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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친은여전하신가
작성일 2012-02-16 03:41:31 KST 조회 1,050
제목
테프전에서 토스는 사기가 아닙니다.


테프전에서 토스는 사기가 아닙니다.




통계만 올리면 덧글이 하나도 안달리던데, 덧글이 뜸한것과 별개로 토스가 사기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많이 보이기에 의견을 듣고자 글로 적어봅니다.


전 토스가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세가 좋을 뿐이라고 생각하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대보겠습니다.


http://imgur.com/a/hQHYS


위 그래프는 지난 1년간 열렸던 블리자드 공인 MLG NASL 같은 해외 대회들을 합친 통계입니다. 보다시피 테프전이든 테저전이든 토스는 10개월 넘게 최악의 승률을 기록해 왔으며 이는 해외대회에서 토스의 약세를 보여줍니다. 심지어 1.4.2 패치가 된 이후로도 여전히 낮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저그분들이 스테파노의 200싸움 과시에 외국 팬들이 모조리 선동되어 토스는 저그를 200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믿는다고 생각하고, 많은 테란분들이 외국 토스의 무능함을 욕하는 걸 게시판에서 본 바가 있습니다. 그건 겉핥기식의 분석에 불과하며 외국에 국한해서 토스는 10개월이 넘게 최약체였고, 그것 때문에 외국인들은 통계에 근거해 토스가 약하다고 생각할 뿐이지 전자처럼 한두 선수의 강력함에 끌려다니는 것도 아니오, 후자처럼 토스가 바보여서가 아닙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외국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최악의 실력을 가졌다고 명성이 자자한 Incontrol 같은 경우도 북미 그랜드 마스터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북미라지만 최소 XP에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보다는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게이머니까요. 즉 외국인들이 손병x, 뇌병x이라고 욕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그 분들의 실력은 욕을 먹는 외국인 프로게이머보다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 분들 위, 한국 게이머나 그마 혹은 별마 아래에 위치한 게 외국인 프로게이머고, 그 층에서 토스는 과거도 현재도 최약세입니다.


외국인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다음과 같은 트랜드를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섭니다.


2012년 2월 16일, 지금을 기준으로 한국 래더의 통계는 이렇습니다.


마스터에서 테란이 숫자가 가장 많습니다. 승률은 토스가 0.2% 높습니다.

(마스터와 그마 중간 정도의 수준일) 해외 대회에서 테란이 가장 강세입니다. 승률 또한 테란이 높습니다.

그마에서 테란이 숫자가 가장 많습니다. 승률은 1.6% 높습니다.


패치가 되기 전에는 테란과 토스의 그마 승률 차이가 2%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1.4.2 이후 테란이 어느정도 약해졌다는 걸, 즉 패치가 전체적으로 승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그 정도가 테란분들이 믿는 것처럼 커다랗지는 못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테란이 앞서니까요.


저는 XP에서 그마에서도 토스가 '승률급'이 가장 높다는 글과 그에 동조하는 덧글을 많이 봤는데 승률급이 뭔 말인지도 모를 뿐더러, 혹 가리키는 바가 승률이 가장 높은 하나의 선수를 말하는 거라면 가장 승률이 높은 선수 또한 현재로서는 테란이며 80% 상회하는 선수도 테란이 가장 많습니다. 자기 주장을 내세울때는 근거를 확실히 한 다음에, 동의하며 의견을 표시할때도 잣대를 객관적인 지표로 잡고 발언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에 언급한 예는 한 바람잡이의 거짓말과 그에 동조하는 광대질에 불과하니까요.


상위권으로 갈수록 테란의 강세가 두두러집니다. 여기까지의 통계로서 추론을 해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다이아 이하로 내려갈수록 토스의 승률이 높아질 것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테란의 승률이 높아질 것을 예측하겠지요. 물론 상위권은 통계가 있으니 예측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예상"에만 비춰보면 다이아 이하 하위권에서는 토스가 강세일 거라고 말할 수 있고, 이는 확실하지도 않지만 틀린 말 또한 아닙니다.


문제는 XP에서 토스가 하위권이든 상위권이든 다 해먹는다는 인식인데요. 상위권도 그런지 한번 볼까요?







상위권에 포진한 한국 프로게이머로 넘어가지요.


1.4.2. 테란의 무덤이라 불려도 될 정도 이 패치 이후 토스를 이길 수가 없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5분 넘어가면 이길 수가 없다는 주장이 대세고요. 사실은 어떤가요.


