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삼라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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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0 22:40:16 KST | 조회 | 546 |
제목 |
테란의 종족특성-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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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안정적인 종족
테란이라는 종족은 타 종족에 비해서 가장 안정적이고 무난한 게임흐름을 가져가기 편한것같습니다.
우선 날빌부터비교해보죠.
1)날빌부문
저그-6못. 아주 극단적인 형태. 입구가 막히면 바로 힘들어짐.
플토-4차관. 요즘도 이런전술이 먹히는지는 의문이지만 못막는사람이 이상한듯. 실패하면 테크도 밀리고 자원도 밀려서 그냥 끝. 가끔씩 이기는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뭄.
테란-치즈. 대저그전에서는 그냥 11/11하면 못해도 일벌레피해는 입히고 잘하면 게임끝.
실패? 할 수는 있는지 모르겠군요. 선못을 가서 계속 저글링만뽑는걸 보면 그냥 운영으로 전환하면 그만.
대플토전에서 플토가 1관문더블일꺼라는 확신이 들면 테란들은 가스를 올리지않으면서 "난 1병영더블일까? 치즈일까? 잘 맞춰봐"라는듯한 플레이를 합니다. 토스가 앞마당을 올리면 즉시 치즈시전. 막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다. 막아도 막는게 아니라 맞는것이 됩니다. 어차피 막을수단은 탐사정 + 추적자 컨트롤인데 싸우면 피해는 비슷하게보게됩니다.
만약 토스가 앞마당을 안올리면 벙커1개올리면서 본진에서 사령부올립니다.
토스는 주도권을 뺏기게 됩니다.
2)건물부문
ㄱ.벙커
프로토스가 4차관을한다고 가정을 해보죠.
저그는 막으려면 가촉 or 바퀴링을 찍을것입니다. 바퀴1기보다 가촉1개가 더 잘싸운다는건 누구나 아는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가촉을 짓지 않는이유는, 가촉을 지었을때 토스가 안오면 자원을 낭비한게 되버리기때문입니다. 그나마 가촉은 움직일수라도있죠.
테란은 프로토스가 4차관일거라는 생각이들면 우선 스캔을 한번뿌려볼수 있습니다.(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스캔안뿌리고도 안다.) 그 다음 무엇을 할까요? 그냥 벙커만 3개지어주면 끝입니다. 가끔씩 이상한 테란유저분은 3개도 뚫린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럴경우는
1.건설로봇이 파업해서 리페어를 하지않는경우
2.상대방이 2가스 4차관이여서 파수기 보유타이밍을 가짐에도 벙커3개만 믿고 배째는 경우
둘중 하나일것입니다.
여기서 차이가 드러나는데, 테란은 4차관을 막은후 벙커3개를 회수하면 자원 75원밖에 손해가 없습니다.
저그는 가촉1개박으면 회수가 불가능합니다.
토스는 광자포를 짓는순간 자원150을 버리는짓이 되어버립니다.
고로 테란은 기회비용이 다른종족보다 가장 작게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테란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가 있게 되는것입니다.
ㄴ.사령부
스2에서는 각종족마다 가장 기본적인 건물(저그는여왕)에 특수능력을을 줍니다.
토스는 시간증폭, 테란은 궤도사령부에있는 스캔,지게로봇,추가보급고.
저그는 점막생산,수혈,애벌레 생산입니다.
솔직히 3종족이 모두 쓸만한것이기 때문에 어느것이 좋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글의 요지는 안정성에 관한것이기때문에 테란의 안정성에 대한 우위를 보고자 하는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테란의 최강능력. 바로 스캔입니다.
지게로봇1개 떨어뜨리는것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인 스캔은 어디든지 자기가 보고싶은곳을 클릭하면 그 부분만 맵핵효과를 가져다 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그야말로 스2 최고의 "추리력"을 제공해줍니다.
사실 추리가 아니라 그냥 눈으로 보면 그만인것이니 추리력이란 말도 어올리지 않습니다.
건물을 몰래짓는다면 피할수도 있겠지만 건물을 몰래지을경우 나중에 파괴되기 힘들어서 올인성 러쉬가 되어버리고, 정찰에 의해 들키기도 쉬워진다는 단점이 생겨버리게됩니다.
어떤 테란유저분들은 "관측선이나 감시군주로 보면 그만이잖아요. 오히려 영구적이여서 계속볼수 있구만 ㅡㅡ " 이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발언은 토스에게 있어서 가스 75는 테란에게 있어서 광물 300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망각한 발언입니다.
게다가 테란은 안보여주고싶은 건물이 있으면 터렛 몇개 박아놓으면 완벽 보안유지가 가능하지만 토스가 광자포 100개지어도 스캔1방이면 다 볼 수가 있죠.
다른 예로 깜짝 날빌을 살펴보죠.
프로토스가 1관문 더블을 하느라 상대방의 은폐밴쉬를 배제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상대방은 기술실 은폐밴쉬여서 눈치를 못챘습니다. 그럼 토스는 어떻게 될까요?
일꾼수는 앞자리숫자가 1이되고 열받아서 벽에대고 욕을할것입니다.
테란은 1관문 더블을 하느라 상대방의 암흑기사를 배제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토스는 2관문 암기라서 테란이 눈치를 못챘습니다.
그럼 테란은 어떻게 될까요? 건설로봇이 몇기 잡히면서
사령부를 본진으로 다시 옮기고 스캔마나를 쌓아서 내려오면 됩니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이라면 낌새를 채시는 순간 공학연구소를 지으셔서 별피해없이 막으셨을수도 있겠구요.
"토스도 낌새를 채는순간 제련소 짓으면 되지않나?"고 하실수도 있지만, 실제로 토스가 1관문더블한후 제련소를 짓으면 테란의 찌르기를 못막습니다. 테란은 스캔만 뿌려보면 알수있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인 선택을 할 수 가 있는것이죠.
이 글은 단지, 오직,그냥 안정성만 보고 적은글입니다.
당연히 프징징 처럼보이겠죠, 테란이 타종족에 비해 우월한 안정성에 관한 내용이니까요. 화력이나 업글면에선 플토가 유리한걸 인정하면서, 테란에게 유리한 안정성이라는 측면만 보고 글을 쓴것이기때문에 "토스의 역장이나 거신이 얼마나 쌘지 몰라서 하는 소리냐?" 요런 질문은 논지와 어긋난다는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는 테란을 많이 해보지 않았기때문에 11/11빌드의 약점이나 다른 부분에 관해선 잘은 모릅니다. 따라서 그런부분에 대한 충고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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