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yxFantas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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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9 17:23:04 KST | 조회 | 396 |
제목 |
다들 밸런스 가지고 말씀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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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밸런스란게 현재는 토스가 할만하게 바꿔진게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테란이 토스상대로 해불선에 바이킹 유령까지 조합한 병력으로 후반까지 가서 덤비면 토스가 뭐 교전중에 무빙하면서 손 놓지 않는이상 대부분 역장 몇번이랑 수방만 쳐주면 거의 안지죠.후반에서는 토스가 유리한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초반에 더블중에 오는 2병영 찌르기,3병영 타이밍러시나 1/1/1등 여러가지 초반에 들어오는 강력한 찌르기,아니면 2의료선 타이밍에 오는 공1업 자극제 타이밍러시같은 일정 타이밍을 노린 '올인' 혹은 '반올인' 전략들에 (2병영은 아니지만) 무너지는것때문에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저분들이 불만을 품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전략들은 스타2 초창기부터 있어왔고 계속해서 당해왔기때문에 어느정도 적응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뭐 더블을 먹는게 추세가 아니였고 본진에서 꾸역꾸역 거신까지 뽑고 멀티를 먹는 경기가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수월히 막아도 테란에게 조합이 들켜버리면 말리는 형식의 경기가 많았고,그래서 패했지만 이제는 더블을 먹는 상태에서 초반 소수 유닛 컨트롤의 싸움입니다.결국 컨트롤과 진형짜기가 중요하다는겁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해서 징징해봤자 별 성과는 없고 타종족분들과 마음 상하는 일만 생길것 같습니다.
솔직히 토스도 분명히 막을 여지가 있고,밸런스도 업그레이드 가격 하향,불멸자 사거리 상향 등으로 인해 어느정도 50%에 가깝게 맞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는 조합의 종족,후반의 종족이라고들 하지요.
저희는 그에 맞춰서 테란의 찌르기나 올인을 수비하고,조합을 갖추면 됩니다.
솔직히 1/1/1전략의 과도한 화력을 제외하면 다른 전략들은 그나마 수월히 막을수 있습니다.
3병영은 GSTL 시즌 1 PRIME vs oGs-TL의 이정훈 대 크리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크리스가 역장과 추적자로 수비해낼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고요.(몰론 컨트롤이 차이나기야 하겠지만 막을수는 있다는 겁니다.리그가 낮다고 불평하실거면 상대 테란도 컨트롤이 미숙해서 역장에 끊어먹힐 수 있다,정도는 감안해 주셔야지요.)
2병영은 솔직히 1관문 더블을 할경우에 컨트롤이 좋으신 분들은 대부분 무난히 막고,소수의 탐사정을 동원하면 막고 운영을 갈 수 있습니다.(몰론 더블의 유리함이 어느정도는 상쇄되겠지만요.)
테란전은 솔직히 초반 1/1/1빼고는 징징댈 거리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1/1/1도 거의 징징대기는 뭐한 것이 되었지요.저 같은 경우는 아직도 잘 막지 못하기는 하지만 불멸자 상향이후에는 그래도 수월히 막으니까요.
여하튼 테란전은 프로토스가 상당히 열세에 처해있다,라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 마시고 전체적인 틀을 보시고 프로토스가 그리 열세가 아니다라는 것을 아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그전도 그렇습니다.토스들이 더블더블하면서 초반에 너무 수비적인 입장으로 가니 저그들이 같이째거나 아니면 찌르기를 하는것에 무난히 쓰러지는 거지요.
게다가 저그는 타종족에 비해 일벌레 충원속도가 빠르고 그로 인한 자원 수입률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모두 인정하실테지요.그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저그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찌르기를 가서 멀티를 하나 날려주거나,일벌레에 피해를 주면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혹은 최근에(최근까지는 아니려나요?) 유행을 타기 시작한 분광기 플레이를 하면 되고요.아니면 우주관문 플레이요.공허로 가스통을 노려준다거나...뭐 그런 플레이만 해도 전체적인 가스 보유량이 적어진 저그가 하고 싶었던 플레이를 꼬이게하는 일이 생깁니다.
여하튼 저그전도 마찬가지로 토스가 견제나 찌르기 위주의 플레이로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그도 토스의 조합이 갖춰지면 이길 수 있습니다.저그는 그 조합을 갖추지 못하게 하기 위해 뮤탈이나 소수 저글링으로 2멀티를 제지하고,일꾼의 자원수급에 지장을 주면서 시간을 벌고 조합을 갖추지요.
요지를 말씀드리자면,토스가 저그의 의도를 환상 불사조나 관측선,탐사정 찌르기,광전사 찌르기 정도로 어느정도 파악해 주시고,그에 알맞게 맞춰가는 식으로 운영을 하면 토스 입장에서도 심하게 불리하다거나 그런것은 없단 것입니다.(몰론 의도를 너무 늦게 알아채면 말리기는 하겠지만)
저그전도,테란전도 솔직히 밸런스가 너무 안맞다.토스가 너무 약하다,라는 불평을 할 시기는 지났다는 겁니다.
최근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아도 그렇습니다.GSL 32강에서 테란전 어땠습니까? 제가 기억하기로는 거의 이겼던 것 같은데 .. 토스가 운영가면 거의 질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저그전이요? 최근에 토스분들이 팀리퀴드에서 개인화면 하시는것 보면 알겠지만 (송현덕 선수,박진영 선수가 대표적) 견제와 여러가지 찌르기로 저그에게 압박을 주면서 플레이하면 어이없게 밸런스때문에 진다는 말이 나올정도의 패배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프게분들이 너무 밸런스 하시면 토스가 안좋다,라는 쪽으로 말씀하시길래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본 것입니다.몰론 '일개' 다이아의 말이라서 다들 무시하시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한번쯤 읽어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합니다.
아직 스타2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이고 여러 조합과 전략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와중에 밸런스 50:50을 외치는것도 맞지 않거니와,현재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되서 올리는 글이니 다들 욕설이 섞인 댓글같은 것들만 달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
이상 일개 다이아의 밸런스를 바라보는 시선을 끄적여놓은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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