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란전이나 저그전 어려워진거 못느끼겠네요.

 

 

 

1.2 패치 이후 딱 하루 적응 안되서 캐논을 포지와 생이별 시켜 짓는 알흠다운 심시티를 시전하다가 바퀴의 발굽 아래 앞마당과 본진이 동시점령 당하는 수난을 자주 겪었는데, 지금은 뭐 저그전이든 테란전이든 둘다 쉽습니다. 게시판에서 바퀴가 너무 강하다라는 말이 계속 올라오는데 전 모르겠더라고요.

 

사거리 3일때는 바퀴가 밀덕 소유의 풀개조 사거리 200m의 BB건 앞에 선 과도든 잉여로 보였고(즉 공격력은 쎈데 때릴 수가 없다!!), 지금도 역장으로 잘라먹으면 추적자랑 사거리가 2나 차이나기 때문에 과도를 단검으로 업글한 수준 정도로 보이네요. 대부분 바퀴 상향후 파수기를 잘 안뽑으신다는데 파수기 조금 뽑고 어떻게들 이기시는지 ㅡ_ㅡ... 어차피 역장이란 기술이 사거리도 굉장히 길고 광범위 전역 기술이라 바퀴 사거리 1 늘어난 것 가지고는 거의 영향이 없던데...

 

더블넥이 사장된 것도 아니고, 다만 예전보다 캐논 조금 더 지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 더블넥은 거의 저그를 날로 이기던 수준이라... 또한 2관문 더블이 조금 힘들어졌고 3관문 더블이나 아예 더 빠른 더블이 쓰이게 된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인데 전 별로 불만 없음요. 그냥 관문 하나 더 짓고 더블한다음 밀려들어오는 바퀴를 역장이나 그냥 추적자 컨으로 적절히 끊어먹은 뒤 포토방어 하면서 운영.

 

테란전도 제가 후반지향적 운영만 해서, 패치 뒤에 견제가 줄어드니까 한방의 화력이 극대화되어 허무하게 지는게 거의 없어졌고, 또 메디박 속도가 불곰의 무빙샷을 못따라가 추적자에 요격되는 장면도 자주 나오네요. 토스의 힘은 화력인데 그 화력을 100% 집중하게 해줬으니 저는 그냥 땡큐. 테란전 후반가면 거의 지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유리하다가도 "기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메세지 들리자마자 0.0324초의 광속 반응으로 본진에 돌아가면 그로부터 정확히 5초뒤에 8불곰에 넥서스가 폭파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었는데 이제는 추억일 뿐입니다.

 

 

하여간 제 경우만 이런지 모르겠는데 패치 뒤나, 패치 후나 별로 차이가 없게 느껴지네요.

 

박멸되지 않는 난독을 경계하는 의미로 덧붙이자면 제 실력이 좋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패치 전에 비해서 프테전이나 프저전이나 그렇게 어렵다고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물론 4차관이나 공허는 예전보다 덜 통하겠지만, 전 원래 저그가 배를 째던 테란이 뭔짓을 하던 극후반으로 밀고가는 걸 좋아해서 4차관 & 공허 써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저그랑 게임하면 거의 1/4는 울트라 무리군주까지 뜨는듯... 을트라 무리군주 뜨는 시점에서 바퀴는 사거리가 3이든 4이든 어차피 아웃 오브 안중이라 결국 중반까지 무서운데 초반에 막는 것도 파느님 추적느님(?)이 여전히 잘해 주시고 중반에는 추적자 파수기 질럿 병력이 바퀴 위주의 적병력이랑 싸움이 잘 되더라고요.

 

날빌이 힘들어졌다는건 인지하겠는데 정석으로 가도 저그전, 테란전이 패치 후 많이 힘들어졌나요? 제가 느끼는 바는 이렇습니다.

 

 

패치전 -> 패치 후

 

저그전 더블 = 꽁승 -> 더블 성공해도 5:5 정도. 중반엔 토스 유리 후반엔 저그 유리.

 

저그전 2겟 더블 = 쉽게 이김 - > 2겟 더블 어려워짐. 3겟 더블 하면 쉽게 앞마당 가져가는데 옛날 바퀴 압박이 낄낄거리며 막는 수준이었으면 지금은 그냥 심각하게 막아야 하는 정도. 이 경우 저그가 미세하게 유리.

 

테란전 견제때문에 어려움 - > 견제가 사라져서 한방 싸움이 쉬워짐. 다만 두가지 EMP 잘쓰는 테란은 핼리쉬하다는 것과 테란과 30분 장기전 싸움하는데 상대 병력비중이 90% 이상 불곰이라는거 ㅡ_ㅡ... 근데 EMP와 불곰의 사기성에도 불구하고 토스 한방이 워낙 강력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지장 없음.

 

 

 

 

 

전 다이아 1850점 토스입니다. 의견 밝히는 것이 점수에 구애되서는 않되겠지만 혹시나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미리니름으로 밝힙니다.

