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신/고기 질문이염 ㅎㅎ

북미 브론즈 유저입니당. 보통 초반에 일꾼 상대 진영서 최대한 버티면서 저글링, 해병 나오기 전까지 살려서 무슨 테크 타는지 예측해서 따라가는 운영 위주 플레이를 하는데요. 뭐 그도 그럴것이 사실 리그가 아무리 브론즈고 북미라 해도 상위권은 절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더군요...뭐 4차관에서 유닛만 뽑아서 어택땅만 해도 이길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스타1 안한 입장에서는 그건 아닙니다 ㅠㅠ 특히 상위권 저그/테란 유저들은 (약간 뒤떨어지는) 칼타이밍에 바퀴/해불 찌르기 오는데 그거 막는것도 빡시고요.. 머 그렇게 쉽게 어택땅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으면 애초에 브론즈 리그에서 놀지도 않겠졍...

각설하고, 운영 하다가 아무래도 저는 거신 위주로 많이 가게 되는데요(편해서). 이제 실력도 더 늘릴 겸 고위기사를 좀 써보고 싶은데 제 생각하기로는 거신+고기를 중반에 조합할 수 있을리는 만무하고, 만약 거신 없이 고위기사로 가게 되면 거신이 상대 생체 유닛에 갖는 이점에 비해 고기 트리가 가지는 이점은 뭔가요? 공중 유닛에 대해 좀 더 강력해지는 것인가요?

상대가 작정하고 공허 뽑거나 밴쉬, 바이킹, 뮤탈 뽑으면 뭘 뽑아서 대처해야할지 난감해서 여쭤봅니다. 그냥 점멸 추적자가 답일까요?

생각해보니까 옵저버는 또 어떻게 뽑지...아나...가스...ㅅㅂ..

원하는 답변일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대로 끄적여봅니다.

고기는 일단 이엠피가 없거나 산개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수있으면, 거신보다 화력이 훨신 좋습니다
테란전에서 고기가 좋은 이유는 드랍쉽, 밴시,밤까 가 마나가 있다는 점이 또 큰 역할을 합니다.
일단 이엠피에 불구가 되지 않은 고기들이 마나만 충분하다면 교전 시작 직후 의료선이나 밤까같은
귀찮은 유닛들을 순식간에 호구로 만들어버리니까요. 의료선이 없는 테란과 있는 테란의 바이오닉은 천지 차이라는 점은 아실겁니다. 다수교전에서의 국지방어기 같은 것도 있고없고 차이가 크죠.

하지만 거신 -> 고기를 가지 않으면 일반적인 테프전 양상에서 병력공백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자원을 많이먹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테란 1티어유닛 푸시를 막으려면 일반적인경우 파수기 거신이 꼭 필요합니다.이타이밍에 고위기사가 거신만큼 화력담당을 해줄만큼 많이 나올수가 없고, 심지어 스톰업도 되있기 힘듭니다.

고기가 나오기 힘든이유는 또하나가 옵저버를 뽑으려면 로보가 '강제' 되기 때문입니다. 환상으로 정찰해라 이런분들도 계시는데, 옵저버와 환상은 엄청난 차이가 있고 실제로 교전에서 역장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중요한 프로토스가 파수기 마나 마구써가면서 환상정찰을 하기에는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덕분에 게이트 후 로보가 거의 정석빌드이고 여기서 고기체제로 넘어가기가 힘드니까 거신이 쓰이는 겁니다.
--------------------

반대로 저그전에서는 거신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전략중 하나인 뮤링 체제의 경우, 점멸업한 추적자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큰 도움이 되죠
(스타게이트 올려서 불사조뽑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논외)
그러면 게이트 후 황혼, 이담에 로보틱스를 올리는데 (무엇이 먼저인지는 개인차)
이러면 탬플러가 나오는게 테란전만큼 힘들지 않습니다만,
저글링은 작고 근접유닛이고, 바퀴같은 경우 고기의 상성유닛이라서 스톰에 잘 안죽습니다.
뮤탈역시 고기 스나이핑하면서 스톰을 계속 쓰게 만들어 흔들어줄 수 있구요,
결정적으로 '아칸(집정관)' 이 너무 쓰렉입니다 -_-. 한두마리만 있어도 뮤탈 한부대가 무섭지 않던 스1포스는 갖다 팔아치워버려서 다수뮤탈에 흔들리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단 모이면 퀴드라를 상대할때 편한 거신이 저그전에선 더 좋다고 볼 수 있는데,
토스가 힘든 이유가 고기를 가던, 거신을 가던 뮤탈에 너무 흔들립니다. 뮤탈이 전면전을 해도 무섭고 안해도 견제때문에 진출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공중유닛에 대한 대처는 프로토스 입장에선 카드가 거의 없습니다. 테란의 밴시나 바이킹의 경우 불사조를 뽑는게 요새 많이 쓰이고,
프프전에서의 공허는 점멸업된 추적자로 충분히 이기고 남습니다.
다만 뮤탈만큼은 현재 토스가 상대하기 무척 버거운 유닛이고요,

정 흔들리는게 싫다면 1스타게이트를 올려서 불사조를 모아주시면 초반 소수뮤탈에 흔들리는건
최소화 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이럴경우 지상군이 굉장히 취약해지죠.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이건 제 경험과 기사도님의 해설했던 내용을 빗대어 말씀드리는건데요
한방병력모을꺼면 거신테크타고, 소규모 전투 및 국지전하면서 병력회전시킬꺼면 고기테크타심이 운영하기 편하실듯
물론 플토의 최종조합은 거신+고기 둘다가 좋겠죠

아 그리고 상대공중유닛 대응에는 점멸 추적자나 불사조인데 개인적으로 우관테크는 잘 타지않는 편이라 추적자 자주 씁니다
추적자로 수비하다가 한방병력 갖춰서 나가셈요

원하는 답변일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대로 끄적여봅니다.

