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ekanus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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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4 00:13:59 KST | 조회 | 369 |
제목 |
게임하다 시를 한편 써(패러디)봤습니다. 자세히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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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임의침묵 > Rekanusin-암흑기사의 침묵
암흑기사는 갔습니다. 아아, 굳게 믿던 나의 암흑기사는 갔습니다.
수정탑을 건너서 밤까마귀를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밝게 빛나던 암흑기사는 차디찬 티클이 되어서
밤까마귀의 추적미사일에 날아갔습니다.
위협적이던 암흑기사의 위용은 나의 승패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전략도 사람의 일인지라, 테크를 탈 때 미리 실패할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밤까마귀는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포기는 쓸데없는 슬럼프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것은 스스로 연결체를
깨부시는것인 줄 아는 까닭에, 겉잡을 수 없는 밤까마귀의 위용을 옮겨서
새 희망 잭슨조의 정수박이에 들이 부었습니다.
우리는 테크를 탈때 실패할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니다.
아아, 함흑기사는 갔지마는 나는 gg를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이기는 공허의 노래는 암흑성소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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