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와 그닥 잘못한건가 잘 모르겠는데.

어차피 펼쳐봐야 둘다 의미없는 경기였다는걸로 보이는데.

어차피 제대로 경기 펼친다고 해봤자 자기 전략 노출될까 일부러 대충대충 하기도 할수도 있고 게다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사실상 6못가서 져도 그냥 끝아님?

 

아무리 봐도 의미없는 경기인데, 할 의욕도 전혀 없었고.

억지로 시켜봤자 제대로된 경기가 나왔을지는 무리수라고 생각함.

ㅋㅋ... 임재덕이 3승하고있고 나니와가 3패해서

임재덕이 어차피 져도 난진출할텐데뭐~ 하고 그냥 바로GG치고나가도

어차피 진출했는데 전력노출안되고 좋은거아님? 할 사람이네

그래도 아쉽죠 프로로써의 기본마인드가 없어보이니까
임재덕선수 입장에선 무슨빌드를 쓸까 열심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식의 무성의한 대응을 보이면 기분이 어떨까요

막판에 진짜 역전까직 힘들게 갈수있었는데 지게차로 자원쳐묵고 사기스런 일꾼에 벙커수리.
벙커 기스도안나. 저러니 맹붕나지
그냥 지넥서스 멋지게 부수구 나가지.
데킴보고 있냐.

근데 멘붕 나는것도 이해는 하고, 얼마나 짜증나고 열심히해봐야 의미 없다는것을 아는 시점에서 정말 속이 문드러지고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함..
그래도 저건 아님,, 그냥 4차관을 하지;;

그런데 정말 너무 쿨해서 썰렁할 정도더군요. 싸늘하게 턱받이를 하면서,,

이건 진짜 좀 아님...

저도 이건 좀 아닌듯...
만일 이스포츠가 아니라 다른 프로스포츠경기에서 이런게임 나왔으면
온나라가 합심하여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듯..

게임을 가지고 하는거지만 승부에 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한점이 큰것 같아요
자신이나 상대나 탈락을 확정짓고 득이 없는 상황이라지만 납득이 안가죠
오늘 한참 이런 떡밥돌면서 가장 그럴듯한 비유가
'축구국대가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확정지어지면 그담 게임부터는 수비도, 공격도 안하면 되겠냐'

스포츠 마인드는 기본.

프로가 최선을 안 다하는데 그 이상의 잘못은 승부조작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할맛이나겟나....

서양과 동양의 마인드 차이죠.

체면치레보다 실속을 따지는게 서양.

사실 좀 기가막히긴했는데

뭐라할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