 컨트롤의 제약이 많고, 토스는 그것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서 갈림. 즉, 토스의 컨이 좋을수록 막는 게 훨씬 쉬워짐.

같은 맥락으로 전장 선택권도 토스에게 있는데, 상대 병력은 좁은 골목, 아군은 넓은 지역에 펼칠 수 있는 자리에서 미리 대기하면 한결 수월해짐. ex) 입구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그럼 먼저 빌드를 봅시다.

테란의 빌드는 1병영-1군수공장-무기고

여기서 1군수공장은 토르만 찍어주고 나머지에서 기타 병력 생산.

리페토르와 조합되는 보조 유닛은 1.해병, 2.불곰, 3.화염차 가 있는데,

요즘에는 해병과 조합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불멸자 카운터니까.

 

위에 1~7리페토르라고 적어놨는데, 무슨 말이냐 하면,

테란은 나가는 타이밍은 토스의 빌드를 보고 조정할 수 있음.

즉, 1리페토르는 토르 한기 타이밍 진출, 7리페토르는 토리 7기 타이밍 진출.

따라서 그 타이밍에 따라 토스의 대처가 달라질 수밖에 없음. 어차피 관측선으로 보고 있으니까.

 

여기서 토스가 시전하는 4차관 러시는 타이밍을 빠르게 잡지 않는 이상 토르 1기 나오고 수리하면서 막히고,

빠른 불멸자 찌르기는 입구 건물 몇개는 깰 수 있음.

일단은 1~2관문 이후 빠른 관측선으로 테란의 본진을 정찰햇다고 가정.

이후의 대처를 분류.

(이건 당연한 건데, 어느 경우나 토스는 멀티를 일찍 가져가면 위험함.

멀티를 가져가는 경우는 1.테란이 사령부 올리는 것을 확인, 2.리페토르를 막을 병력 구성이 갖춰졌을 때)

 

1. 공허 포격기

일단 공허가 편함.

풀차징된 공허 1기의 DPS는 건설로봇 다수가 붙은 토르의 체력 회복 속도를 능가하고,

공허 2기부터는 답없음.

추천하는 방법은 무기고 보자마자 우주관문 올리고, 테란 병력이 진출하자마자 공허로 테러하고,

지상 병력은 전면 교전은 피하면서 적절히 활용.

공중간 거리가 가까울 때 추천.

 

2. 고위기사

토르는 대형 유닛이니까, 고기나 거신은 카운터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토르 옆에 있는 건설로봇이나 해병, 불곰 등은 모두 범위 공격에 매우 취약함.

그러므로 고기의 역할은 1.건설로봇에게 사폭, 2.보조 유닛에게 사폭, 3.토르에게 환류 순.

말은 이렇고 실은 토르 근처에 사폭 뿌려주면 알아서 맞아줌... 남는 마나로 환류 써주고,

토르가 건설로봇과 함께 아군 입구에 올라올 때, 사폭 써주면 필승.

 

3리페토르부터는 빠른 고기+질파추에 막힘.

특히, 3리페토르는 고기+only광전사에도 막힘.

그럼 문제는 1~2리페토르냐, 3~7리페토르냐 하는 건데,

이는 관측선으로 테란 본진 정찰하면서 눈치채야 함.

일단 병영이 추가로 올라가면 늦게 올 가능성이 높고,

병력 구성을 보면서도 판단해야 하는데... 이건 경험.

 

3. 거신

고기와 마찬가지 이유로 거신도 좋음.

하지만 상대가 불곰을 섞어주면 허무하게 잡히는 경우가 있어서인지,

거신보단 고기를 선호하는 감이 있음.

 

4. 불멸자

1~2리페토르는 사실상 질파추+불멸자로 막을 수밖에 없음.

이건 그냥 컨트롤 문제...

토르를 순간적으로 녹일 수 있는 화력이 되면 토르를 점사하고,(이 경우가 많음)

아니면 보조 유닛부터 토르와 거리가 먼 쪽에 있는 애들부터 끊어주기.

팁으로, 자동수리를 켜놓은 건설로봇 무리를 한두대만 쳐주면 건설로봇이 우왕좌왕하고,

테란이 그걸 컨해주다가 전체 진형이 흩으려지는 경우가 많음.

또한 역장으로 보조 유닛 끊어주면 토르가 그걸 깨려다가 역시나 진형이 흩으러지는 경우가 많음.

이런건 프로토스 전략으로 ㄱㄱㄱ

건설로봇 부대지정을 왜하나요 토르에 무브찍어두면 지가 다 알아서 하는데

ㄴ 고수층에서는 그렇게 하면 망하거든여.

왜요 자동 수리하고 토르 이동하는데 방해도 안하던데

그리고 부대지정 1.2,3이 어렵나요 토스는 질럿-추적자-파수기-거신-고위기사 5부대로 나누는데

ㄴ 토스가 건설로봇 없는 쪽을 점사해서 녹여버려도 되고,
그냥 건설로봇 한대 툭 쳐주면 자기들끼리 부비부비하는데 그때 토르 점사해서 녹여도 됩니다.

신기하게 나눠서 컨하시네요.
저는 토스할때 질파추불 같이 묶고 고기랑 거신만 따로 묶고
빽샷컨 해줄 때만 광전사 따로 묶어주는데..

부대지정이 자체가 어려울리는 없고 3부대 완전 따로 컨하는 걸 계속해줘야 하는데, 토스가 한쪽을 노리면 다른 쪽은 컨트롤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에 어려워짐. 특히 건설로봇 한대 때리는 거.

ㄴ레알 대박팁을 사사받았군요 일꾼을 치면 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