최근 GSL 8강에서 테란과 토스의 시간별 승률이 나왔습니다. 25분 이후에 토스가 승률이 높습니다. 대부분 토스가 이겼지요. 그런데 25분 전에는 어떨까요? 테란이 모든 시간대에 걸쳐서 승률이 높았습니다. 수많은 토스사기의 외침이 사이트를 거의 침수시킬 수준에 이른 XP에서 왜 25분이 15분이 되고 초중반의 유리함이 동등함 혹은 열세가 될까요?


테란의 무덤인 1.4.2. 이후 프테전의 승률은 42.4%입니다. 테란 승률일까요? 토스 승률입니다.


세트 승률은 3전제 뿐만 아니라 1전제까지 하나의 세트로 보는 집계 때문에 토스가 높게 나옵니다만 혹시나 해서 1.4.2의 경기를 일일이 세어봤는데 경기 승률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트 승률을 퍼오시며 토스 사기라 하시는데 이 또한 잘못된 근거입니다.


1/1/1에 한참 당하던 시절 토스가 테란에게 13연패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종족 불균형은 심각하게 논의되었습니다.


1/1/1뿐만 아니라 후반까지 토스가 강력해진 1.4.2 이후 토스가 테란에게 13연패를 한 적이 있습니다. 못하는 토스들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중위권 토스들이었을가요? 아닙니다. 장민철, 헉, 송현덕, 양준식(엘리시야), 나니와, 김정훈(테서더), 신상호(킬러)가 블리즈컵과 승격강등전에서 13연패를 당했습니다.


지금은 13연패 이후로 종족 불균형이 논의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악다구니처럼 엉터리 통계과 막무가내식 몰아붙이기로 '싸질러지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그 대상은 토스입니다.


테란은 1.4.2 이후 통계도, 최근 50전 통계도 승률이 앞섭니다.


그럼 30전은 어떨까요? 13승 17패. 어라? 테란이 뒤쳐지네요? 토스는 사기인가요?


15전. 8승 7패.


10전. 4승 6패.


이래도 토스가 사기입니까? 확실히 기세는 좋습니다. 30전에서 테란에게 앞서니까요. 10전에서도 4승 6패로 앞서고. 그런데 왜 토스가 후반가면 테란전에서 무적인 종족으로 포장이 되고 너프 요구가 끊이지 않으며, 데이비드 킴은 오히려 토스를 버프하기로 했을가요?


http://imgur.com/a/hQHYS


이번에는 두번째 그래프를 봅시다. 한국 내에서 벌어진 블리자드 공인 프로게이머 간의 경기 전적입니다. 마찬가지로 10개월간 토스는 죽을 쒔으며 막강했던 레이저의 시절 -토스 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레이저로 몇달 날로 먹었지 않느냐라고 하시던- 저그전 1달동안 앞선거 빼고 양 종족에게 신나게 털렸습니다.


고난기 끝에 1.4.2 패치 이후 1월에 저그에게 앞섰으며 테란에게도 1월에 앞섰는데, 테란 상대로 50.2% 승률이 나오고 있습니다. 0.2%가 얼마나 사기인가요. 0.2%는 15분만 넘어가면 무적이오, 중반과 초반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영유하는 종족이 가진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내는 수치입니까? 지금 누가 언플을 하고 있습니까?





이제 마지막으로 왜 토스가 사기로 포장되었느냐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프테전은 전적을 보면 1.4.2 전체적으로 테란이 58%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30전에 이르러 토스가 앞섰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다시 엇비슷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주장과 다르게 여태 베이스를 깔았으니 프테전이 최소 5:5라는 가정을 잡고 가설을 하나 세워보지요.


프테전이 5:5라면 최상위권의 토스는 최상위권의 테란과 같은 승률이 나올테고, 중위권은 중위권끼리, 하위권은 하위권끼리 비슷한 승률이 나와야 합니다.


여기서 정종현이 장민철보다 훨 잘하지 않느냐라고 의문제기를 하시는 분은 토론할 자격도 없습니다. 통계나 트랜드의 분석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개개의 예시를 들이대며 전체를 부정하면 그는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치를 내기 위해 극한을 자르는 통계법은 있어도 그것을 개인 하나에 대입해 결과를 부정하는 엉터리 통계법은 설령 여기서 통한다 쳐도 XP 밖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것이기 때문이죠. "이 경기는 xx가 못했으니 빼야 한다." - "이 선수만 승률이 높으니 맵 전적에서 이 선수 것만 제외시켜야 한다." - "이건 xx의 실수였다. 통계에는 넣지 말자." .........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죠.


