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에서 이렇게 부활했으면 하는 우주모함

군단의 심장에서 우주모함이 없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상당히 어이가 없었던 1인 입니다.

블리자드쪽 입장에선 쓰는거 못봐서 한마디로 쓰레기 유닛 인정해 버려서 입니다.

그런데 굳이 이미 만들어 놓은데다가 스타 1 때 부터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유닛을 단순이 삭제해버린다는 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봤습니다 . 어떻게 하면 우주모함이 군단의 심장에서 활용될수 있도록 강하게 만들까 또는

강하더라도 너무 강하지는 않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1) 왜 스타1 때 우주모함이 강력했을까?

일단 스타 1떄 우주모함이 강력했던 이유부터 생각해 보니 가장 큰 이유 첫번째는 우주모함이 어느정도 무빙샷

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동 어택땅 이동 어택땅을 반복하면서 적의 사거리로 부터 어느정도 떨어지거나 안전한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도 공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 2 우주모함 조종 하신 분은 알겠지만 우주모함을 조금만 이동 시키면 요격기가 공격할 생각은 않하고 바로 공격을 멈추고 들어 올려고 합니다(요격기 사출 할 때도 마찬가지) . 어떻게 보면 스1 시스템보다 나아진 스2 시스템 때문 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해병이나 불곰 (특히 해병) 이 허리돌리기 가능한거 보면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스타1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vs테란의 경우 우주모함을 스타2의 바이킹처럼 상성유닛이라도 그렇게 쉽게 녹일수 있는 유닛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냐? 일단 상성유닛인 골리앗을 봅시다.

사거리도 길고 공중 대미지도 우수할 뿐더러 평지에서 적당한 수의 골리앗이  싸우고  일점사를 할 경우  우주모함은 금방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고급유닛인 만큼 얼마나 지형을 잘 활용하고 컨트롤을 통한 우주모함은 잃지 않되 골리앗을 계속 갉아먹느냐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이 바이킹으로 되면서 지형활용은 커녕 갉아먹으러 갔다간 몰살당하는 꼴이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상성 유닛인 레이스의 경우 레이스 자체가 너무 체력이나 장갑이 후달리고 사거리가 긴 편이 아니라  커세어 없이도 관측선만 잘 있으면 다 쉽게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상성이라고 할 수있는 마법유닛인 유령의 락다운의 경우 마찬가지로 지형과 사정거리를 활용하면서 고스트 점사로 락다운 걸기도 전에 고스트가 죽는 현상이 나오곤 했습니다.

vs 저그의 경우 잘 쓰진 않지만 상성 유닛이라고 할 수 있는 디버우어가 너무  고테크에 가격도 만만찮은 데다가 스컬지가 있더라도 커세어가 같이 있을 경우 우주모함을 점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테란 보다는 좀 나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우주모함이 업그레이드가 잘되어있으면 스타2의 타락귀가 때리는 것 보다는 잘 죽지도 않았습니다.  

vs 플토의 경우 암흑집정관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지만 우주모함 뽑는 타이밍에 러쉬 당하면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잘 뽑진 않았지만 마인드컨트롤만 않 당하고 쌓이면 플토전에서도 매우 강력했었습니다.

 

2) 그럼 어떻게 하면 강하게 할수 있을까?

우주모함을 강하게 하기 위해선 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스타1에 비해 스타2로 왔을때 약해진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뉨니다. (물론 이 이외에도 다른 이유는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1. 스타 1 만큼 무빙샷이 않된다. 2.스타 1 에 비해 너무 우주모함 본체가 집중공격을 쉽게 받고 그런 요소가 많다.

이 두가지를 잘 생각해서 강하게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1에 대한 문제점 해결은 간단하게 우주모함이 어느 정도 무빙샷이 되게 하면 됩니다.

일단 어택 땅 찍으면 요격기가 사출 되면서 공격하는데 이때 이동을 한번 해도 시야와 사거리 안에만 들어와 있다면 계속 사출되면서 공격을 합니다. (물론 이동해도 요격기가 공격하는 시간은 제한을 둡니다 -> 불사조 같은 완전 무빙샷 금지)

 

2에 대한 문제점 해결은 우주모함에게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주는 겁니다. (군단의 심장에서 전투순양함도 한계반응로라는 스킬로 잠시동안 이속이 빨라지는게 생겼는데 우주모함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가장 생각하는 업그레이드는 우주모함 본체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업그레이드로 성능은 이렇습니다.

*플라즈마 보호막 (네이밍은 각자 알아서 ^^) 업그레이드 가격 200/200 정도?

- 우주모함 안의 강력한 에너지를 모아 일시적으로 본체를 지키는 보호막을 만들어 냅니다.

  이 보호막은 모든 공격을 20퍼센트로 저하시킵니다. (단 마법유닛의 에너지에 의한 대미지는 감소되지않습니다.)

  즉 100의 공격이 들어오면 20 대미지를 입습니다.

  앞으로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제 생각의 경우 이 보호막의 유지시간은 8~10초 쿨타임은 40초에   서  60초가 좋을 것 같습니다. 소비되는 에너지는 75 ~ 125 정도 ? 우주모함 최대 에너지는 200입니다.

 

3) 위의 내용이 생길 경우 너무 우주모함이 한타에서 강력한 것이 아닌가?

네 그렇습니다. 여기서 부터가 관건 입니다.

이 내용을 그대로 실행할 경우 한타에서 우주모함은 너무 않죽습니다.

