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해밴 당해보신 분 있어요? 대처법좀.

 

 

 

 

래더에서 두번 연속으로 당했는데요, 상대는 다이아 2600점 테란이었고요.

 

전쟁초원에서요.

 

벙커 짓길래 해밴인줄 알고 관측선 뽑으면서 앞마당 멀티했어요.

 

밴시 오는거 쫒아냈는데(관측선 어쩔 수 없이 3기 뽑음.) 상대 본진에 관측선 보내니까 밤까가 나와서 잡히더라고요.

 

상대는 1병영 우주공항 - > 밴시 2마리만 뽑고 은폐 안함 - > 병영 3개로 늘려서 불곰 잔뜩 조합 - > 12분대에 인구수 90쯤에 밤까 + 해병 19기 + 불곰 14기 + 밴시 2기 + 건설로봇 다수 동반 진출.

 

제가 앞마당 먹고 꽤 오랫동안 차관 회전했는데 그냥 밀려버리네요. 거신 나올 타이밍은 안되고요. (불멸자 뽑아야 해서.) 게다가 앞마당 앞에 일자로 캐논을 4개나 깔았거든요? ㅡ,.ㅡ 불곰 스팜 역장으로 완벽하게 끊었는데도 그냥 녹여버리네요.

 

젤나가 동굴에서도 똑같이 당했어요. 밴시 쪼금 보여줘서 밴시 견제 막게 한 뒤 3병영 불곰 해병이 밀고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광자포 안 지었는데도 밀려버리네요.

 

 

 

 

대처법이 있나요? 불사조 뽑으면 불곰이 올테고, 안뽑으면 일반 해밴인지 밴시 보여주기만 하는건지 알수도 없고..;

 

아우 토스에게도 스캔좀. 내가 왜 상대 빌드를 알 방법조차도 몰라서 이렇게 고민해야 하는거지.

 

 

전략이니깐요..

전 다야 1800밖에 안되지만 프로브 계속 던져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던데
특히나 전초 같이 러쉬거리 짧은맵은 프로브 젤나가에 말고도 수풀이나 언덕위나 배치 시켜놓는데
이런 습관 좋은듯

저 테란인데 제가 저런식으로 하면 토스분들 노불멸자 거신 가시던데요

거신 아니면 빠른 고기가 답이라고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약간 입스타를 섞자면 역장아트도 답이되겠네요

저게 어케 해밴임?? 밴시2기밖에 없는데 해밴이면 불곰 못 뽑죠 저건 그냥 종합선물셋트죠
불곰이 14기나 되는데 캐논은 자원 낭비 아닌가요? 걍 멸자 2정도에 거신이 답일것 같은데
근데 전초에서 저거 당하면 플토 답이 없을듯 ㅡㅡ;

syrasony // 잘 읽어 보세요.. 상대가 2밴시 보여주고 밤까로 관측선 차단하는데 불곰 모습을 코빼기도 못본 제가 테란이 3병영 불곰인지 알리가 없지요... 저도 다이아 2300점 토스입니다. 광자포는 당연히 해병 밴시 러쉬 막으려고 지은 거고요. 제가 설마 불곰 막으려고 광자포 짓겠어요? ㅡ,.ㅡ 브론즈도 아닌데.

저도 밴시보고 불사조준비하다가 훅갔는데요. 앞마당먹고 차관 4~5개에서 미친듯이 회전시키고
불멸자 배제하고 거신빨리가는수밖에없을듯..

테테전 해보셨어요?

양편 전부 스캔 하는거 예상하고 생산 건물들을 사령부나 입구쪽에서 최대한 멀리 둡니다. 바보처럼 스캔 한번 날리면 300 미네랄 날리는거고 밴시 날라오면 스캔 한번 적게 하는 거구요. 초반에 스캔 낭비하는건 그만큼 앞마당 이나 2차 확장 시기가 느려진다는 의미입니다. 확장 시기가 늦어지면 아무리 상성조합/견제로 이익을 봐도 그만큼 우세를 점하기 어렵다는 말이죠.

스캔은 중반 후반 되면 남아 돌기 때문에 병력을 움직이기 전에 여기저기 찍어보고 상황판단을 하는데 쓰입니다. 초반에 낭비하라고 준게 아니예요. 테테전에 정찰은 scv나 화염차 찔러봐서 병력상황을 봅니다. 해병 둘이 보초서고 있으면 그 둘만 죽일수 있는 병력을 대려가면 그만. 어차피 언덕 중간에만 올라가면 되는거니.