다시 아이갸로 돌아가서 토스의 강세는 오직 현 GSL에서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토스 사기라고 외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 패치 승률도 훨씬 낮은대도 대회 하나에서 잘한다고 사기라고 까입니다. 지금까지 쓴 통계로 미루어보아 이건 분석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그래도 토사기의 원인이 이 대회니 짚고 넘어가지 아니할 수 없잖습니까.


코드 S 32강에서 토스가 8, 테란이 15이었습니다. 현재까지는 테란이 밸런스상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20테란도 나오고 4강 4테도 나왔습니다. 테란의 중위권이 토스의 상위권을 가볍게 찜쪄먹었기 때문이죠. 패치 이후 5:5라고 가정을 한다면 테란의 중위권은 예전과 달리 토스의 상위권에 쓰러져야 정상입니다.


즉 9위~15위의 테란이 1위~8위의 토스에게 질 가능성이(언제까지나 밸런스가 5:5라는 간단한 하나의 가정만으로)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는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한가지 트랜드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토스의 진출율은 초기에는 높겠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상위권 테란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출율이 테란과 비슷하게 맞춰지리라는 가정입니다.


16강에서 토스는 5명, 테란은 8명이 살아남습니다. 위에 추론과 그대로 맞아들었지요. 토스는 62%에 달하는 진출율, 테란은 53%에 달하는 진출율을 보입니다. 이게 16강에서 토스가 초강세라고 까인 이유입니다. 근데 제가 하는 추론이나 가정이 없어도 승률도 아닌 진출율 9% 차이로 사기라고 불리는게 타당합니까? 하물며 제가 위에 제기한 가정까지 덮으면 그래도 사기입니까? 이게 언플 아니에요?


... 하여간 넘어가면 8강에서는 4토스, 3테란이 됩니다. 상위권 4명의 토스와 상위권 3명의 테란이 살아남았습니다. 토스가 사기라네요. 50:50이라고 가정하면 이상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테프전 밸런스가 테란에게 유리하면 확실히 토스가 많은 것이 이상합니다. 그런데 토사기를 외치는 분들은 "테프전 밸런스는 테란이 유리한데" 토스가 더 많아서 사기라고 자기당착을 저지를 생각입니까?


4강에서는 아시다시피 2명의 테란이 남았습니다. 이로서 제가 제시한 가설이 표본이 부족합니다만 얼추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번 대회 토스 강세의 이유는 테프전 밸런스가 테란 우위에서 균형을 잡는 쪽으로 기울어 지면서 많이 올라와있던 중위권의 테란이 대량으로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참 길게 썼는데 1.4.2 이후 프테전 승률이 42.4%로 토스가 불리하다는게 요지입니다. 최근 기세가 토스가 좋을 뿐이고 그걸 토스 사기로 확산시키려면 최소 1.4.2 이후 테란 승률이 45% 밑으로 내려갈때까지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웃기는건 설령 토스가 다 해먹으면서 테란 승률이 45% 밑으로 내려가도(그럴 리가 없어 보입니다만) 지금 토스 승률이 그 오지 않을 테란 멸망의 날보다 낮다는 거지요. 그러면서도 토사기라고, 테란전 무적이라고 욕먹고 있다는 거지요.


이 글을 쓴 이유는 지난 1년간 그토록 문제가 되어왔던 저테전보다 출시 이후 프테전 승률이 더 낮았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함도, 테란이 사기라고 주장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제 주장은 프테전에 있어서 토스의 위치는,


사기 = No. 기세 = Yes.


로 요약되며 제가 이만큼 통계를 또 들고와 저프전에 대해 글을 이 길이로 쓰지 않았다고 이 글에서 주제를 벗어나 저그 상대로 토스 사기를 외치시기 전에 이 부분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XP가 토스사기로 도배되는 것도, 프라x언에 x미없는 프징징 등등에 물들어가며 많은 예의바르고 상식적인 사람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사이트는 거의 통제가 안되고 있으며 징징과 뻔뻔 싸움에 토스나 테란이나 할것 없이 양쪽 다의 잘못에 의해 게시판은 쓰레기통이나 다름없는 글의 배설현장으로 바뀌어 버렸지요.


