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테란과 상대하는데, 인공제어소를 취소 하고도 이겼습니다.

왜 요즘 테란이 2병영 푸쉬 같은걸 사용하지 않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 있었죠.

 

잘 인공제어소 짓고 있는 도중에 실수로 인공제어소 완성 직전에 또 다른 인공제어소를 짓고

아 이런 뭔 이런 실수를 하면서 취소를 하려는데 더블클릭으로 두개 다 취소,

결국 그 시점에서 인공제어소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2병영 올라가는걸 봤기 때문에 관문 한개를 더 지으면서 증폭 걸어 광전사 두기를 뽑아냈죠.

 

그 입구 좁은 맵이었는데, 딱 보니 불곰 두기로 러쉬를 오길래 일꾼 두기를 빼뒀다가 언덕 위를 올라오는 그 시점에 뒤를 덮쳐서 일꾼 역장과 광전사 두기로 불곰을 싸먹었죠.

 

그 뒤에 2관문에서 2파숙 뽑고 농성 하려고 하는데 병력을 언덕 위로 올려서 조금 흘려 주더군요. 그래서 잡아 먹고, 로공을 탔습니다. 로공에서 옵으로 상대가 앞마당 없이 올인을 노린다는것을 알아냈지요.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막고 막고 막아서 불고기 체제 완성후 견제 몇번 막고 나니 이겼습니다.

 

의외로 소규모 교전에는 일꾼 역장이 꽤 좋습니다. 입구 완전 좁은맵에서는 꽤 쓸만 하고 중간 크기의 맵에서도 일꾼 4기면 2불~3불 러쉬 정도는 광전사만으로도 막을수 있겠더라구요. (스팀도 없겠다.)

급하시면 써보시는것도..? 

물론 극 소수 교전일때의 이야기.

으앙 요즘 2병 푸쉬 꽤나 오던데

극 소수 교전일때는 일꾼 한두기를 동반하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당장에 광전사 해병 교전일때도 일꾼이 긁으면 선빵 + 두방 + 일꾼 막타로 정리가 가능하고,
몸빵이 강한 토스의 설정에 화력 분산도 나름 괜춘한것 같아서요.
물론 6기 수준 부터는 일꾼따위... ㅡㅠ;

일단 소수일꾼으로 블로킹을 하자니 걍 점사하고 빠지면 되고 많은 일꾼을 동원하자니 자원수급에 문제가 있죠..

아무튼 병력을 흘린다는거나 유리한 상황에서 테란이 판단미스를 하지 않았더라면 과연 이길수 있었을지

역시 광전사가 맞짱뜨면 쎄죠... 무빙샷에 개털려서 그렇지...ㅋ

불곰 vs 1추적자 =>불곰 승 // 근데 1추적 1탐사 vs 불곰 => 추적자가 살지요 // 물론 탐사정한테 한대도 안맞는 컨트롤을 한다면야 달라지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