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스마트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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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25 12:51:23 KST | 조회 | 576 |
제목 |
시간 증폭과 차원 관문 사용 테크를 늦추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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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토스의 관문 유닛이 지금처럼 약화된 가장 큰 이유가 시간 증폭과 차원 관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파수기의 경우에도 한몫 했겠지만). 즉, 시간 증폭 효과로 유닛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생성되고, 거기다가 차원 관문에 의해서 공간적인 제약까지 줄어들다 보니 극초반에 지나치게 강력한 타이밍을 의식해서 관문 유닛이 약화되었다는 것이죠.
다만 관문 유닛 및 다른 테크의 유닛이 포함된 상태에서의 프로토스의 병력 자체가 약하다기보다는 유닛 하나의 능력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스타2 와 같은 RTS 게임에서는 유닛 하나의 능력에 관점을 맞추기보다는 여러 유닛들이 조합과 전체적인 병력 레벨에서의 능력을 봐야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그런 이유로 생각해 봤는데, 만약에 시간 증폭과 차원 관문 사용 테크를 늦추고 관문 유닛의 능력을 약간 상향하고 생산 시간도 약간 줄인다는 것은 어떨까요?
우선 시간 증폭의 경우에는 빠르면 관문(테란의 궤도사령부처럼), 조금 더 늦추면 인공제어소 테크 이후에 업그레이드를 해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 없이 특정 테크만 되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 경우 해당 건물이 부숴지게 되면 시간 증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릴 테니까요.
다만 테란의 궤도사령부처럼 연결체마다 일일이 업그레이드를 해야 된다는 것은 다소 무리일 듯한 것이, 테란의 경우 본진에서 사령부를 짓고 궤도사령부까지 업그레이드를 마친 다음에 원하는 타이밍에 멀티로 이동시킨다는 식의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토스 입장에서 한 번 지으면 움직일 수 없는 연결체마다 일일이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될 듯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차원 관문처럼 인공 제어소에서 한 번만 업그레이드하면 그 이후에는 모든 연결체에서 시간 증폭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관문 테크에서 연결체마다 일일이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방안은 제외되겠죠.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시간 증폭을 먼저 업그레이드할 것이냐, 혹은 차원 관문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냐를 선택할 필요가 있게 됩니다.
만약에 시간 증폭을 먼저 업그레이드하면 시간적인 측면에서의 병력 생산과 업그레이드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대신에 차원 관문 테크는 상대적으로 늦춰지게 될 것이고, 반대로 차원 관문을 먼저 업그레이드하면 병력 생산과 업그레이드에서의 시간적인 이득을 잃는 대신에 차원 관문을 통한 공간적인 이득을 얻게 되는 것이죠. 중후반이 되면 둘 다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양쪽 모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테고요.
물론 이것을 지금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고, 이 변화를 바탕으로 다른 부분까지 손을 본다는 가정하에 밸런스를 맞춘다면(예를 들어서 프로토스의 다른 부분을 약간 너프한다거나 다른 종족의 특정 부분을 약간 버프한다거나) 조금 더 다른 느낌의 프로토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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