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테란전은 쉽지 않아요?

 

 

 

 

테란 사기다 테란 사기다 해도 실제 지는건 저그전뿐...

 

유령, 밤까, 불곰, 행요 이 넷이 사기같기는 한데 그건 프로 레벨에서나 그렇지 아마 레벨에서는 별로 못느껴지네요.

 

원래 유령 EMP가 사거리가 환류보다 좋아서 이론상 EMP가 이겨야 하는데 게임하다 보면 아마들은 EMP 제대로 못쏴서 환류가 먼저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고, 밤까 국지방어기도 바이킹 뽑는다고 안뽑아서 전투때 잘 안쓰이고...

 

불곰도 산개해서 거신 점사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뭉쳐서 거신 점사한다고 하다가 역장과 광전사에 끊겨먹기 일수.

 

행요는 프로든 아마든 별 차이는 없는데 어차피 테란이 행요 하나 믿고 플토 병력 전체를 상대로 수리로 버티는 경우는 플토가 극히 유리하거나 엘리전 가거나인데 그럴 경우의 수가 별로 없어요.

 

 

 

한마디로 잘하면 잘할수록 가능성이 높은 종족이 테란이죠. 스타2는 다르겠지만, 스타1에서는 APM 무한의 슈퍼 컴퓨터 둘이서 게임을 한다고 하면 테란은 저그 상대로 게임 내내 유닛 한기도 안잃고 압승이 가능합니다. (실제 유튜브에도 마이크로 컨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레이스 한부대로 히드라 수십마리를 무손실로 잡는 영상도 있고요. 빨피조차 없이, 언덕 지형도 아닌 곳에서요. 참고로 사거리는 히드라가 1 높을듯 ㅡ,.ㅡ 그냥 반응속도 이용한 컨트롤.)

 

스타 2에서는 그 관계가 테란-토스에 적용되는데, 무손실 게임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완벽한 두 플레이어가 붙는다고 가정해 보세요.

 

토스 플레이어는 완벽한 산개 컨트롤로 emp 한방에 고위기사가 딱 한기씩만 당하겠죠. 근데 고위기사가 마찬가지로 환류로 유령 제압하는건 불가능 할겁니다. 사거리가 짧으니까요. 이런 컨트롤 싸움은 수준이 올라갈수록 사거리랑 '순간'집중 화력, 또한 진형을 갖추는 정찰력이 중요한데 셋다 테란이 우위이기 때문에(불곰의 1.4. 반면 거신은 퍼트리는 데미지라 순간 집중 화력은 떨어집니다. 사폭도 화력이 좋지 집중 화력은 떨어져서 마이크로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효율이 떨어지고요) 수준이 올라갈수록 토스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Ergo, 적어도 제 경우는 (북미 다이아 2000) 테란전은 스타1에서부터 좋아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승률이 제일 높게 나오네요. 프테전-프프전-프저전 순서. 이게 제 경우만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클록 밴시를 가고서도 밴시를 한두기씩 흘리는  테란들 보다보면 종종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높은 수준에 다다르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 아닐까라고 믿어집니다.

 

 

문제는 저그전. 게임의 어느 순간에라도, 어느 상황에서든, 뮤탈 30기가 뜨는 순간 게임이 종료된다는 절대 진리가 문제 같아요. 저프전의 양상은 누가 불리하냐, 상황이 어떻냐, 테크가 어떻냐를 묻지 않아도 "뮤탈이 30기냐." 이것만 물어보면 되는 듯함.

 

전 요즘 뮤탈 대처로 고기를 자주 써보는데 안되네요..; 기사도에서 해법일줄 알았는데 현실은 뮤짤로 고기 스나이핑 __; or "뮤탈인줄 알았지?" 하고 바퀴 다수... 흑흑.

 

 

 

쉽게 지는것도 쉬운거니깐

그렇다고 볼 수 있겠네요

북미에선 밴쉬 막 흘리고... EMP도 쓰기전에 환류 맞고 유령이 먼저 죽고... 불곰이 산개도 안하고... 진짜 천국이네요. 괜히 서버 통합하면 헬게이트 열린다고 얘기하는게 아니네요. 솔직히 님 말하는거 저그전 말곤 하나도 공감안가요. 전 한국 1900 다레기입니다.

안그래도 토스강세인 북미에 국산토스가 가서 휘져으면 안되여 ㅠㅠ

솔직히 대 테란전은 아직까지도 할만하긴 한데요

아놔 대 저그전이 문제임 ㅠㅠ

같은 아마추어인데 테란은 emp잘못쏘고 토스는 환류를 잘쓴다? emp가 훨씬맞추기쉽고 환류는 고스트찎어줘야하는데 같은 아마인데 환류가 더 쉽다? 국지방어기 손가락만있으면 쓰는거 못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