여기서 벙커의 유무와 화염차 숫자, 바이오닉 사이즈, 그리고 최초의 일꾼 탐색으로 얻은 가스 채출기 타이밍으로 상대편의 빌드를 대충 알수 있습니다. 위에 님이 쓴 글을보면 벙커 올리는거 보고 밴시 예측한후 은폐 대비해서 관측선을 뽑았다고 했죠. 3기는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나 보내서 밤까한테 잡히는거 보고 일단 더이상의 밴시가 나오지 않는다는걸 예상해야 됩니다. 잉여차는 테프전에 별로 위험하지 않으니 여기서 나올만한 조합은 밴시2기 밤까1기 + 탱크2-3 해병다수 or 해불다수 or 치료선,해불약간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관측선만 제대로 컨해주시면 밤까하나 정도는 피해서 정확한 조합을 알수 있지요.

자 그럼 여기서 얻은 정보로 플토가 대응하자면 제대로된 한타가 오려면 밴시 2기를 뽑기위해 시간 / 자원을 쓴 테란이 한타병력을 완성하려면 7분대가 아닌 8-9 분대가 되버립니다. 테란이 맘먹고 3배럭 한타병력 준비하면 7분대에서 앞마당 먹은 토스가 절대로 앞마당을 방어할수 없는 상황이 나오죠. 하지만 8-9 분대라면 맵에따라 약간의 다른 조합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앞마당 먹고 방어할수 있는 상황 나옵니다. 여기서 조합이라는건 단순히 파수기의 숫자일수도 있고 유닛의 조합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젤나가 동굴이라면 앞마당이 넓기 때문네 파수기는 하나만 뽑아서 수호방패만 써도 될듯하네요. 직접적인 유닛의 조합은 단 하나에 끝나지 않습니다. 블자가 원한건 사람마다 다른 스타일로 자신에게 맞는 유닛들로 여러가지 상황을 타게할수 있는거지, 절대 만능의 유닛조합 / 그에 맞는 빌드가 아니거든요.

예를들어 로봇공학 시설로 테크를 타면 관측선으로 밴시 은폐에 대응하고 멸자/거신이 나올수 있습니다. 상대가 언제 어떤 조합으로 나올지만 알면 위의 유닛으로 상성을 만들어 정확히 예상시간에 나오게 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여기서 너무 관측선에 매달리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서 생각을 바꿔서 캐논을 밴시 음폐 디텍터 용으로 본진에 두기 앞마당에 한기 만들어 두면 소수의 추적자로 방어 가능합니다.(여기서 만든 캐논은 중후반에 반드시 올 드롭 견제에도 시간을 벌어줍니다.) 그럼 로봇공학시설 테크를 안가고 고기를 만들수 있다는 건데 고기가 가스를 많이먹기 때문에 잉전사를 다수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한타 오기전에 질럿 돌진이 완성되죠. 또한 테크가 가까워서 한타가 나오는 순간 닥템을 찔러 줄수도 있습니다. 닥템은 상대가 한타를 포기하고 운영을 간다고 하면 엄청나게 유용해 지죠. 밤까는 1기인데 닥템 잡자고 그 비싼 밤까를 하나더 만들수는 없고 터렛은 아깝고 스캔은 지개차 뽑기에 바쁘고.. 토스쪽이 중앙에서 병력보여주고 테란이 앞마당 방어하기 급급할때 닥템 본진 투척하면 테란은 흔들릴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여러번 당했는데요. -_- 밴쉬인줄 알았는데 해병 탱크인적도 있고... 밴쉬인줄 알았는데 불곰인적도 있고... 밴쉬인줄 알았는데도 못막은적도 있고 ㅠㅠㅠㅠㅠ

어떨땐 환상업글이 더 좋을때도..

옵저버가 밤까마귀에 잡히지 않고 계속 상대 본진에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시고 상대방 첫병영에 에드온이 반응로라면 밴쉬 아니면 토르왕 빌드, 2배럭 푸쉬, 반응로 더블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하시며 옵저버로 본 소수의 건물 및 병력조합으로 계속 생각하시면서 이기셔야 해요 밴쉬 견제 이후에 상대방이 마당을 먹지 않거나 마당먹는 모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프로브 생산을 중단하시고 병력을 찍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 병력을 바깥쪽에서 싸워주며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를 낭비하게 만들 필요가 있어요 국지방어기를 깐다면 쭉 뒤로 빠져서 광자포 라인에서 전투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병력이 온다면 그땐 병력이 꽤 많거든요.. 불사조를 타셔서 밴시를 막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병력 위주는 질파 위주의 병력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