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해서 대 테란전 정찰 팁.

2장 정찰

 

정찰은 전략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4인용 맵에서는 수정탑 정찰 2인용 맵에서는 관문 정찰이 적당합니다.

상대가 저그라면 언제든지 6못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탑 정찰을 추천합니다.

상대가 빠르게 정찰이 됐다면 병영을 건설하고 있는 건설로봇을 견제해 줍니다.

그럼 테란은 일꾼 한기를 추가적으로 동원 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일꾼 하나를 끌어 낸 후 이번엔 상대방 미네랄을 견제해 줍니다.

사령부와 가장 가까운 광물을 캐다 말다 캐다 말다 해주면 한동안 테란에게 자원 손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해병 나오는 타이밍에 탐사정을 살려서 나오는 것이 좋고 최대한 오래 본진을 보고 싶다면 최대한 돌려주다가 게스러쉬를 해서 빠른 테크류 전략을 원천 봉쇄하고 그에 카운터가 되는 전략을 준비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예: 게스러쉬를 하면 최소한 빠른 클로킹 벤쉬를 배제한 전략을 마음 편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1차 정찰 후 탐사정은 살려서 돌아오는 것이 좋고 상대 테란이 해병을 먼저 뽑으면 대충 둘러보고 빼주는 것이 좋고 해병 없이 기술실을 단다면 기술실에서 나오는 유닛까지 확인해주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정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테란의 정보는 입구를 막느냐 안 막느냐와 게스를 캐느냐 안 캐느냐로  나뉩니다.

일단 입구 막는 테란과 입구 안 막는 테란의 심리를 분석 하자면 입구 막는 테란은 테크나 멀티를 염두해둔 수비적인 심리이고 입구 안 막는 테란은 초반에 병력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큽니다.

물론 그것이 훼이크 일 수 있지만 입구 안 막은 상태에서 빠른 벤쉬나 빠른 멀티를 생각 한다면 그냥 4차관에 끝나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대충 저런 심리를 예상 할 수 있습니다.(저는 입구 안막는 테란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3파수기 4차관 전략 사용합니다.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2524047)

1차 정찰 후 정찰 탐사정은 쉬프트 클릭으로 상대의 몰래 건물이나 몰래 멀티 등을 파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정찰은 4분 정도에 몰래 건물을 정찰하던 탐사정으로 해주고 의도한 빠른 광전사,추적자 푸쉬가 아니라면 무리해서 초반에 병력으로 정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극초반엔 추적자,광전사 한마리라도 꽁으로 조공하게 되면 이후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2차 정찰로 병영 건물에 기술실이 먼저냐 반응로가 먼저냐 아무것도 없느냐에 따라 상대의 전략을 대충 파악 할 수 있고 입구에 모여있는 병력 조합도 좋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2차 정찰을 통해 상대가 입구를 막은 경우 병영에 반응로가 달렸다면 1/1/1 체제를 예상 할 수 있습니다.

1/1/1 체제도 다양한데 반응로에 벙커가 있으면 해병,벤쉬나 해벤밤까마귀 체제일 확률이 높고 벙커가 없다면 해병,탱크일 확률이 높습니다.

기술실이 달려있다면 멀티나 초반 압박을 예상 할 수 있는데 완전 빠른 기술실이 아니라면 1병영 멀티나 2병영 살짝 압박하면서 멀티일 확률이 높습니다.

 

입구를 안 막은 경우 벙커가 있다면 해병,벤쉬나 해벤밤까마귀 체제일 확률이 높고 벙커가 없고 해병만 다수 있다면 해병,탱크, 불곰이 섞여 있다면 병력 수에 따라 멀티류나 충격탄이라도 업그래이드 되있다면 2~3병영 압박을 예상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 정찰을 통해 기술실이 없고 병력은 해병 뿐이라면 추적자를 활용하여 입구 약간 두드려 주며 3차 정찰을 합니다.

3차 정찰을 통해 상대방의 병력 구성 및 탱크 보유 유무를 파악하여 테란이 .해병,벤쉬인지 해병 탱크인지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탱크가 없다면 해병,벤쉬 체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른 테크를 탔더라도 클로킹 벤쉬에 대한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로봇공학 시설을 올려줍니다.

 

이후 정찰은 감시탑 확보와 관측선을 통해 적 진형 앞을 예의 주시하고 적 의료선 이동 경로에 몰래 멀티 방지와 정찰용 수정탑을 한 개씩 지어 놓으면 좋습니다.

오늘 기니피그님 코드A 2경기가 아쉽네요.

오히려 2인용에서도 날빌쓰는경우가 더 많기도해서 둘다 파일런정찰가야될듯

저는 전쟁초원 혹은 금속도시 같은 초반전략을 많이 사용되는 맵에서는 테란을 제외하고는 파일런 짓기전의 8프로브 정찰을 주로갑니다... ㅎㅎ
별로 차이 안나는 것 같은데 저그의 6못 혹은 토스의 광자포러쉬 전진게이트류의 전략은 십 몇초 빨리 아는게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