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네 진짜......

 

럽메님한테 고합니다.

 

 

제가 지금 징징대는 건 전체적으로 테란의 언밸, 그리고 '그 가격에 값어치는 못하는 병신같은 쓰레기'입니다.

그 중 유독 강조하는 게 빌어먹을 EMP  와 값어치도 못하는 쓰레기인 스톰이지요.

 

 

EMP? 더 말이 필요합니까?

 

그런데 테란한테서 이걸 뺏으면 프로토스가 테란 압살합니다. 덕분에 제가 지금 주장하는 건 사거리 -1과 범위 1.5 로 줄이는 겁니다. 이것마저 너무한 징징입니까? 환류 진균도 9인데 왜 EMP는 10이며, 범위는 2*2인데요? 하다못해 진균마냥 사거리라도 9면 말을 안 하지요. 근데요?

 

 

 

 

그리고 스톰도 징징대볼까요?

 

최종테크입니다. 이걸로 다른 말 더 필요합니까? 더구나 업그레이드도 해야합니다. 그것도 200/200입니다. 0.5초당 10으로 4초 80. 강하다고 생각하죠? 근데 아니에요.

가볍게 예를 들면, 고위기사 머리 위에다가 스톰 써도 그냥 걸어서 나가면 체 30 남기고 살아남습니다. 당장 이속 느린 고위기사가 그런데 해병 불곰은 오죽할까요?

 

범위도 세 종족 마법 중에 1.5*1.5로 가장 좁죠. 말이 1.5*1.5죠? 거의 두 배 차이입니다?

 

더구나 부적 따위, '초반 마력 향상을 위한' 그 무언가도 없어(솔직히 최대마나 250으로 증가라도 넣어줬으면 제 징징이 웬만큼 줄어들었을 겁니다. 초반 마력 62.5, 63 에 나오니까). 덕분에 무려 25초를 기다려야 하죠. 차관에서 쑥쑥 소환하면 되지 않냐고요? 얼어죽을, 차관은 무슨 쿨타임 없는 무한소환기계라도 됩니까?

더구나 EMP에 쉽사리 깡통이 되죠.

 

붕가기? 저도 당연히 씁니다. 근데 컨트롤 하나 까딱하면 망해요.

솔직히 붕가기 견제하라고 하면 딱히 상관 안합니다. 어차피 스1에서도 그랬으니까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붕가기 견제를 해서 스톰을 때려넣어도 그게 그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농담으로라도 말할 수 있습니까?

붕가기가 그 무지막지한 리스크를 감수하는데도 그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의 효율을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지금 붕가기를 쓰는 이유가 뭔데요?

 

이거라도 안 하면 힘들어서입니다. 어디까지나 효율이 좋아서 쓰는 게 아니라 워낙 쓸 게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거죠.

 

그리고 몇 번 보셨으면 아실텐데. 전 스톰 상향 거창하게 원하지 않습니다. 첫타만 20 해줬으면 하는 거에요.

(아, 이게 거창한 건가......(...) 아니면 범위라도 좀 돌려주던가......ㅠㅠ)

 

 

 

 

제가 네임드 프징징 병신새끼라지만 징징댈 때도 나름대로 원칙을 지킵니다. 그 중 하나가 터무니없는 징징은 말자, 입니다.

 

제가 언제 '사기테란 너프하고 20플토 이룩하자!' 뭐 이랬습니까?

 

참고로 나 20저그 20플토 나와도 똑같이 징징댈 겁니다. 저는 재미있는 GSL, 그리고 즐거운 스타2 를 원하지 한 종족이 득세하는 게 더럽게 싫거든요. 밸런스는 웬만큼 맞아들어야죠.

 

까놓고 말해보자고요. 제가 테란의 유닛 중 대표적으로 깐 게 지금까지 생각나는 데로만 하면,

 

 EMP,  1/1/1, 행성요새야. 스2게에서 가벼운 징징정도는 했지만 감지탑 정도?