이길려면 오히려 요격기 다 박살내고 죽여야 할 지도 모르죠 ^^ 심지어 다른 유닛이 조합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스킬에 대한 상성을 생각해 냈습니다

 

 

테란

테란이 이 스킬을 가진 우주모함에 대항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유령 + 바이킹 또는 전투순양함 + 바이킹 입니다.

왜 그런가? 라고 하신다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령의 emp의 경우 쉴드를 100날릴 뿐더러 에너지도 100 깎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하향 패치되서 범위가 좁아진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것까지 고려하면 더 쉽게 밸런스를 맞출수 있으니까요

일단 우주모함이 플라즈마 보호막을 시전 합니다. 그 때 emp를 쏠 경우 남은 에너지와 쉴드를 깍을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또 하나 적용되는게 있습니다. emp범위가 좁아진 만큼 그것을 맞은 우주모함의 플라즈마 보호막은

약 3~5초 정도 ? 동안 벗겨지게 됩니다.( 시전된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즉 단순 바이킹으로 우주모함을 죽이기는 상당히 어려워지되 EMP를 잘 먹이면 몰살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주모함이 산개 컨트롤 또는 지형을 통한 컨트롤로 EMP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컨트롤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투순양함의 경우 위의 설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에너지를 이용해 하는 공격은 감소되지 않습니다.

즉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로 쉴드를 켠 우주모함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 EMP 까지 들어가면 대박이겠죠? ㅇㅅㅇ 마무리는 바이킹과 전투순양함으로 하면 됩니다. 또한 우주모함의 공격 자체가 장갑이

좋은 전투순양함 한테는 잘 않들어갑니다. 기본 아머가 3입니다.

 

 저그

EMP가 없는 저그로썬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물론 히드라가 요격기를 매우 잘 잡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우주모함

본체를 떨어뜨리지 못하면 손해입니다.

그래서 어떻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생각해낸것은 이렇습니다

 

타락귀+감염충+살모사 또는 히드라+감염충+살모사

계속 고민하던 저에게 살모사라는 신유닛을 가지고 생각해 보니 해답이 보였습니다.

살모사의 스킬중 흑구름 이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 안에 있을 경우 특수능력을 사용하지 못하죠.

즉 흑구름 안에 있을 경우 우주 모함은 방어막을 펼칠 수 없습니다.

그럼 다른 유저분들은 이렇게 말씀하기겠지요 미리 써놓거나 흑구름 범위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닌데 탈출하면 되자나라고 말이죠.

그래서 위의 테란 EMP와 같이 흑구름 안에 있을 경우 쉴드 기능을 미리 켰더라도 흑구름 안에서는 쉴드가 펼쳐지지 않습니다 또한 흑구름에서 나와도 1~2초 동안은 쉴드가 펼쳐지지 않습니다.  (뭐 스토리 설정으로 하면 흑구름의 성분에 우주모함 쉴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 될려나요 ^^) 즉 쉴드가 유지된 상태로 할려면 흑구름을 빠져 나와야 할 뿐더러 우주모함은 속도가 느려서 생각보다 빨리 못 나옵니다. 또한 흑구름에 갇힌 상태에서 진균 번식까지 맞으면 움직일 수가 없으니 말 그대로 쉴드 스킬 없고 무빙샷도 못하는  우주모함이 됩니다.

 

 플토

플토의 경우 가장 쓰이지 않으면서 가장 가능성이 있을 만한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점멸 추적자 + 고위기사

환류의 경우 잘만 먹이면 우주모함의 에너지와 함께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우주모함이 플라즈마 쉴드를 쓰는 걸 미리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오닉 폭풍의 경우 폭풍이 떨어진 해당 지역에는 플라즈마 쉴드가 벗겨 집니다. 물론 탈출하면 다시 플라즈마 쉴드가 생깁니다. (우주모함이 사이오닉 폭풍 해당 지역에 있을 때 점사하거나 또는 점사 하는 우주모함에 사이오닉 폭풍을 떨어뜨립시다.)

 

 

4)마지막으로 할 말

여태까지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타2의 열혈 팬으로써 언제나 심심할땐 이러쿵 저러쿵 밸런스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밸런스 맞추는 법도 많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혹시 제 글이 괜찮다고 여기시면 스타2 관련 사이트에 퍼트려 주셨으면 합니다.(해외 사이트도 올리고 싶습니다 ㅠㅠ) 제 자그마한 소망입니다만 유저분들이 지속적으로 여기저기서 집정관 상향 방안을 외쳐 주셨기에 지금의 집정관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미세한 희망이지만 그래도 혹시 이 글이 퍼져서 블리자드가 이 글에 관심을 가지고 군단의 심장에 고려해

본 후 다시 우주모함이 군단의 심장에 부활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저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올리며 우주모함이 다시 부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엔테로 테사다르~!!!

 

 

 

우모가 부활하면 정말 좋겠음 폭풍 진짜 간지 하나도 없고 핵심 유닛이라는 느낌이 없음.

상상은 일기장에~~~

오 끌리는데 이글.

테란 설계하는거 만큼만 플토 설계하는데 써라 제발좀 블리자드......

팁게나 그런데도 아니고 프게에 글쓴거가지고 일기장 운운할줄이야.

우모상성은 바이킹이 아니라 해병입니다. 바이킹이 오히려 우모한테 지죠. 우모가 털리는 이유는 상성이라서가 아니라 무지막지한 사거리+컨과 반응로에서 나오는 엄청난 물량 때문입니다.

어 그럴싸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