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많이 져서 테란하려고 했는데

시즌 초기화 되기전에 8연팬가 9연팬가 해서 맨붕되가지고 게속 안하고

시즌 초기화되고 또 실버받아서 '아 이번에도...'하고 절망해서 또 한동안 안하다가

'겜같고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테란으로 종변하자' 하고 빌드 할거 다 적어놓고 피시방에 왔는데

게속 하는건 토스. 실버에서도 맨날 지던 내가 오늘 10승 3패를 했다. 그런데 좀 씁쓸한건 거의 다 동족전;;; 

 

스타1때부터 프로토스의 매력에 매료되어 시작하게 되었는데, 프로토스 종특상 이길때는 시원하게 이기는데 질때는 진짜 비참하게 져서 스스로한테 화도 많이 나고 울기도 하고 그랬다는 ㅇㅅㅇ;;;

2나오고나서도 하나둘 다 테란으로 갈아탈때 쉬었다가 헀다가 하긴했지만 전 꿋꿋이 프로토스로 게속 했습니다.

1때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했었기때문에 실버받고나서도 속상했고 실버에서도 게속 져가지고 더 속상했답니다 ㅠ.ㅜ

 

뭐 아직 실버니까 많이 이기는거겠죠. 리그 올라가면 갈수록 발리기도 엄청 발릴거에요. 그래요.

그래도 아직 패치도 많이 남아있고 저같이 토스를 사랑하는 고수분들이 연구 열심히 하고 게시니까 언젠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져가지고 열폭해서 뭐 바퀴가 어쩌구 히드라가 저쩌구 플레기가 어쩌구 그러는데

이런거는 애정이 甲인듯

저는 12패까지 해봤어요

저도 승부욕강해서 지면 분하던데 요즘엔 하도져서 걍 그러려니함..

ㄴ 힘드셨겠네요;; 1때 해놓은게 있다고 생각해서 나름 자부심가지고 2시작했는데 너무 지니까 진짜 스트레스를 배로 받는거 같더라구요

토스 화이팅여!

ㄴ 진짜 토스는 절망적이라서 버리려고 해도 버릴수가 없음 ㅠ.ㅜ

ㄴ그래도 요새는 토스 상승세라 평범하게 즐기시면 편해요 ㅎ

시원하고 비참하게 지는저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