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불곰의날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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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3 17:15:00 KST | 조회 | 341 |
제목 |
패작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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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디로 배치리그를 봤어요.
그런데 우연찮게 몇일 전 연습경기에서 만났던 분을 만났습니다.
아이디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었지요. 3승 19패, 점수 12점으로 무려 브론즈 4위를 꽤차고 계신 브론즈부통령!(4위면 의원인가?)
제가 게임을 하고 나면 상대 프로필을 항상 확인해 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분이랑 붙기 전에 우연찮게 저 승패를 확인했어요. 예전에 처음 만나서 아이디 확인해 봤을때는 3승 0패였는데(확실치는 않은데 승이 있기는 했음...), 어느세 19연패를 하고 계신 것을 보니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저는 테란이 나왔고, 상대는 토스를 골랐습니다.
"아 사기 종족 토스네."
"이걸 어떻게 이겨."
라고 쳇팅에 두마디만 치고 나왔습니다. ㅠㅠ 진짜 자라나는 토스의 싹에게 20연패를 안겨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 본캐는 다이아 2100점 토스인데요, 토스가 너무 힘들어서 저그나 테란 연습할려고 세컨으로 만들어 봤거든요.
벌써 브론즈에서부터 3승 19패를 하고 계신 토스를 보자니 동병상련이 느껴지더군요.
~_~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완벽 배치고사 업적이 날아가버렸습니다. 흠... 이런. 제길슨.
토스를 위하자면 내 업적따윈 아깝지 않다 __; 아이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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