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토스 연구-리플첨부

안녕하세요~

 

힘든플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myhonor입니다.

 

업토스에 대해서 글을 끄적여볼려고 합니다(플엑에서 제 첫 글이되겟네요)

 

 

gstl 장현우 선수가 업토스로 테란들을 압살한 이후로 업토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업토스 자체가 일단 테란에게 눈치보는 빌드이고, 중후반까진 수비적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빌드오더가 정확히정해진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업토스의 첫번째 특성은 일단 앞마당을 빨리먹어야 합니다(상대보다 빨리).

 

업토스라는 것 자체가 업을 동시에 두개돌리면서 테크도 타야하고 관문추가 타이밍이 정상타이밍보다 한박자 느리기 때문에 초중반에 게임에서 자원상 우위를 차지해야 안정적이죠.

(개인적으론 초중반이 가장 위험한타이밍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1추적자더블이나, 1 관문 더블이 앞으로 업토스를 운영하기에 좋고,

장현우선수는 gsl코드a에서 아예 생더블을 하기도 했죠.

 

(제가 보여드린 리플에서는 3차관 더블인데 3차관으로 파수기와 추적자로 테란 입구앞에서 앞마당 못먹게 깔짝대면서 테란이 내려오면 역장으로 언덕입구에서 끊어 먹는 플레이입니다. 어차피 테란보다 앞마당을 빨리먹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3차관도 좋습니다. 주의하실것은 10분내외에 본진으로 물러나야 한다는 점. 의료선타이밍이 그정도 되요.)

 

두번째 특징은 고급유닛을 빨리 뽑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미리 뽑아놓은 파수기로 수방,역장으로 막아야하고, 거신이나 고위기사(집정관)같은 유닛대신 '불멸자'로 시간을 때워야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불곰 중심이란게 확인만 되면 2로공에서 멸자를 집중적으로 뽑기도 합니다(그래도 멸자를 너무 믿진 마세요 거신이나 고위기사 타야해요 시간이 가면)

 

세번째로는 불멸자로 뻐기고 시간 벌면서 거신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정석(?)'적으로는 돌진보다 점멸업을 빨리해서 교전에서 이긴후 점멸로 의료선을 잡아주기 떄문에 상대가 바이킹을 마음놓고 찍질 못합니다. 찍어도 의료선이 적어지니 지상이 약해지죠. 그래서 거신테크가 좋습니다

 

제생각에는 업토스가 나오게 된 배경이 요즘 돌광 집정관(고기)체제의 파해법으로 유령을 적극적으로 쓰고 이엠피 컨트롤도 정제되어서 플토가 이엠피에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 떄문이라고 봐요.

업토스는 업이 될수록 이엠피맞아도 버틸수 있기떄문에 좋은것이죠.

 

 

그럼 업토스할떄 주의하실점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1. 타이밍공격에 약하다.

- 업의효율이 제대로 발휘되기 전에 테란이 타이밍을 제대로 잡고 공격하면 힘없이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2. 굶겨죽이기에 당하지 말자.

- 업토스 자체가 테란에게 수동적인(업의효율 발휘 전까지) 빌드라 테란이 조이면서 굶길수도 있어요. 주의!

 

3. 너무 후반까지 질질 끌지 말자.

- 프로토스가 후반가서 333(또는 323나313정도라도...)업 다되면 테란33업 상대로도 상당히 강력하고 자원만 되면 잘 싸울 수 잇지만 업토스하다보면 분명히 상대보다 업이 월등히 높은 타이밍이 옵니다. 그전까지 테란의 러쉬를 잘만 막았다면 충분히 압도할수 있는 병력도 나오죠. 이떄가 가장 강력한 타이밍이죠. 업의 효율이 제대로 발휘되는 타이밍.

 

4. 업테란상대로는 아주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하겟다.

-테란도 업을 동시에 두개 돌리면서 초반부터 업에 신경써주면 업토스의 효율이 많이 감소합니다. 물론 효과가 없다는 게아니라 시간증폭때문에 시간상 우위를 점할순 있지만 효율성이 감소한다는 것이죠. 

 

5. 이빌드는 상대도 운영을 갔다는 가정과 

해불선이 기초인 상대를 상대로 효과를 잘 내는 구성입니다.

올인류가 오면 제련소 미루시고 어떻게든 막아야하고, 111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까지나 테란에게 맞춰가야한다는걸 강조하고 싶내요 

 

 

리플은 제가 직접했고요 부족한것 많지만 정말 제대로 된 리플은 피방에 있네요(변명아닌 변명 죄송합니다.)

 

그마 90몇위 안에드는 님이랑ㅎ안 업토스 리플레이도 있었는데 지금 어딧는지 모르겠네요..찾으면 올려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우와 도움이 많이 될듯하네요. 요점도 하나하나 간추려주시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