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작 브론즈 후 별거아닌 마스터 20위권정도 복귀 후기.

 사실 대부분의 고수들이 패작을 안 하는 이유는

 

 자존심과 감각을 잃을까봐 싫어서 라는 이유가 대부분이 아닐까싶네요.

 

 실제 저도 그랬다가

 

 뭐 재미있으라는게임 뭐하러 스트레스받아가면서 그마가려고 이지롱을 하지 하고

 

 패작한게

 다야로 플레로 골드로 실버로 브론즈로 (이겨도 나가고 져도 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칭되도 걍 기분 별로면 나가고 하면 금방여.

  근데 패작도 패작이지

 ...재미없더군요. 첨엔 신세계고 내가 무슨 프로게이라도 된 것처럼 별 지롤다했는데

 

 이게 뭔 병신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걍 하던대로 하기 시작하니 다통령후

 마스터 승급까진 무난하더군요.

 

 문젠 패작의 휴유증이랄까.

 

 패작할땐 말마따라 저그전이든 테란전이든 파수기 안뽑습니다.

 

 빌드 상성? 그런거없죠. 일단 찌르고 압박후 아니면 빌드 파악후 무조건 끝내거나

 아니면 자원력 우위를 바탕으로 상성무시한 내 맘대로 전략을 쓰죠. (전 기사단을 선호합니다

 거신과 파수기를 아예 배제하고 플레이했죠.)

 

 문젠 이게 다통령일때부터 마스터 복귀후엔 안통한다는거.

 

 실력에 차이가 나면 빌드상성이나 그런건 운영과 쪽수로 더 많이먹고 커버했는데

 마스터 올라오니 당연한소리지만 캐발리더군요. (여전히 거신 파수기안씀여.)

 

 그러면서 내가 왜 지는지를 파악못하는 시점까지오다가.

 

 근본원인분석에 들어갔죠.

 

 왜 프로게이머들은 테란전에 거신을 바이킹에 조공하다싶이 쓰면서도 일단 쓰고볼까

 쓰레기라는 추적자를 왜 저그전에 주력으로 삼아서 파수기 곁들여서 쓸까.(이거 당연한거지만

 패작한 후로 무슨 미친 마인드가 들었는지 거신과 파수기+추젖자가 눈에 안들어와서-_-)

 gsl과 그마분들이나 마쵸님 방송을 보구 그냥

 

 예전 하던거 떠오르던대로 하니 되네요.

 

 어차피 거신이나 고기나 그런걸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걸.

 일단 몇 가지 배제한 상태에서 빌드 파악후 정찰 후 감으로

 거신 고기 우관 모두 쓰게 되니 슬슬 승이 쌓이더니 이기긴하네요.

 

 특히 버릇이 됬던 못 먹어도 기사단 테크 선호하던 버릇이 아직 남아있어서

 좀 그렇긴한데 맘 편하게 먹고 플레이하니 뭐 어라라? 하다 이기고

 하다보니 예전감이 저절로 살아나니 플레이도 매끄러워지고

 최적화된 빌드가 패작후 개적화로 바뀌었다가

 다시 빠릿하게 하다보니 예전만큼은 아녀도 꽤 다듬어지고.

 

 물론 더 올리려고 하면 겜수와 시간을 늘려야 하니 이게

 

 솔직한 말로 현 시점에서는 "한계"라는 것 같네요.

 

 어느 분 말씀따라 프로게이머 할 것도아니고

 퇴근후 학원갔다가 집에와서 2~3시간 잠 줄여가면서 즐기는건데

 

 재미로 하는건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란 생각이 드는건

 

 제가 이상한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사실 패작을 한 이유는

 

 밸런스가 정말 내가 생각하는대로 테란 우위인지 저그전엔 플토가 그렇게 강한지

 제대로 확인해보구 싶은 이유도 컸지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1.42후로는 그딴거 없다. 그냥 실력이 모자른거다  프로게이머 아니면

 

 밸런스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실력부터 탓하세요.

 

 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말마따라 마스터(따위)의 실력인 저도

 

 다야 아래에선

 

 저그전에 필수라는 파수기 추적자 따윈 안뽑구 이기는게 가능하더군요.

 저그전에 마인드는 무조건 찌르고 일꾼 쨰는걸 최대한 방해하면서 저그의 이지선다 체제파악 후

 2멀을 어떻게 늦구느냐가 관건이라는 컨셉만 기억한다면 말이죠.

 

 테란전에선 거신을 아예 배제하고 파수기를 아예 쓰지않고도 이기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빌드 상성좀 더 타지만요.) 물론 날카로운 날빌은 고수가 쓰던 하수가 쓰던 테란의 날빌은 정말 강력합니다.

 

 특히 극초반 소수머린+scv러쉬는 빌드갈리면 ㅈㅈ치고 나가줘야 할 정도

 

 그러니 밸런스 드립칠 생각이 있는 몇몇 분들은 실력부터 점검을 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사족이라면 스톰이 정말 바이오닉한테 센건 사실이지만. 가스 대비 소모율과

 허리돌리기를 생각하면 계륵같은 생각이 드네요.

 범위만 2로 돌려주면 스톰이 최종테크다운 위엄이 나올듯.

 갠적으로 이엠피 1.5너프후로는 역시나 아직도 이엠피 라는 말이 나오지만

 사거리 10의 저격으로 마나찬 고기부터 스캔후 저격하는 테란유져가 더 무섭습니다.

 

 어차피 이엠피 없어도 플토의 주 스플중 하나인 고기를 무력화만 시키면

 업글잘되고 의료선 백업이 있는 해불은

 광파추를 그냥 녹이거든요. 스톰이나 거신없이는 아예 상대가 불가능하죠.

 

 가끔 업토스로 가면 광전사가 안죽어요 하는분 계시는데

 

 좋은 샌드백이 될 뿐이지 다통령  이상분들의 허리돌리기는 쩝니다.

 

 내가 스2를 잠 못자가면서 왜 하냐 하면서도

 계속하는거보구 재미있는거보면 스2중독이긴 한가봐요 :)

 

결론은 스압과 자기만족이란 소리

ㄴ 미아냥냥 진짜 말하는꺼 못되처먹었다...ㅉ...

한줄요약 센스 돋네

단심//미아냥냥님이 글쓰고 미아냥냥님이 저런댓글단거에여ㅛ

단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글 한줄요약!

굿

아참 프테는 그런데
제가 저그는 건들지를 않아서 모르겠군요

그래도 전략시뮬 특성상 기본적인건 똑같지않을까 싶지만 모르는 부분이니 아예 언급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