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lickpw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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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9 04:29:16 KST | 조회 | 483 |
제목 |
토스는 3종족중에 가장 치즈스러운 종족이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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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토스로서 내가 볼때 토스는 가장 치즈에 가까운 세미 날빌에 의존해야하는 종족이라고 본다
난 토스 유닛이 딱히 약하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상대방이 그 유닛과 전술을 파악하면 너무 쉽게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자 실제로 이 스타2 게임의 흐름을 보자
게임이 나오고 초기 때에 토스유저들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여겼던건 빠른 로보 테크였다. 빠른 불멸자가
가능하게 해주는 강력한 방어, 그리고 빠른 거신테크로, 거신이 몇기 나오고 나서는 토스는 그냥 어택땅을
해도 저그와 테란을 이길정도로 강해서, 다른 종족들이 토스는 어택땅 종족이라고 비난했다. 저그족 상대로는
그냥 빠른 4차관 러시만 해서 밀어붙여도 7분짜리 꽁승을 가져갈수 있었는데, 이때는 스타가 나오고 난지 몇달밖
에 안됐고 모두들 초보였기 때문이였고, 시간이 지나자 저그들도 이를 효과적으로 막는 법을 알게 되고, 차관너프
와 함께 저그전 4차관은 거의 보지 못하게 됬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토스는 다들 거신만 붙들고 있었고, 거신만 많이 모으면 이긴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게임이 나온지 반년이 지난후에는 다른 종족들이 이 거신테크을 효과적으로 카운터하는법을 알게
되었고, 다들 거의 완벽한 타이밍에 너무나도 효과적인 더블 우공 바이킹과 타락귀를 뽑아 요즘 소위 말하는
거신테크는 필패가 될정도로 상대할수가 없게 됬다. 이때부터 많은 토스유저들이 힘들게 되었는데, 몇달전부터
예전엔 그리 호응을 못받았던 기사단 테크로 옮겨갔지만, 이 대대적인 테크 전환으로 맛을 본것도 잠시,
더블포지 돌광과 고기 체재는 토스가 무조건 거신을 갈거라고 무의식적으로 바이킹을 준비하던 테란들 상대로
처음에만 잠깐 빛을 보다가, 예전에 너무 많은 거신들때문에 별로 안 쓰였던 유령의 빠른 발견으로 지금 토스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그전에서는 요즘 우관을 선호하는 빌드가 가장 안정적인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체재의 선구자라고 볼수있는 MC가 처음에 조금 맛을 보다가 이 체재를 하기 시작했던 거의 모든 다른
토스 프로들과 할께 몰락한것을 봐, 절대 요즘 저그를 상대로 이길수 없다. 가장 최근에는 토스 프로들은
기사단 테크도 포기하고 우관 러시를 감행하는걸 볼수 있는데, 통할리가 없고 전부 망하고 있다
자 이런 흐름을 보고 우리가 알수있는것이 있다.
프로토스는 하나의 체재를 발견하게 되면 승률이 상승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급격히 하락해서,
했다가는 빠른 패망을 하게 되고, 생존을 하기 위해 조금더 덜 효과적이지만 다른 체재를 연구해서 갈아타게
되면, 처음 선택했던 체재보다 강할리가 없고 곧 빠르게 대처하는법을 배우는 상대에게 막히고 만다. 참고로
토스의 신 빌드가 효과적일때 1/1/1처럼 오버밸런스가 될정도로 승률이 높히 올라간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
시기에도 승률 50:50을 지킬정도였다.
한 전략/전술/체재가 발견된다해도 처음에만 효과적일뿐 널리 알려진 후에는 효과가 줄어든다는건 어느
종족이나 똑같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토스처럼 한 체재를 완전히 버리고 다른것으로 갈아타는 종족은 토스밖에
없다. 테란은 베타때부터 해불체재를 사용하며, 지금도 너무 효과적이고 가면갈수록 발전하고 있고, 111은
안써도 그만이지만 너무 효과적이라서 많이 쓰이며, 저그는 바퀴 히드라 타락귀만 계속 사용하다 감염충이
오버밸런스가 된 이후로 여러달동안 그것만 모으고 있다. 하지만 토스는 로보를 쓰다 포기하고 기사단을
쓰다가 이젠 우관에 매달리게 된 상황이다.
토스를 이 상황까지 이르게 한 이유는 바로 게임중 체재전환이 가장 힘든 종족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테크트리를 선택하게 되면 무조건, 그 테크의 비싼 tier 3까지 올라가야 겨우 그 효과를 보기 때문에
한번 택한 테크는 중후반이 될때까지 바꿀 수가 없다. 반면 테란과 저그 상대방은 순식간에 체재 전환을 해서
카운터 대응 할수있어, 자신의 체재가 밝혀진 뒤에는 그 효능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자기의 테크가
밝힘과 동시에 공격을 해야 강력한 어택 타이밍을 가질수 있다. 결국 뒤통수를 쳐야한다. 타이밍 러시가 그
어떤 종족보다 필수인 종족이고, 이래서 내가 처음에 토스가 가장 치즈스러운 종족이라고 한 이유다. 하지만
이런 치즈스러운 플레이는, 옛날이나 잡금들을 상대로만 통할뿐, 정찰이 너무나도 효과적이게 되고, 토스가
뭘할지 훤히 보이는 이 마당에 잘 통할리가 없다.
결국 타이밍러시가 너무 잘 막히게 되면서 토스는 주도권을 뺐기게 되고, 이젠 프로들 사이에서 오히려 토스가
상대방에 대응을 해야되는 상황에 이르게 됬는데, 가장 정찰 타이밍이 늦고, 상대방을 정찰하는걸 막지
못하는데다, 상대방의 체재를 알아도 그걸 대응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응 토스는, 죽은 토스나
다름이 없다.
토스에게는 점점 선택할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고 있다. 내가 예지하는 바로는 앞으로 차원분광기를 많은
사람들이 발견해 쓰이다가 쉽게 막히게 되고, 나중에 혹시 모함, 모선이 버프되어서 잠깐 쓰이다가 이것도
너무 쉽게 대응되어서 포기해야될거라고 본다
참고로 나는 위에 말했듯이 마스터 토스이고, 난 무조건 주도권을 초반부터 잡아서 후반까지 절대 놓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한번 주도권을 뺏긴 토스는 죽은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무도 보지 못한 치즈를
연구해 쓰곤 한다. 솔직히 남들히 다 하는것 뻔히 정직하게 하는 토스는 열세할수밖에 없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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