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와 감염충.

저그전에 여러 운영 방법이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나중에 해답이 나올 것 같으면 그걸 안쓰는 편이거든요.

불사조 유행할때도 저는 뮤링을 추적자로 꾸역꾸역 막았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충이 진균 쓰면 그 힘들게 모은 불사조가 그냥 날아가 버리니까요. 당장은 저그들 수준이 그런 플레이를 할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어제 GSL에서 나왔듯이 그 수준에 도달하면 다수 불사조는 견제를 못가고 수비만 하게 될텐데 그러면 유닛 활용도가 없잖아요.

감염충을 고기의 환류나 중력자 광선으로 제거하기는 불가능한 입스타고요.

테란전에서도 마찬가지로 불사조가 바이킹 숫자보다 조금만 적으면 전투력이 시망이 되는지라 거불 체제를 사용해본 적이 없고요.

저그의 감염충 활용을 막을 방법이 없으니 불사조는 처음에 4기 깜짝 등장해서 견제해주는 거 빼면 다수 모으는 운영은 결국 사장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감염충한테 크게 한번 혼난뒤로 불사조 다수운영 절대 안합니다

저그유저가 조금만 신경쓰면 감염충으로 불사조의 활동범위를 극히 제한할수 있기 때문이죠

또, 불사조의 비율이 늘어날수록 저그의 멀티를 말릴수 없는 타이밍이 나오는데
이건 그냥 마우스를 던져버리는게 편한 상황이 됩니다

저그전은 그냥 베이스병력을 점멸추적자로 해놓고 나머지를 조금씩 맞춰가는편이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