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꾼과 병력을 둘다 뽑기 힘들다
: 아무래도 테란은 지게로봇으로 자원수급이 잘되서 왠만하면 병력과 일꾼생산을 동시에 할수있었으나
토스는 일꾼과 병력을 동시에 생산하기 좀 빡빡하다. 병력생산 가격이 비싼것도 한몫 한다.
맨날 일꾼은 항상 뽑는다는 마인드였는데 토스는 아닌듯.
2. 뭔가 최적화 하는 맛이 있다.
: 시간증폭으로 특정한 빌드나 연구를 빠르게 할수 있어서 좋다. 시간증폭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다양한 타이밍이 나온다. 그리고 특정 유닛을 빠르게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3. 손이 자꾸 로공으로 간다.
: 나는 빠른 고기테크를 가려고 했는데 어느샌가 로공을 짓고있다. 관측선이 확보되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다. 자꾸 알 수 없는 빌드를 사용하게 되어서 그냥 거신을 자주 쓰는 편인데 지원소가 완성되었을때 거신사업+거신 한마리가 500/400이 들어서 꽤나 자원이 빡빡하다. 시간증폭도 지원소와 로공에 몰아주기 때문에 거신 테크때 굉장히 취약한 타이밍이다.
4. 인공제어소가 200원인줄 알았다.
: 테란할때는 스1처럼 인공제어소 200원인줄 알고 플토할때 맨날 200원모이면 인공제어소 지었는데 150원 이더라.. 싸다.
5. 수정탑 짓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 우선 테란때는 보급고가 막히면 급할때는 보급고 투하로 생산이 가능했는데 토스는 차관 쿨이 돌아왔을때 수정탑이 막힌걸 알면 꽤나 낭패를 본다. 항상 수정탑을 넉넉히 지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공격갈때 수정탑을 지으러 가는것도 꽤나 귀찮은 작업이다.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어렵다. 덤으로 관문을 본진에 듬성듬성 수정탑처럼 길 안막도록 지어놓는 편인데 구석에 지어놓고 까먹는 편이 있아서 관문인 상태도 많았다.
6. 업그레이드및 연구에 들어가는 자원이 많아서 선택을 해야한다.
: 예를들면 테란은 자극제및 방패 업그레이드를 한 뒤 공방업 업그레이드를 하면 되지만 토스가 로공테크를 탄다고 가정하면 거신 사업시 200/200이 들어간다. 이거로도 꽤나 빡빡하고 제련소 업그레이드나 황혼의회 연구 둘다 좋지만 한개만 하기도 벅차다. 즉 가능한 업그레이드가 많고 업그레이드는 그만큼 효율을 내기에 다 하고 싶지만 자원이 따라와주질 못한다.
대체적으로 보면 테란보다 업그레이드나 빌드, 생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토스로 빠른 앞마당을 해보니 테란처럼 일꾼을 시증돌려가며 1마리씩 계속 생산하면 병력을 일체 뽑을수가 없더라.. 멀티&업그레이드&병력생산 등 자원이 빡빡하기에 어느 한가지만을 고집해야 한다. 잘하는 토스는 두개를 적정한 수준에서 하겠지만 적어도 테란보단 관리가 어렵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고위기사나 거신이 쌓이면 테란보다 유리하다는건 사실이다. 거신 사업이 되고 황혼의회 업그레이드가 되고 공방3업 업그레이드가 되고 사이오닉 폭풍 업그레이드가 되는등 각종 업그레이드와 조합이 갖춰지면 테란의 바이오닉을 상대하기가 굉장히 수월해진다. 비유를 하자면 초중반엔 테란은 맹수이고 토스는 인간이라 맹수가 유리하다고 하면, 후반엔 인간이 기술및 과학이 발달해서 맹수를 이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토스의 대테란전 관건은 초중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저그는 잘 모르겠다. 저그 유저를 별로 못만나고 저그를 최근에 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