이렇게 긴 글을 쓰면서 반박할 헛점도 몇개 있으리라 사료되며 그 부분을 물어뜯으려 결심하신 분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썼는데도 글 전체를 통괄하는 요지는 무시하고 한 부분만 공격하면(여태 수없이 그래왔듯이) 그게 올바른 토론의 자세인가, XP에 지금 넘쳐자는 배설싸움과 뭐가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XP를 떠나렵니다. 앞서 말했듯이 테란 사기라 주장하고 싶은게 아니며 지금 게시판들이 병적으로 토스 사기에(제가 보아온 바에 의하면 저그 유저들보다 테란 유저들의 주도 하에) 침몰하고 있는데, 이미 수많은 비매너와 관리 불가능 종자들의 난입으로 운영자님조차 손을 거의 놓아버린 상황에서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최소한 지성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합리성과 휘청거리지 않는 잣대를 일깨우기 위한 경종으로서의 흉내라도 내보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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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Elysiona (2012-02-16 03:46: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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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보고 좀 느끼는 분이 있어야 할텐데
아이콘 LockOn (2012-02-16 04:26: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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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또 이런 개념글 올리셔봤자 테타늄들은 프.라디.언 자살추천 이럴텐데 ㅋ
완타치 (2012-02-16 05:06: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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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길게 잘쓴거같은데
글쓴이님은 잘몰겟지만

대다수테란이 주장하는 마스터 다이아에서의 토스잡는거에 대해서 불만이죠
섬세한 컨이 아닌 서로 간단한 컨트롤을 한다는 가정 하에 수혜를 받는것도 토스고
해당 리그가 마스터, 다이아입니다.
완타치 (2012-02-16 05:1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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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식으로 논리적으로하면 테란도이점을 수긍하면서 무슨토론을 하는데
가령 7차관실패후, 은벤에 탐사정 25기잡히고, 멀티자꾸 날아가는 상황서 조합도못갖춘병력으로 업차이가 상당히 차이나는 해불의에 압살당햇다
..그럼 해불의압살만 보고 고기떠도 해불의못잡네 사기 이런식으로 몰아감
아이콘 ggosi (2012-02-16 05:15: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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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테프전이야기를 저게에까지 올리셈 ㅡㅡ
Tito_John (2012-02-16 07:43: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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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미래 지향적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테란은 토스보다 사람수도 많아서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빌드 짜내기를 통해 최적화 빌드를 연구해왔고 발전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토스와 비교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스 게이머 분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마찬가지로 빌드 짜내기를 통해서 현 최신 방송경기 보면 토스 게이머가 테란게이머를 압도적으로 바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즉 초중반 불리함을 이겨내고 후반에 유리하다라는 이 논리는 과거부터 존재해왔고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즉 견제를 꾸역꾸역 막아내고 후반 유리한 이점을 가져가는것과 초중반에 어떻게든 피해를 줘야되는 것과의 차이는 명백한 차이 입니다
시간이 지나게되면 자연스럽게 방어하는 입장에서 훨씬 유리한 이점을 가져갈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점때문에 현 테란과 토스 밸런스가 토스쪽으로 치우쳐저 있다는 것입니다.
Tito_John (2012-02-16 07:47: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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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말해 언급하신 통계가 테란쪽으로 치우져져 있던것은 패치가 이루어 졌다곤하나 빌드 짜내기나 기타 연구와 게이머간 피지컬이 프로토스 보다 테란쪽에 좀더 우세해왔었기 때문에 승률을 어느정도 보장받아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토스 쪽도 빌드 연구가 진행되고 선수간 피지컬도 많이 상승되어 최신 GSL리그 테란대 프로토스 경기보면 대부분이 프로토스가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과거의 통계가 아닙니다. 따른 분야에선 통계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게 가능할진 모르나 스타의 경우 패치로인한 변동사항과 해외 그리고 실력차라는 명백한 변수가 존재하므로 단순 통계표로는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합니다.
방어하면서 후반까지 이끌고 가느냐 초중반에 무조건 피해를 줘야하느냐의 입장차이를 잘생각해보시고 어느쪽이 더 부담가고 힘든건지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유령 저격패치와 더불어 현 테란과 토스밸런스는 더욱 토스쪽으로 쏠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ito_John (2012-02-16 07:49: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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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에서 메카닉과 프로토스 입장이 현재 스타2에선 정반대 입장으로 바꼇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즉 지금의 프로토스가 스1시절 테란의 업된 메카닉이고 지금의 테란이 스원 순수 게이트 유닛의 프로토스라는 느낌입니다. 스원의경우 캐리어나 아비터의 존재로 어느정도 싸움이 가능하였으나 현 테란에게는 그럴만한 수단자체가 전무하다고 보여집니다.
Tito_John (2012-02-16 07:54: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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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리그에서 봤던 다수의 유령을 보유하고 해병을 배제한 불유의바 조합이 토스의 궁극조합(광전사 소수추적자 거신 집정관 고위기사 조합) 을 깻습니다. 그 원동력은 바로 유령의 은폐와 관측선컷트가 바탕이된 무한 저격으로 인한 광전사를 녹이고 사방으로 흩뿌려지는 EMP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죠
하지만 이번 패치로 상대가 가능한 유일한 빌드였던 유불의바 조합마저도 저격너프로인해 사실상 사장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군심이 나온다면 상황이 달라질순 있으나 현 프로토스와 테란의 밸런스는 프로토스쪽으로 좀더
쏠린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Tito_John (2012-02-16 07:59: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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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토스들은 테란의 초중반 견제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대응법을 제시하거나 좀더 효과적으로 대응을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테란입장에서 초중반에 토스상대로 피해를 주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말한 미래지향적에서의 밸런스 쏠림현상입니다.
애초에 현 통계표로는 모집단 형성과 가설 설정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빈도및 상관분석등의 분석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므로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콘 덕천동 (2012-02-16 08:13: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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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님에게 제가 하나 질문하죠. 당신이 만약 블리자드의 밸런스 총 팀장이라고 칩시다.

