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ransCo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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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02 17:09:45 KST | 조회 | 703 |
제목 |
프로토스 개혁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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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관문 같은 전략 전술이 사기라고 말하는데에 질려서 한번 생각해봤던 것을 밸런스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문제의 논점은 파수기/ 차원관문 처럼 스타2에 와서 얻게된 프로토스의 특색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차원관문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지 그 속에서 나오는 애들이 좋은게 아닙니다.
파수기 역장은 프로토스의 유일무이한 초. 중반 방어/공격 카드인데 너프 외쳐봤자 소용없을 것 같고 제가 보기에는 차원관문 쪽을 살짝 손봐줘도 어느정도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된다고 봅니다.
우선 차원 관문의 개발의 자원량과 빌드 타임을 올린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00/100이 되고 빌드 타이밍이 20초 증가 된다고하면 오히려 프로토스의 전략을 묻어버리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니냐는 분노만 사게 됩니다.
그리하여 제가 최근에 얻은 결론은 차원 관문과 관문의 유닛 개별 가격입니다.
자, 생각해보겠습니다. 4차관이 무서운 이유.
아니, 차원관문 자체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빠른 유닛 공급과 함께 소규모 든 대규모 든 교전에서 잃은 유닛이 바로 수정탑만 [말뚝만 박아놓으면] 있으면 보충되어 쏟아져 나온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프로토스가 집결지를 따로 선정해놓지 않으니 중간에 유닛이 잘라먹히거나 전장 까지 도착하기 까지의 기동성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럼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우선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국도로 여행을 하게되면 조금 시간이 걸리고 뱅글뱅글 돌더라도 무료로 갈 수가 있는 여행이며 고속 도로를 달려서 여행하게되면 톨게이트에서 돈을 주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이동 할 수 있게됩니다.
그런데 프로토스의 차원 관문은 목적지까지 초고속 순간이동 여행을 하면서도 이런 개통 수수료를 조금도 때먹히지 않지요. 그리하여 차원관문은 근처 수정탑에서 바로 바로 물량도 쏟아져 나오고, 자연스럽게 그 물량에 밀려서 다른 종족은 순간의 교전시 회전력이 차원 관문을 따라가지 못하니 패배의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겁니다.
테란의 해불이나 저그의 바퀴에 비해서 비싸고 약하지만 차원관문에서 빠르게 보충된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너프 소리까지 듣는 추적자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전략 전술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 있는 방법은 관문/ 차원관문 개별 가격제입니다.
추적자가 관문에서 나올 경우에는 아시다시피 생산시간도 길고 교전시에 빠르게 전장까지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차원관문에 초반에 빠른 타이밍에 완성되다 보니 추적자는 교전 장소까지 차원관문을 통해 초고속 이동합니다.
그게 문젯거리가 된다면 차원관문에서 나오는 추적자의 값을 올리면됩니다.
프로토스 분들은 위 이야기를 듣고 불만이 생기겠지요. 이제 프로토스 분들에게 그럴듯한 해결책을 드리자면 관문에서 나오는 추적자의 값을 조금 낮추면됩니다. 지금 추적자가 관문에서 나오면 생산 시간이 42초 던가요? 불곰이 30초, 바퀴가 28초 이걸 좀 감안해서 생산시간도 38초로 줄인다고 치고요.
그럼 어떻게 바뀌는게 좋을지 가격을 제가 생각하는 데로 적어봤습니다.
광전사, 관문: 미네랄 100
차원관문: 미네랄 100
[해불 드랍이 올때 어떻게든 빠르게 막아야 될테니 건들기 어려운 유닛입니다. 또한 4차관의 전략 전술이 사장되어 버리지 않으려면 유지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추적자, 관문 : 미네랄 100 / 가스 50 [생산시간 38 or 40초]
차원 관문: 미네랄 150/ 가스 50
파수기, 관문: 미네랄 75 / 가스 75 [생산시간 38 or 40초]
차원 관문: 미네랄 50/ 가스 125
고위 기사, 관문: 미네랄 50 가스 125 [생산시간 48 or 50초]
차원 관문: 미네랄 50/ 가스 150
[이 또한 최근 고위기사의 부적 삭제로 인하여 건들기 어려운 부분이 되었습니다. 즉 차원 관문에서의 가격을 높여버리면 최근에 나오지 않는 유닛이 아예 사장 되어버릴까 두렵습니다.]
암흑 기사, 관문: 미네랄 125/ 가스 100 [생산 시간 48초 or 50초]
차원 관문: 미네랄 125/ 가스 125
[암흑 기사는 관문에서 나오는 경우에는 전의 브루드 워에서 소비되었던 가스 값을 먹고 차원 관문 경우에는 자유의 날개에서의 가스 값을 먹도록하는게 암흑기사 전략 전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개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문 유닛이 아니지만 위와 같은 상황으로 프로토스가 관문에서 유닛을 생산할 때의 타 종족의 타이밍 공격을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는 불멸자같은 캐릭터도 생산 시간을 약간 손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논쟁이 되고 있는 차원 관문에서 번외의 사항이니 넘어가겠습니다.
프로토스는 현재 차원관문으로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바꿔주는게 당연합니다. 생산 시간의 감소와 교전시 물량 보충의 회전력에서 막대한 이득을 주기 때문에 차원관문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거지요. 때문이 그것을 이용한 4차원 관문같은 막강한 전략이 프로토스에게는 당연히 한번쯤 시도 해볼만한 것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차원 관문에서 튀어나오는 유닛의 가격을 조금만 손봐줘도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추적자 가격이 관문에서 나올때는 미네랄 100, 차원 관문에서 나올때는 미네랄 150, 작은 차이로 타 종족은 보이시겠으나 이것은 프로토스의 4차관 러쉬가 '뒤 안보는 전략'이 될것 인가 교전에서 지더라도 '운영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인가로 확실하게 구분되게 됩니다. 바로 차원 관문을 통해 튀어나오자마자 역장을 쓰는 파수기 또한 가스 25차이는 꽤나 큰 차이입니다.
게임이 프로토스에게 차원 관문을 강요하면서 그 차원 관문을 사용하는 프로토스를 무조건 욕하는 것은 게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타 종족을 이해하고 좀더 나은 개선 방법을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문에서의 인센티브가 존재하고 차원관문에서의 패널티가 존재한다며 차원관문을 열기 쉽지 않은 선택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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