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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인아이어
작성일 2011-03-23 01:46:37 KST 조회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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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진짜 약한 건가;;

 프로토스가 사실 버프 땜시 암울기에서 전성기로 온게 아니라, 전투 방식이 엄청 나게 바뀜.

개념자체가 달라졌다는 뜻인데.

작년 GSL1~3차만 봐도, 좀 적응이 안됨.

 

광전사는 비율이 적었고, 잉전사라는 개념이 확고했으며, 파수기는 지금 처럼 많이 뽑지않았음. 상대방을 막거나 퇴로를 차단하거나 하는 정도고, 화력생각때문에 추적자의 비율이 높았던것도 사실이다가 불곰한테 많이 털렸었고. 게다가 우관은 거의 일부러 버리는 식이라 전략적카드가 많지도 않았음.

 

그리고 작년엔 병력 좀 모였다 싶으면 정면대결하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치고 빠지는 식의 양상이 많아졌고, 뭘 잃으면 지는지 언제 빠져야 되는지에 대한 개념이 정착됐다고나 할까.

 

 저그는 암울기가 상당히 긴데, 지는 거 보면 거의 초반 전략카드에 당하거나, 운영에선 힘싸움 하다가 짐.

근데 이기는 경기를 보면, 힘싸움이 아니라, 자원력과 소모전을 제대로 해서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팀리그에서 저그가 흥하는 경기를 보면 이런 걸 매우 잘함. 지는 경기를 보면 초반 전략카드에 지거나 걍 올인해서 지거나, 힘쌈하다 지거나..

 

난 갠적으로 저그랑 운영가면 거의 지는 편인데, 이기는 경기는 힘쌈하면 이김. 그래서 거신 사기 소리 많이 들었고. 그런데 소모전과 물량을 바탕으로 오늘 송준혁 경기같은 양상이면 나가지도 못하고 나갔다가 자원 털리는 식이랄까.

 

간단하게 요약하면 저그는 약하다기 보다는 컨셉에 맞는 플레이가 아직 정착이 안된거 같음. 프로토스 시즌 1~3차 때 처럼. 사실 바퀴 상향되고나서도 글코 거의 힘쌈 위주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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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Templari (2011-03-23 02:49: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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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호가 있스무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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