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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차차.
작성일 2010-10-11 11:15:57 KST 조회 1,087
제목
한타싸움시의 컨트롤(?)좀 전수해주세요 ㅜ_ㅜ

안녕하세요. 플레 1200점 토스입니다.

대규모 싸움을 잘 못해서 배우고자 질문드려요.


비슷한 실력이다 싶은 사람과 교전시에

소수 병력 싸움에서는 져도 억울하지가 않습니다. 나름 열심히 컨트롤 하고 싸웠기 때문이죠.

피 빠지는애 빼주기도 하고, 나름 점사한다고 애쓰기도 하고... 뭔가 열심히 하긴 합니다.


그런데!

서로 갖춰진 대규모 싸움에서는 거의 지고, 기분또한 허탈하네요... 

대충 봤을때 이길것 같은 싸움에서도 집니다. ㅜ_ㅜ


제 생각에는 먼가 컨트롤을 해줘야 할거 같은데 그게 잘 안되요.

토스전, 저그전, 테란전 모두 결국엔 거신+질추파 병력구성으로 싸우게 되는데요.


vs 저그

그냥 파수기 컨트롤만 조금 해줍니다. 역장, 방패...

상대가 공중병력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보통 무탈흔들기를 추적자로 방어하다 거신,병력좀 모이면 치고 나가는데요. 이상하게 먼저 빈집 털리거나, 쌓여있는 뮤탈에 거신이 잘 녹네요 ㄷㄷ;  (사실 그전에 뮤탈쌓으면서 본진+멀티 건드리는걸 추적자로 막는다고 막아도 찔끔찔끔 손해를 좀 봅니다 ㅜㅜ)


vs 테란

해불의+바이킹+간혹탱크... 딱 교전이 일어나면

추적자로 바이킹 잡아 줄려고 하지만... 톡톡 거신이 잘 먹히네요...-0-

너무 바이킹 잡으려다 보면 에혀... 어느센가 추적자가 넘 녹아있고;;

고위기사가 아쉽긴 합니다만... 고위기사까지 조합시키기가 영 힘들어서... 


vs 프로토스

아오! 가장 짱남... 결국 거신싸움되던데...

1순위로 거신숫자 안밀리게 생산해줍니다. 제가 거신 더 보유되있는거 같아도...

진형의 문제인지, 컨트롤의 문제인지 거신 짤려먹고... 시간지나면서 누적거신숫자를 못따라 잡네요.


결국, 비슷한 조합, 숫자의 싸움에서 거의 지는걸 보니...

교전시의 컨트롤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대략적인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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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o (2010-10-11 11:23: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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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머리속엔 맴도는데... 글로써 표현이 안되네..
아이콘 반두라 (2010-10-11 11:34: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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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허접한 골드리거인데 하나 기억나는게 플토전에서 거신은 거신을 때리고 있어야 한다더군요..
아이콘 차차. (2010-10-11 11:36: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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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신으로 거신때리기? 앞에 다른 병력 구성은 그냥 스플에 맞거나 그러는건가요?
그럼 상대 질럿은 잘 안녹을거 같은데... 흠
아이콘 반두라 (2010-10-11 11:43: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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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질럿은 질럿으로 몸빵을 하거나 역장으로 최대한 차단을 해야겠죠? 역장 친다고 거신이 밟으러 오지는 않으니.. 사실 상대 거신을 넉넉하게 쳐줄수 있는 유닛이 거신밖에 없어서 아마 거신으로 거신때리기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아이콘 차차. (2010-10-11 12:50: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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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유후~
지나가던 행인 (2010-10-11 14:05:14 KST) - 175.196.xx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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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전에서 거신 싸움은 얼마나 잘 거신을 펼치고 스플레쉬를 최소화 하느냐에 싸움입니다..
스타2의 특징중 하나가 유닛끼리 잘 뭉치는 점인데요
어택땅을 하게 두면 무조건 뭉쳐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럴경우 거신 진형에 따라 거신수가 2,3기 많아도 박살이 나는 경우가 많쵸
싸우실때 거신을 최대한 펼치려고 노려하시구요
상대가 컨을 좀 대충하다 싶으면 거신 한기 정도를 그냥 먹잇감으로 따로 컨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의 많은 거신이 미끼로 내놓은 거신을 때리게 되고
그 사이 다른 거신들이 상대 거신들을 스플레쉬로 박살내게 되죠..
그리고 싸우실때 진형 신경 쓰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ㅇㅇ;; 유닛마다 이속이 다르기때문에 이건 필수죠
Merry-go-round (2010-10-11 18:37: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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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전의 말씀해주신 상황은 컨트롤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황적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뮤탈흔들기에 당하고 뮤탈이 쌓이게 되면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의 병력차이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그 이전의 게임이 그렇게 흘러가게 된 운영상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초반에 뮤탈 흔들기에 병력이 끊기지 않도록 병력을 앞마당과 본진사이에 잘 나눠놓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테란전의 싸움 : 질문자님께서 후반 싸움이 어느 정도의 상황인지를 몰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제가 아는대로 대답을 해드리자면, 200vs200싸움에선 고위기사 없으면 역시 컨트롤 문제가 아니더라도 힘듭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서는 고위기사를 어떻게든 준비하시는 것이 좋고, 그 전의 거신 3~4기 타이밍, 인구수 140전후 정도의 한타때는 추적자로 바이킹 점사하는 것은 별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클베때의 거신이야 한 열광선당 데미지가 25였으므로, 거신'만' 있어도 상대병력을 다 잡아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신의 도움을 받아 상대 지상군을 잡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추적자로 날카롭게 바이킹을 점사를 다했지만, 내 거신외의 지상병력이 녹아버리면 다시 물러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그 상황의 싸움에선 역장으로 상대 지상군을 도망 못가게 가둬두고 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자신의 거신을 잃더러도, 상대의 지상병력을 잡게 되고, 자신의 지상병력이 남아있으면, 상대의 바이킹은 도망가거나 돌격모드로 내려올 수 밖에 없습니다. 돌격 모드로 내려오게되는 상황이 꽤나 발생하는데 아주 땡큐인 상황이죠.

토토전은 저도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는 부분한에서 도움을 드리자면 위엣분 말씀대로 거신스플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따라서 제일 좋은 상황은 자신의 거신이 펼쳐져 있는데 상대의 거신이 모여있다, 이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구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광전사 소수씩(3~4기)정도씩 두 세 부대로 편성하고, 따로 컨트롤 하면서 상대의 거신 데미지를 받아주게 하는 방법(이는 광전사가 본대의 추적자 거신에 비해 앞에 위치하게 되므로써, 스플래쉬를 줄여주게하죠) 또는 상대의 추적자 앞에 역장을 쳐서 추적자를 상대 거신과 일자로 되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신의 스플이 좌우 스플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최대한 상대는 한 일자로 배열하게끔 하는 방법이죠. 이상 제가 아는 토토전의 한타 컨트롤 방법인데,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스타 2는 컨트롤보다 진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형을 짜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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