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역장이 사기인 이유는 밸런스때문이고,
모순인 이유는 설정상의 이유입니다.
역장이 사기라는 말에 많은 분들이 발끈 하겠지만
역장은 사기가 맞습니다.
일단 역장의 쓰임새를 알아보도록 하죠.
1.교전시 지형을 만들어서 상대의 기동성 약화
2.통로의 차단
그외에도 많은 용도로 쓰이겠지만 대표적인 2개만 예를 들었습니다.
현재 1번에 대해서는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전시 역장의 중요성이 크고 또한 프로토스가 역장을 쓴다는 가정하에
저그와 테란과 대등한 경기를 이루니까요. 또한 초반교전부터 마법을 이용한다는점이
참 프로토스적인면이 설정에도 적합하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2번 입니다.
통로를 역장 1개만으로 막으니까요.
음 예를 들어 볼까요.
일단 후반이라고 가정해보죠.
차원분광기2개에 파수기2마리와 적절한 병력이 타고있습니다.
바로 저그본진 언덕으로 갑니다.
파수기 2마리가 역장을 계속 깔아줍니다.
플토병력들은 저그의 모든 테크건물을 뽀사줍니다.
저그는 많은 바퀴 히드라가 있었지만 손가락만 쪽쪽빱니다.
테란이나 플토도 같은 상황이 가능합니다.
물론 많은 상황에서 대처가능하죠.
테란은 의료선이 실어나름 되고, 토르로 밟으면 되고
저그는 울트라로 밟거나 뮤탈로 커트하거나 대군주로 수송하거나 땅굴로 이동하던가.
플토는 점멸, 수송, 차원관문, 거신으로 뚫기등등
그런데 이중에 당했을때 빠른시간에 할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또 미리 대비하지도 못해요.
어 상대방이 차원분광기 뽑았네? 수송업을 해야겠다. 이런 저그는 없듯이 말이죠.
밸런스적인면에서 통로를 막는 역장은 사기입니다.
그리고 설정상의 모순은 유치하긴한데,
파수기가 깨지지않는 역장도 쓰는데
프로토스유닛이쓰는 쉴드는 왜이렇게 구식인가요.
역장기술응용하면 AT필드가진 집정관한마리 만들어서
그냥 다쓸어버릴텐데...
어쨋든 그럼 어쩌라는거야라고 말하는 분을 위해
역장을 어떻게 바꾸는게 좋을까에 대한 부분도 말할게요.
역장을 지금처럼 무적이 아닌 타게팅가능하고 공격 가능한것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쉴드 300을 가진것으로 하는거죠.
어짜피 교전중에 300이면 때린다해도 그 값어치는 충분히하고.
입구막는 플레이는 그냥 때려서 뚫을수가 있죠.
게다가 초반에 파수기로 버티는 플레이는 계속 가능합니다.
역장지속시간을 좀 올려줘도 괜칞을거 같네요. 아님 마나량을 줄이는 것도
쉴드로 역장을 만드는게 더 프로토스같지 않나요?
Emp써도 3방써야 사라지고 마나로 보면 역장이 더이득이고요.
프로토스입장에서도 1번쪽에서 손해보는건 적은것같은데
2번에서 입구막는 더러운짓만 방지하는거죠.
내용이 너무 길었네요. 3줄요약
지금의 역장으로 입구막는 플레이는 사기다.
설정상으로도 역장은 이상하다.
역장을 쉴드를가진 건물형태로 만들면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