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id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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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02 01:58:55 KST | 조회 | 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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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에서 만난 배꼽잡게 만드는 테란!!(놀라운 리플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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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플토로 레더서치를 하곤 테란이 걸려 마음이 먹먹한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했지요. 그때까지만해도
이 게임이 이런 즐거운 게임의 시작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은밴배제를 할 배짱도 없고 초반 불멸자1~2기가 불곰 탱크 상대로도 좋기에 2관문후 바로 로공을 올리는 편인데요. 어떤 플토든 그렇듯이 초반 러쉬가 무섭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상대방이 나오는지 어떤지를 파악할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기 마련이죠. 저는 일꾼을 상대방 입구에서 아슬아슬하게 갖다 놓는데요. 파수기 하나 나온시기에 슬금슬금 해병이 나오데요. 초반 러쉬다 생각하고 파수기를 더뽑으며 입구를 주시했죠.
아니나 다를까 불곰과 해병이 입구에 자리잡고 들어오려고 용쓰는겁니다. 당연히 역장으로 길막하고 쥐어짜서 뿅뿅 언덕위에서 공격중... 위에 슬금슬금 접근하는 팩토리! 화염차 본진 뽑아 일꾼 죽이려는거죠! 이 팩토리 부수러 가면 역장 빈 상황노려 자극제 빨고 입구 병력들어올테고.. 하지만 저도 나름 골드 플토라 이정도는 추가 파수기 더 뽑아 2번 단축키 저장하고 입구 막는거 하면서 1번 주 병력은 간단히 팩토리 부수러 갔습니다. 전혀 피해없이 이 공격을 막은후 관측선 하나는 혹시 몰라 본병력에 넣고 이 나빠진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해 테란이 몰래 멀티 하는가 추가 관측선으로 전국 순회중... 적의 기지 근처에서 제 기지로 날라오는중의 밴시 포착! 가볍게 대기 타다
잡아줬죠. 예상들 하시듯이 이 게임은 이후 앞마당 무리하게 먹은 테란을 깨부수며 잘끝났습니다...만
다음 게임을 하고 있는데 좀전의 테란넘이 귓말로 맵핵이라고 GR을 해대네요. 지라알도 풍년이다.. 싶어 일단 게임 끝나고 키워를 시작했죠. 리플을 봤더니 뭐 맵핵을 썼네 신고 들어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며 혼자 들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뭐 옹이눈깔 잘 씻고 봐라 니 밴시 형이 관측선으로 따라가기 까지 하는거 안보냐.. 라고 같이 놀렸고 그넘은 여하튼 신고했네 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측은한 모습을 보이곤 키워를 일단락했습니다. 사실 아이디야 중복으로도 많이 보이고 서로 또 만날일이 없으니 그러고보통 넘기잖아요.
허나 놀라운일이.. 그 다음판 이넘이 또 걸렸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기는건 여기서 시작하자마자 이넘도 당황했는지 '이번엔 맵핵쓰지 마라 ㅋㅋㅋ"하는 너스레는 떨어보지만 둘다 여기서 지면 자존심이 무자비하게 도륙당할껄 알기에 저는 대꾸도 하지 않고 GSL무대라 생각하며 플레이를 했습니다!.
정말 통쾌한건 이.넘.이... 또!! 밴시를 준비하는데 또! 또! 제 관측선에 멱살을 잡히는 광경이 벌어지게 됩니다.
너무 웃겨서 글을 이을수가.... 더이상 말 필요없이 리플 남깁니다. 1,2번 순으로 감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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