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치킨치킨해서 그러는데

후라이드 치킨을 고기라고 치면

 

고기 마나 다쓰고 합체시킨 집정관은 새총이 아니라 치킨 두마리 뼈로 만든 본(bone) 치킨이란 말이죠.

 

그냥 여기서 끝나면야 집정관은 공짜 유닛이니 잉여스러운것도 당연한 게 되죠.

 

그런데 문제는 이 치킨이 그냥 치킨이 아니라 냅두면 살점이 붙는 치킨이라는 겁니다.

 

그런 특이체질의 후라이드 치킨을 본치킨으로 합체시키면 종특인 살점충전이 안되요.

 

플레이어는 좀만 기다리면 되는 살점을 포기하고 본치킨을 만드는 거란 말이죠.

 

어쩔 수 없는 상황, 즉 병력을 뺄 수 없게 되고 고기도 마나가 다 닳아(여기서 다 닳았다는 건 난전에서 마나가 75 아래라는 겁니다.) 더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합체시키는 겁니다.

 

마나가 74인 고기라도 전투중에 사이오닉 폭풍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집정관이 되는 거예요.

 

이걸 또 후라이드 치킨에 비유하면 살점이 잘 부풀어 좀만 있으면 씹는 맛이 좋을 것 같다 싶을 때 다른 사람이 뺏어먹으려고 해서 할 수 없이 본치킨으로 변환시키는 거라구요.

 

결론은 그러니 집정관이 공짜니까 잉여여도 된다 라는 말은 꽝이라는 거죠.

 

p.s. 절대 배고픈데 뚜레주르에서 산 3000원짜리 피자바게트가 생각보다 양이 엄청 적어서 허기를 달랠 수조차 없었는데 하필 프게에 치킨 얘기가 나와 분노해서 적는 게 아닙니다.

p.s.2. 본치킨으로 합체도 못하는 감염충에게 애도를.

 

 

치킨치킨 하니까 배고프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