고기는 일단 이엠피가 없거나 산개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수있으면, 거신보다 화력이 훨신 좋습니다
테란전에서 고기가 좋은 이유는 드랍쉽, 밴시,밤까 가 마나가 있다는 점이 또 큰 역할을 합니다.
일단 이엠피에 불구가 되지 않은 고기들이 마나만 충분하다면 교전 시작 직후 의료선이나 밤까같은
귀찮은 유닛들을 순식간에 호구로 만들어버리니까요. 의료선이 없는 테란과 있는 테란의 바이오닉은 천지 차이라는 점은 아실겁니다. 다수교전에서의 국지방어기 같은 것도 있고없고 차이가 크죠.

하지만 거신 -> 고기를 가지 않으면 일반적인 테프전 양상에서 병력공백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자원을 많이먹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테란 1티어유닛 푸시를 막으려면 일반적인경우 파수기 거신이 꼭 필요합니다.이타이밍에 고위기사가 거신만큼 화력담당을 해줄만큼 많이 나올수가 없고, 심지어 스톰업도 되있기 힘듭니다.

고기가 나오기 힘든이유는 또하나가 옵저버를 뽑으려면 로보가 '강제' 되기 때문입니다. 환상으로 정찰해라 이런분들도 계시는데, 옵저버와 환상은 엄청난 차이가 있고 실제로 교전에서 역장의 중요성이 엄청나게 중요한 프로토스가 파수기 마나 마구써가면서 환상정찰을 하기에는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덕분에 게이트 후 로보가 거의 정석빌드이고 여기서 고기체제로 넘어가기가 힘드니까 거신이 쓰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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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저그전에서는 거신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전략중 하나인 뮤링 체제의 경우, 점멸업한 추적자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큰 도움이 되죠
(스타게이트 올려서 불사조뽑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논외)
그러면 게이트 후 황혼, 이담에 로보틱스를 올리는데 (무엇이 먼저인지는 개인차)
이러면 탬플러가 나오는게 테란전만큼 힘들지 않습니다만,
저글링은 작고 근접유닛이고, 바퀴같은 경우 고기의 상성유닛이라서 스톰에 잘 안죽습니다.
뮤탈역시 고기 스나이핑하면서 스톰을 계속 쓰게 만들어 흔들어줄 수 있구요,
결정적으로 '아칸(집정관)' 이 너무 쓰렉입니다 -_-. 한두마리만 있어도 뮤탈 한부대가 무섭지 않던 스1포스는 갖다 팔아치워버려서 다수뮤탈에 흔들리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단 모이면 퀴드라를 상대할때 편한 거신이 저그전에선 더 좋다고 볼 수 있는데,
토스가 힘든 이유가 고기를 가던, 거신을 가던 뮤탈에 너무 흔들립니다. 뮤탈이 전면전을 해도 무섭고 안해도 견제때문에 진출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공중유닛에 대한 대처는 프로토스 입장에선 카드가 거의 없습니다. 테란의 밴시나 바이킹의 경우 불사조를 뽑는게 요새 많이 쓰이고,
프프전에서의 공허는 점멸업된 추적자로 충분히 이기고 남습니다.
다만 뮤탈만큼은 현재 토스가 상대하기 무척 버거운 유닛이고요,

정 흔들리는게 싫다면 1스타게이트를 올려서 불사조를 모아주시면 초반 소수뮤탈에 흔들리는건
최소화 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이럴경우 지상군이 굉장히 취약해지죠.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아 참고로 프로토스 꿈의 조합은 거신 + 고기 입니다. 윗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후반으로 넘어가서 멀티가 3개 이상이라면 거신 고기 양쪽다 써주면 아주좋습니다. 이때쯤되면 프로토스가 꿀리지 않죠 ㅎ

voxvoxvox님, hellrelre님 감사합니당 ㅎㅎ 사실 전 공허도 추적자로 잡을라니까 아주 죽겠던데...역시 토스가 대공이 지금 너무 취약한 것 같네요. 특히 뮤탈...확실히 뮤탈 뜨면 골치아프더라구요. 불사조 모으자니 이건 뭐 모이는 속도도 상대도 안되고... 추적자 점멸업은 보통 모든 게임에서 다 하시나요? 아니면 상대가 공중유닛을 뽑을때 추적자로 대응하기 위해 주로 하시나요? 전 꼭 중반까지 가스압박때문에 점멸업을 못하다가 후반가서 까먹어버리더라구요...-_-;; 점멸시도! 하면 아이콘이 회색 덜덜

그리고 광전사 돌진업도 주로 하시는지 아니면 안하시고 그냥 고기방패로 던져주시는지 궁금합니당.

고기가 나오기시작하면 게이트 유닛이 질럿위주로 뽑게됩니다. 발업은 필수이지요,

추가 팁을 드리자면, 저그전에선 공1업. 테란전에서 질럿 위주로 게임을 하신다면 방1업을추천해드려요. 저그전 공1업 하면 질럿 이 노방업저글링 2방에 죽일수있습니다. 반대로 테란전에서는 방업 + 수호방패 하면 제대로 역장 수호방패 썼을때 질럿이 정말 안죽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여쭙고 싶은게 산더미같지만 일단 이 쓰레드에서는 요정도로...ㅋㅋ 맘먹고 고기 뽑기가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머랄까 결정적으로 역장 수호방패 치기도 빡세 죽겠는데 고기까지 따로 컨트롤해서 피드백 먹이고 스톰 먹이기가...ㅠ.,ㅠ 내가 그딴걸 할 수 있으면 브론즈에 있을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