 

 

 

1850점이면 600위권인데 이게 중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당당 멋지다.. 근데 아이디는 불곰의 날개

2200점이면 한국랭킹 120위권이고

거의 GSL리거수준인데 뭘 알고 짓거리는것지 모르겠네

프당당 멋지다.. 근데 아이디는 불곰의 날개

프당당이당

이분 똑같은글 세번째올리시네
글고 점수가 낮아서그래요

1850점이면 낮은점수는 아닌거 같은데 ;;

근데 1850이면 아직 중수정도 아닌가요.
중수수준의 결과를 상위층이랑비교하긴 애매할듯

보통 뮤링 어려워하시는거 같은데

상대저그가 뮤링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사람이 10명 모이면 그 중에 한 명은 님 같은 사람이 있겠죠

날아라독슈리 // 게시판 잘못 올려서 삭제한다음 플토 게시판에 복사했는데 복사 잘못해서 다시 삭제하고 올렸음요. 거의 초고속으로 했는데 보셨나 보네요.

글고 제가 다이아 상위 2%인데요..; 스타 전체로 보면 0.2% 안에 들고요. 제가 진짜 잘 모르는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점수가 낮은 건가요 ㅡ_ㅡ?;

1850점이면 600위권인데 이게 중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수가 낮든 높든 본인이 그렇게 느끼시는데 모라고 할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토스전은 좋은데 저그전이 너무 힘들어요 ㅠ

날아라독슈리님은 몇점이신가여

그래도 어디가서 자신있게 점수 말할려면 요즘 2200은 넘어야 하지 않나요.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ㅋㅋ
근데 꽁승에서 5:5가 됏단 얘기는 결국 어려워졌단 얘기인거같아요 어쨋든 당당함에 추천

불곰의날개 // 그러시군 전 2000이어도 어디명함도못내밈
걍 중수급이신ㄷ스

돌아가시겠네 // 뮤탈의 첫 물결을 피해 안보고 막는 것부터 시작하고요. (몇분에 올지 대충 아니까요.) 뮤탈 한타 막고 잠시 뒤 게이트에 시증 걸면서 질럿 섞은다음 나가서 2확장 깨버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맞춰서 가고요. 나중에 2차 진출하면서 캐논 2,3기까지 늘리고 차관에서 한쿨 돌리면 뮤탈 다수가 본진 덮쳐도 피해 누적시킬 수 있어요. 그때그때 다른데, 뮤탈이 수십기까지만 안모이게 만들면 되는 것 같네요. 뮤탈이 계속 늘어나면 멀티 먹으면서 투포지 돌리면 뮤탈 수가 다수라도 추적자에 죽죽 녹아요. 특히 파수기가 뮤탈에 강해서 다수 데리고 다니면 저글링과 교전시 아군 전체를 역장으로 감싸버릴 수도 있고요...

2200점이면 한국랭킹 120위권이고

거의 GSL리거수준인데 뭘 알고 짓거리는것지 모르겠네

점수와 ell은다르져 ㅋㅋ 보통 점수를 그다지 신용하지 않더군요.
물론 저는 점수가 낮아서 어디가서 명함 못내밀져 ㅋㅋ

돌아가시겠네 // 전 뮤링보다 초반 올인이 막기 힘들더라고요. 뮤링은 저글링이 역장만 잘쓰면 질럿의 힘 앞에 거의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딱히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저글링 무력화 된 다음은 점멸 추적자로 한줄 한줄 빼가면서 싸우면 뮤탈이 별로 힘 못쓰고요.. 다만 뮤탈 견제에 휘둘려서 뮤탈이 쌓이게 되고 저그 2확장에 피해는 피해대로 못주면 거의 이기기 힘들지만요...

점수랑 ell이 달라도 2200이면 그점수 어디안감..

ㄴ 그럼 엘이라고하던가 이제와서 점수를 신용하지않는다고하네

이게바로 입스타의 표본

휴점때매 현재 2천점정도로는 그다지 고수로 않본다는 말입니다.
실력이 어중간해도 2천까지는 휴점으로 올라가거든요.^^

점수 높으신분들 많네요.

근대 글쓴분 점수가 낮아서 저그가 안어려워진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높은점수대에서는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저그가 어려워졌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2000넘는 일부에 속한 사람들만은 아닐텐데요? 실제로 다양한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저그가 어려워졌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글쓴분은 자기 점수까지 밝히면서 실제 경험을 썼을 뿐입니다. 자기는 안그렇다고요. 근대 그게 그렇게 못마땅해서 점수 드립에 중수 드립하면서 저그 패치후에 X나 X사기 됐는데요? 라며 못을 박고 삐딱한 시선으로 쳐다봐야 하는건지 저는 모르겠군요.

점수 가지고 태클 거는 사람은 대체 뭐하는 놈들인지

스타일에따라서 다른거 같은데요... 사실 저그전에서 어려워진건 4차관이랑 바퀴죠 뮤링이야 원래 어려워던거고...예전 저그전이 쉬웠던 이유가 더블의 성공률과 4차관의 성공률이라고 봅니다만...

프당당 ㅎㄷㄷㄷㄷㄷ 존경할래요

이분 돌려 말하기의 고수네. 전에 쓴 글과 목적은 똑같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