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길읽은기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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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01 01:41:19 KST | 조회 | 491 |
제목 |
난 여전히 송현덕이 플토 원탑 1순위 후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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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경기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하다가 불사조가 가출나가는 사태가 벌어지기는 했는데 송현덕의 화려한 경기력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유닛 움직임에 있으니 단점 같아 보이지는 않아요. 김택용이나 이제동, 이영호 셋다 타 선수들이 자기 피지컬 따라올 때까지 자기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정상에 올랐죠.
김택용은 멀텟을 이용한 견제, 이제동은 극강의 컨트롤, 이영호는 심리에 능한 빌드와 속도전으로. 슬슬 김택용의 멀텟에 대항하는 저그가 나타나니 운영형으로 바뀌어 갔고, 이제동도 뮤컨이 막히기 시작하니까 여러 전략들을 구사했으며, 이영호도 속도전의 시대가 지나니 묵직한 장기전 스타일로 바꾸어 갔으니까요. 그 자리에 오르기기까지 선수 스스로 압도적인 장점이 있었고 그를 바탕으로 정점에 올랐는데 송현덕의 공격력과 화려한 견제, 컨트롤은 아주 가끔 틈을 내줄지언정 앞으로 더더욱 다다듬어질 이 선수의 특출난 장점 이죠.
어제는 2경기는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못 잡는 바람에 1로봇공밖에 돌리지 못했고, 스톰을 건설로봇 대신 토르 위에 뿌리기도 해서 밀렸지만 앞으로 또 당할 리는 없을 테고요. 3경기는 1-1-1 예상했다가 빌드가 갈려서 진 것 같으니 기량문제로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패배를 바탕으로 오히려 저런 특이한 찌르기에도 더 경험이 많아져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면 프프전 빼고는 거의 약점이 없는 선수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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