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이나 저그 유저가 플토가 암울하다는 걸 깨닫는 방법들.

 

 

 

 

 

 

1. 플토를 골라 잡아 폭염사막에서 저그전을 해봅니다. 4차관 아닌 다른 빌드로 승리했다면 당신은 단숨에 토스 원탑입니다.

 

-저테 유저들을 위한 부연 설명: 폭염사막은 더블넥을 하기 최악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개때 양자포가 아니면 저그의 바퀴를 막을 수가 없는 맵입니다.

 

 

 

2. 플토를 잡고 델타사분면에서 테란전을 해봅니다. 지고 나서 리플을 볼때 분명히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교전도 없이 중반에 인구수가 50 차이나는 것을 보고 멍해지면서 프징징의 심정을 해아려 봅니다.

 

-델타 사분면은 앞마당 거리가 가까워서 일반적인 1관문 1로롯공학 빌드를 써도 2병영 푸쉬에 시간증폭 낭비, 역장 낭비, 다수 파수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뒤에 불멸자가 나온 다음에도 불곰에게 씹혀먹힙니다. 멀티가 테란이 빠를 수 밖에 없기에 정석으로 가면 중반에 아무 교전 없어도 인구수가 40정도는 차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공허나 암기, 4차관 처럼 날빌 쓰기에는 좋은 맵이지요.

 

 

 

3. 젤나가 동굴에서 저그전을 해봅니다. 무난하게 흘러간 뒤 추적자 20기 타이밍에 진출하려고 할때 바퀴 50마리가 앞마당으로 밀려드는 것을 감상하며 역장을 치고 바로 gg를 칩니다. (순서를 바꿔도 됩니다.)

 

-앞마당이 개방형이라 토스가 심시티와 양자포로 수비를 할 수밖에 없는데, 심시티는 바퀴에게 약하기 마련이므로 바퀴의 힘이 강력해 집니다. 그리고 저그에게 압박을 주기가 힘들어서 저그가 드론을 50기까지 째고 나면 다음 순간 인구수가 50 차이나면서 바퀴 50마리가 밀려옵니다. 일명 50-50-50 패턴입니다.

 

 

 

이 외에도 전쟁초원 테란전, 사쿠라스 고원 저그전, 잃어버린 사원(그나마 할만함) 등 맵 불리가 다수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맵 제외권 안주고 겜하면 테란 저그야 잃사등 소수의 맵에서 밸런스가 좀 변할 수야 있겠지만, 토스는 밸런스고 뭐고 4차관이 아니면 절대로 못이기는 맵이(폭사) 존재합니다.

 

폭염사막 저그전 = 절대 승리 불가.

 

델타사분면 테란전 = 정말 힘듬.

 

젤나가 동굴 저그전 = 정말 힘듬.

 

 

좀 저희좀 불쌍하게 봐주시죠.

 

북미 다이아 2200점인데 최근 전적 보다가 저그전을 폭사에서 전패한 것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제가 날빌을 안쓰고 운영만 하는데, 어떻게 다이아 상위권으로 올라온뒤 한달 넘게 폭사에서 저그를 한번도 못이겼네요.

 

델타에서도 두번인가 빼고 테란전 다지고. 젤나가 동굴은 그나마 몇번 이겼지만...

 

 

 

 

 

 

프로토스 유저로서 델타사분면과 젤나가동굴은 끄는 맵이라는 소리군요.
전 테란유저인데 대저그전 젤나가동굴은 확실히 꺼려지던데.. 프로는 오죽할까..
사쿠라스 고원, 젤나가동굴을 끄게 되던데.. 아무래도 맵을 좀 타기는 타는듯..

전 젤나가 할만하던데...
토스처리장, 저그사막, 테란초원 끄고 함 전

ㄴㄴ 델타와 젤나가도 엿같지만 더 엿같은 처리장/폭사/초원이 버티고 잇어서
울면서 켜는 맵 델타 젤나가에서 각각 테란 저그 걸리면 일단 한숨쉬고 시작

폭염사막 저그전 가끔 이길때 있는데 맨날 힘들게 이김

브레기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