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과연 메카닉이 진실로 구린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물론 가격 대비 성능이나 혹 몇가지의 페널티(바이오닉의 기동성)가 부족하다는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건 사실이지요. 거기에 프로토스가 한타 끝나면 쥐쥐 치는것처럼 실제 한타싸움에서 질경우 너무 취약해질수 있다는것 또한 사실이기는 한것 같지만,
그렇다손 쳐도 확실히 시도를 해볼만한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플토전을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사실상 단순하게 꽉 하고 채워 모은 한타는 메카닉>>바이오닉인건 사실인것 같고, 연구 방법에 따라 정형화 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 원카드 성으로는 써볼만한 가치는 있지 않을까요?
지옥불 화염차가 분명 하향 당했음에도 해병이 그을리는 모습을 보니 마인이 없다고는 하나 스1의 벌쳐보다 광전사를 녹이는데에는 더 유용하고(짤짤이도 가능하며)
반응로를 통해서 더욱 쭉쭉 뽑아낼수 있는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죠. 일꾼 털이는 수준급이라 오히려 역으로 생각해보면 바이오닉보다 더 기동성으로 견제하는게 용이할지도 모르고요.
물론 플토전에서 완벽 메카닉의 경우 불멸자를 기반으로 한 병력 구성에는 당할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바이오닉을 기반으로한 준 바카닉 류는 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플토전에서는 바이오닉을 기본으로 하되(emp 포함) 거기에 적절한 메카닉을 섞어주면 훨씬 좋은 부가 효과를 낼수 있을것 같은데 완전 입스타일까요 이게..?
물론 중반 이런 단계에서 준비하라는건 좀 무리고,
테란이 그렇게 힘들다고 말하는 후반 단계에서 꼭 종합 선물 세트가 될 필요는 없지만, 광전사를 적절하게 버무려줄 화염차와 사거리와 화려한 dps로 한타쌈을 더욱 무섭게 만들 탱크(후반에 불멸자와 불사조를 쓸 토스가 없기에 카운터 유닛 전무..ㄷㄷ)
지금은 쓰지 않고 있지만, 그렇게 입스타 스럽기만 한건 또 아닌것 같습니다. 당장에 군수공장에 반응로 달고 틈틈히 지옥불화염차가 6기 정도만 뽑아주면 기동성에도 문제가 없고 화력은 광전사의 경우는 초살. 그렇다고 화염차가 비싼가 하면 또 그런건 아니거든요..
오늘 테테전에서 화염차가 일정 수 이상이 되자 불곰까지는 몰라도 해병을 그냥 짤짤이로 확 터는 장면을 보니 써먹을만은 하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화염차로 추적자를 잡는것까지는 무리여도 10기 정도를 데리고 다니면서 광전사 짤짤이라던가 고위기사 짤짤이 정도는 해줘도 괜춘할것 같던데(그냥 버린다 치고,,)
당장에 화염차의 빈도만 늘어도 토스 입장으로써 조금 많이 짜증날것 같더라구요.
바이오닉 기반 화염차+ 라면 언제 4염차 드랍이 멀티에 떨어질지 알수 없으며,,(바카닉이라 의료선도 있겠다.) 파수기 고기 등도 그냥 염차만으로 짤짤이로 끊길 염려도 있고,(후반에 화염차 던지기용) 꽤 여러가지 양상 변화를 꾀할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입스타 전략인가 별로 보이지 않네요.
굳이 이걸 안써도 충분해서 안쓰는걸까요?(멀티태스킹문제)
아니면 정말 불가능한 입스타라서 안쓰는걸까요?
방금 테테전 경기를 보고 나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금 손느린 유저분들은 몰라도 프로 수준에서는 충분히 나올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테란 유저는 아니니까 꼭 잡아서 말할수는 없겠네요.
저런 전략이 정형화 하는 마인드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나오면 필히 이득이 되지는 않을것 같네요. (ex) 한타 싸움이 강해진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