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orm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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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30 19:15:03 KST | 조회 | 520 |
제목 |
토스라는 종족이 현 시점에서는 자체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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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근히 승률을 잘 뽑고 있는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타 종족이 여타 패치에 적응되지 못한 사례인게 거의 확실시하고, (붕가기 상향이 끼친 영향에 의한 다양한 변화에 의한 반짝 현상 같으나 토스가 테란 의료선 대비하듯이만 플레이 해도,, 이 승률 현상은 수그러 들겠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붕가기 패치가 상당히 좋았다고 보여지긴 하고, 불멸자는 덤 같은데,
여튼 사설은 이만하고,
최근 분위기는 좋은데, 어차피 조금만 지나도 토스가 의료선 대비하는노력의 3분의1만 사용하듯 타종족이 붕가기 대비하기 시작하면 슬슬 수그러 들면서 불멸자 상향된점만 가지고 해봐야 할텐데, 조금 한계가 있죠.
추세는 그때 가서 정리하도록 하고,
오늘 이야기해보고 싶은건,
토스라는 종족은 현 시점에서 리그제나 다전제를 기반으로 했을때 자체한계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한판승부! 라고 가정하면 예를들어 스1의 팀대팀 대전과 같다면 토스도 못이길겜은 없고 밸런스는 나름 봐줄만 할지도 모릅니다. 이기냐 지냐 하나만 메겨지니까요.
하지만 다전제나 여러번을 이겨서 올라가는 경우는 타 종족에 비해 매우 밀리는게 토스의 현실입니다.
이유는 진짜 간단한데,
1.조합의 종족(이랍시고 조합없이는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ㄴ조합의 종족은 말은 좋은데 타 종족도 조합하면 다 강해지고 토스의 경우는 그냥 조합하는 유닛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조합의 종족으로 불리우는거지 사실상 그냥 페널티나 다름없죠..
2.조합 깨지면 수분 간은 기본 유닛 밸런스로 살아야 하는데, 기본유닛 밸런스는
저그의 경우 - 단순히 동인구:동인구 라고 할때는 백중세라고 할수 있을지도 모르나 가격 회전력때문에 압도적으로 밀림.
테란의 경우 - 그냥 애초 스펙 화력 부터가 7:3 정도로 밀림.
그렇다고 조합 깨지기가 쉬우냐 쉽지 않느냐를 따지면 또 쉬운 편이라는게,,,
예를들어 조합의 대명사 거신 머리가 커서 왠만하면 동등한 전투를 한다고 해도 살아남는 머리가 없고
고기나 파수기등은 정말 깨지기 쉬운 조합중 하나죠.
타 종족을 봅시다.
저그 - 조합이라는걸 애초에 소모용도로 사용함. 때문에 조합의 충원속도가 빠른편이나 소모용이기에 공백기에 훌 밀릴 가능성또한 존재함. (이런면에서 테란에게 주도권을 내줄때가 종종 보이죠.)
단 뮤탈 같은 유닛이 다 털린 경우는 큰 손해로 들어가게 되겠죠. 교전을 끝냈더니 거신이 거의 전멸한 경우와 같이..
테란 - 한타싸움에서 의료선or바이킹 다 죽고 돌아가는 테란 있나요? 조합 안깨지기 가장 용이한 종족이죠. 분명 한타쌈은 이긴거 같은데 의료선 밑의 추가 병력으로 내 병력이 녹아내리는 모습 자주 보이는 현상중 하나입니다.
결국 토스라는 종족은 조합을 잘 지켜 내야 하는데, 문제는 한타싸움에서 한번 밀렸을경우 수복이 안된다는것입니다. 저그의 경우는 토스유닛들보다 기동성이 빨라 추격해서 다 끊어 먹을수 있으며
테란의 경우는 말할것도 없이 한번 밀리면 끝입니다. 조합 복구 하기 전에 멀티 두개가 더 빠르게 날아가죠..
어쨋든 두 경우 전부 토스보다는 조합을 '하기 쉽고' 조합이 깨지기 쉽지 않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토스는 기본유닛들의 능력 자체도 굉장히 낮지요. (값에 비해...)
이것은 결국
무난하게 승리하기는 굉장히 어렵고,(조합 비율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타 종족과의 소모전을 해준다? 조합되는 유닛 전부가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 토스로써는 그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때문에 토스가 타 종족을 시원하게 이기는 경기는 대부분 초중반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심..)
반대로 역전을 당하는 경우는 나오기가 쉽습니다. 이유는 유리하다고 해도 조합만 깨지면 그 뒤로 나오는 유닛들이 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유닛들 뿐이기 때문이지요.
무난하게 이기기 어렵고 역전을 당하기 쉽다. 이게 다전제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굳이 설명을 안해도 다들 아시겠죠. 토스가 괜히 적은게 아닙니다. 유리한것을 지켜낼수가 없고 불리한것을 극복할수가 없으니 안될수밖에요...
물론 확률론적인 이야기고 토스가 절대 못이기는것도 아니기에,
실력과 운만 좋다면야 다전제에서도 얼마든지 이길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 뒷배경에는 굉장히 불리한 배경을 깔아 두었다 이것입니다.
스1에서는 각종족마다 유리함을 이끌어나갈수 있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현 스2에서는 그게 가장 강한것이 테란이고
그 다음이 저그이고
마지막이 바로 토스죠. 스1에서는 나름대로 종족마다의 장단점이 존재했지만,
스2에서는 장단점이 적당하게 존재하는건 저그요
장점이 가장 많게 존재하는 건 테란이요
단점이 가장 많게 존재하는 건 토스죠.
토스는 유리함을 이끌어 나가는게 가장 어려운 종족입니다. 공격하기 애매모호한데 기동성도 구리기에 수비하기도 편치 않은 종족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불리함을 극복하는게 쉬운가 하면 그것조차 가장 불리한 종족이죠. 한번 무너진 조합을 다시 갖추는건 정말 버거운 일인데다 선천적인 기동성 장애로 인해 수비하는것도 가장 힘든 종족이기에,,
토스가 모든 종족을 상대로 절대 이기지 못하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승률을 챙길수 있는것도 어찌 보면 사실입니다만 토스라는 종족은 안정성적인 면이 타종족에 비해 굉장히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한타가 폭발적으로 사기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게 또 유머러스 하지만요..
이는 테란이 승률 70~80을 뽑을수 있을때 토스의 탑 클래스가 그에 절대 못미치는 승률을 보이는것을 근거로 삼을수 있으며 GSTL 에서는 나름 적당한 뽑을수도 있는 토스가 유독 GSL에는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것으로 예를 들수 있습니다.
아마 토스를 하는 분들이면 많이 겪었을겁니다.
분명히 자신이 7:3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했으나 한타싸움이라던가 견제등의 문제로 5:5의 상황으로 강제 되게 되거나 해서 역전을 당해버리는 일들을요. 심지어는 프로게이머전에서도 그런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나올 정도고 반대로 토스가 타종족을 역전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안정성이 얼마나 타종족에 비해 떨어지는가를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예시라 할수 있겠죠.
해결 방안이라면 기본 유닛들이 타 종족의 유닛과 그냥 박치기를 했을때(저그는 일단 보류하더라도 테란) 가격의 70~80정도에 해당하는 유닛정도는 죽이고 다 녹을 정도는 되고 그 외 고테크 유닛들의 능력을 약화(파수기 거신 차관 하향) 하거나 터무니 없는 가스량으로 두번 조합이 불가능할 정도의 가스량 조절 등의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해줄리도 없겠지요,..
바로 이 점의 종족적 한계가 언젠가 수정될수 있을지 의문이며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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