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섬칫했던 경기 하나..

상대는 대만사람이었고, 시작하자마자 gl hf라느니 여튼 인사도 날려주시고 해서

평소처럼 하고 있었음. 4

 

차관이나 가볼까 하고 정찰을 돌렸는데 입구에서 scv 여러마리에게 잡힘.

그떄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뭘하길래 저렇게 달려들어서 탐사정을 죽이는거지?

 

여튼 그 뒤로는 정찰 굳이 안가면서 4차관 대충 준비하고 탐사정 하나 더 미리 보내서 파일런 상대방 입구 근처에 올려놓고 추적자랑 해서 올라갔는데

 

입구에 커맨드센터와 보급고가 떡 막고 있는게 아니겠음?

우왕 이건 도대체 무슨 빌드지? 하면서 센터는 놔두고 보급고를 부셨음.

그리고 올라갔는데...

다른 건물이 안보임.

입구에 있던 커맨드센터가 본진 커맨드가 옆으로 날아와 앉은거였음.

 

본진의 유닛은 약 30개의 일꾼로봇뿐..

오로지 일꾼로봇들 만이 길게 한 줄로 광물을 캐고 넣고 다시 캐러 가고 하는 모습이

뭔가 음산하고 섬칫했음.

머랄까 엄청 꺼림칙한 기분.

 

졸라 공격을 해도 방어도 없고

그냥 학살;

죽어가면서도 광물을 캐서 먼길을 다님.;;;

 

결국 커맨드 센터, 보급고 3개 부수고 경기가 끝남;

 

먼가 좀 무서운 기분..

리그는 골드.

 

게임 처음하는 친구나 동생이나 여친에게 해보라고 한거였나;;; 뭐지

대전기록 살펴봤더니 나름 이거 전 경기는 이기기도 하고 무난했는데;;

막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섬뜩하다;
커맨드가 본진앞에 떨어지다니

오오미 섬뜩한듯..

섬뜩하네..

이게 글로보면 이상한데, 당하면(?) 뭔가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