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곰티비 클랜전 IM팀 프로토스 최용화 선수 출격하네요.
오늘 새벽 기사도 연승전에서 PoaChers 김상호 란 서브 계정으로 출전해 정말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죠.
어제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감히 현존 프로토스 중에 프로토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 생각 되네요.
기본적으로 역장 활용에 있어서는 현존 최강이라 생각하고 심시티나 정찰의 꼼꼼함이 정말 뛰어납니다.
로템에서 정본자(저그)님과의 경기에서 초반 추적자 찌르기 후 멀티하는 흐름이 매우 좋았고 한방 러쉬 갈 때 역장으로 바퀴 계속 끊어 먹으며 유리한 싸움 해주다가 병력은 많은데 파수기의 마나가 다 빠지자 망설임 없이 퇴각하는 모습...
바퀴 사정거리 짧은 걸 활용하여 유닛 손실 없이 적당하게 끊어 먹으면서 파수기는 절대 잃지 않는 깔끔함.
다른 선수들 같으면 계속푸쉬 하면서 파수기 한두기씩 잃으면서 점점 저그의 물량에 밀리는 그림으로 가는게 대부분이였는데 역장 활용과 파수기 관리를 통한 유리한 상황만 만들어서 싸우는 능력.
금속도시에서 테란과의 경기 에서도 꼼꼼한 정찰 및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 테란의 한타 병력을 역시 역장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막은 후 불사조 운영 등.
마지막 고철처리장에서 저그와의 최종전 .
적절한 타이밍에 환상 불사조를 통한 적 테크 및 멀티 정찰.
테크 타이밍을 놓쳐 저그의 뮤탈 저글링을 허용 했지만 암흑 기사로 견제 하면서 어떻게 해야 저그가 까다로운지 빈틈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찌르는 능력.
꿀멀티 두번째 견제 할 때 포자촉수에 가시촉수 여왕 있으니 광전사 몸빵으로 포자촉수만 빠르게 제거하고 부화장 강제점사!(포자촉수 있으니 감시군주가 없을 것이고 충분히 피해 줄 수 있다 판단한거죠.저럴 경우 보통 견제 판단 하기 힘들죠)
이 후 꾸준히 뮤타 수비 하면서 5시쪽 멀티 준비하면서 한방병력 진출... 마지막 점멸스톰은 완전 감동의 도가니였죠.
정말 GSL 시즌3가 기대되는 선수네요.
마지막으로 주제 넘게 조언 한마디 하자면 연결체 증폭 마나가 만앰인 상황이 많이 나왔었는데 프로토스는 연결체 증폭을 항상 50% 이하로 유지 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잘 써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증폭을 업글과 로봇 공학시설,우주관문 등에만 써주고 증폭을 많이 남기시던데 관문쪽에도 써주시고 테란 처럼 꾸준하게 지개로봇 사용 하듯이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시면 더욱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