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rs.Tak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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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26 16:19:14 KST | 조회 | 431 |
제목 |
고기에 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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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게에서도 이야기하고 수없이 반복하는거지만 고기의 진짜 능력은
고스트 처럼 순간적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카운터가 아니라 자원과 생산속도를
바탕으로한 무시무시한 회전력이라는 측면입니다.이는 맵이 넓고 시간벌기 좋을수록 그게 극대화
되고, 극후반 토스와의 힘싸움을 타종족이 꺼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유령도 강력한 유닛이지만, 고기와 유령은 확실히 다른 유닛입니다.
생산 가능한 티어부터 시작해서 전장에서의 역할까지도 유령은 상대 유닛을 카운터로 맞받아치는 역할이고
고기는 상대의 카운터를 유도할 만큼 강력한 힘싸움 카드라는거죠. 딱히 고기에 대항할만한 유닛이 없는
테란 입장에서는 유령이라도 강력하지 않으면 후반까지 경기가 진행되었을때 맞설 카드 자체가 없는겁니다.
특정한 상황에서는 유령이 말도 안되게 좋은게 사실이지만, 그정도 단계까지 가게되면
상대의 카운터에 맞춰서 토스도 관측선을 다수 확보한다던가 분광기를 활용 한다던가하는
크로스 카운터도 생각을 하는게 맞는겁니다.
애초에 티어와 사용 조건, 전장에서의 역할이 다른 유닛을 1:1의 관점으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리수에요.
고위기사는 힘싸움용 마법유닛, 유령은 마법유닛에 대항하는 테란의 유일한 카운터,
고로 이 둘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패치 내용으로 넘어와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회전력이라는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고기이기에
부적업을 완전히 삭제하는건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시증의 존재를 생각해서
연구시간을 조절하는 쪽으로 패치가 이루어지는게 적절하다고 보지만...
고기를 쓸 정도의 시간이면 연결체가 최소 3개 이상은 되는 단계라서 이쪽도 말처럼 쉬운건 아니고...
차라리 카다린 업그레이드시 마나를 75가 아닌 65~70으로 들고 나오게 만들거나...
1,2초가 중요한 전장에서 소환되자마자 바로바로 쓸수 없다는 것도 꽤나 클거 같은데 말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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