테란에게 왜 감지탑이 있어야 정도는 했고 그 이외에는 징징 안댔습니다. 아 테란 지게로봇 정도는 있을 지 모르겠군요.

 

 

근데 위의 이 3개가 논란이 안 된적이 있었습니까? 지금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유닛들인데요?

 

물론 한 시즌에서 한 종족이 득세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스1도 자주 그랬죠. 그런데 지금 스2판, 1년 동안, 오픈시즌부터 이번 October까지,  테란이 득세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있으면 말해줘봐요 제가 진심 버로우 탈게.

 

아까 신기충 논쟁이야 클로이가 병신같은 논리를 들이댔으니 당연히 깐거고. 저프전 밸런스가 저테전 밸런스보다 병신인건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 텐데요? 솔직히 신기충 9->7로 간다고 저그가 지금 추세에서 압도적으로 무너질까요? 뚜껑이야 열어보면 안다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테란 1/1/1 상대할 때의 불멸자 정도입니다. 물론 좋기야 좋겠지요. 나쁘진 않으니까. 근데 딱 그 정도에요.

아 물론 제가 ㅄ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병신 APM과 컨트롤 가지고 있긴 한데 웬만하면 GSL 따라해보고 또 GSL 보고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거죠. 제가 징징댄 것 중에 오류가 있으면 제발 지적해주시죠.

 

 

 

 

마지막으로 읽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하는 총정리.

 

 

 

프로게이머가 어금니 꽉 악물고 자기가 하는 종족 때려치우라고 하는 종족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까?

 

 

 

 

P.S : 그리고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제가 맨날 주장하는 게 '마스터 하위권은 실력 맞음, 그러나 마스터 하위 이상, 특히 최상위권부터 종족빨 또한 받음'입니다. 테란 유저들의 노력을 폄하할 생각은 없어요. 다만 프로토스 저그들도 그만큼 노력하는데 이기지 못할 경우가 많다는 거지. 실력 + @ 가 된다는 거죠.

 

저프 프로게이머들이 테란유저들만큼 연습 안 한답니까?

 

P.S 2 : 그리고 은근슬쩍 내가 전략보급소 사람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양 말하는데, 내가 언제 '프로토스는 어떤 전략을 써도 테란 못 이깁니다 테란 씹사기임' 이랬습니까?

빌드로도 감당할 수 없는 언밸들인데요 저 것들은? 아, 행요의 경우는 견제 못하는 거 때문에 까는 거고.

내가 빌드에 관해서는 깐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테란은 시.발 빌드로도 감당할 수 없는 씹사기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세요 병신같은 새끼들아 ^^' 라고 한 적도 없는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왜 프로게이머 레벨 드립을 치는 거지?

 

 

프로토스만세! 엔타로 테사다르!

왜 이글이 묻혀가지?
추천.

잘쓰셨고 백번 타당한 말씀인데 솔직히 논리가 먹혀들 인간들이 아님

아휴 니도 답답하다...
걍 현피떠
여기서 이런 긴 글 쓰면 누가 상준대?

요즘 데이비드킴을보면 "말을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자신이없다" 라는 느낌입니다.

엔타로 테사다르!!

미러문 // 나는 프로토스 유저고, 특정 유닛이나 스킬에 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음. 글은 읽어보고 쓰신건감? 내가 한 말은 요약하면 딱 하나임. [미러문님아 징징댈 시간에 리플레이 분석하고 게임을 해서 실력 향상에 힘써봐라.] 님이 프로게이머의 대변인이라면 매일같이 징징 꾸준글 올려서 밸런스 패치를 유도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의무적으로 징징 꾸준 글을 쓰는 이유가 뭐임? 징징 꾸준글 안쓰는 토스 유저들이 밸런스 엇나간거 몰라서 안쓰나?

그리고 내가 글 쓴 것에서 왜케 거창하게 이야기가 이것 저것 많이 나왔음? 거참 미러문이 EMP징징 사폭징징 행요사기 등의 이야기는 나도하던 이야기를 또 써놓으니까 반갑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