당신은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그 자료를 근거하여 패치( 너프 또는 버프) 를 진행할까요?

과연 무엇을 보고 밸런스를 잡아가는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되는게 승률 통계가 아닐까요?

당신이 밸런스 총 책임자라면.. 당신이 만약 블리자드 밸런스 총 책임자 입장에서

한쪽으로 승률이 기운다면..(사장이 지켜보고있다. 안짤리고싶다면. 전세계의 원성을 산다면)

과연 무엇으로. 어떤 데이터베이스로 벨런스를 맞추어갈것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아이콘 사마태릉 (2012-02-16 08:3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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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테란은 토스보다 사람수도 많아서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빌드 짜내기를 통해 최적화 빌드를 연구해왔고 발전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토스와 비교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ㅎㄷㄷ
아이콘 LyCanes_OO (2012-02-16 09:02: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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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척 뻘글만 싸댓던 덕천동 여기있네

초중반 다 제껴놓더라도 테프전 최후반쌈이 컨으로 극복 될수 있는 전투라 생각 하는지 의문입니다
아이콘 황혼기사 (2012-02-16 09:12: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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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간에 따른 밸런스가 이렇게 되는건 맞지 않나요
초반부터 시작해서
테>프
테>프
테>프
테>프
테>프
테>프
테=프
테<<<<<<<<<<<<<<프
아이콘 GxPray (2012-02-16 09:35: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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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ㅇㅇ 진짜 기세가 정답인듯 어느새 20테란 시절은 다 잊어버린거 같아요 하지만 결국 이번 GSL 4강중 2명이 이미 테란임 이러면 또 GSL드립이라고 존나 지랄한다에 올인함-_-
아이콘 김아흥 (2012-02-16 09:38: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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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들 다 어디갔나
아이콘 러블리설리 (2012-02-16 09:42: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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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프1라디1언 같은놈 그럼 전세계리그 승률저그가 제일높고 테란이제일약새인데 ㅎㅎ 저그가제일 사기이겠네?
아이콘 LyCanes_OO (2012-02-16 09:50: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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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사//
그 부등호가 등호가 되는순간이 6가스 돌아가고 거고집 다 갖춰진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그시간전 까지 계속 두드리는쪽이 불리하다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새 테란프로들 GSL에서 보여주는 해법이 본진에서 찌르면서 더블을 가져가는데
초반의 안전성을 생각하면 맘놓고 더블 못하죠
저그가 필히 더블을 해야한다면
플토는 이기기위해 더블을 한다고 봅니다


초반부터 계속 유리하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만큼 많이 두드려서
피해를 많이 주던가, 앞마당을 깨던가 해야함
아이콘 LyCanes_OO (2012-02-16 09:54: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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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에서 진출율과 별개로 토사기인 이유는

1. 테란은 날빌을 제외하고 원배럭더블같은 순수 운영으로는 이기기 힘들다
2. 토스는 생더블을 하기도 하고 원관문더블같은 운영으로도 이기는 그림이 나온다
3. 둘다 후반을 도모해서 정면승부만으로 결과를 내려면 동실력대비 상당한 컨이 필요하다
Pure_Mind (2012-02-16 10:56: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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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념글에 신고하는 ㅈ같은넘도있구나
아이콘 헉성님 (2012-02-16 11:39: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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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머겅
아이콘 Stoss (2012-02-16 14:21: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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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리적요인이 큰것같음
솔직히 1년 반동안 테란만 욕하고 지냈잔아요. 그만큼 게이머들 성작이 좋기도 했고
진짜 불쌍하다 싶을정도로 까였는데 토스가 지금 약간 강세오니까 그냥 쌓인거 폭발한듯
Tito_John (2012-02-16 18:06: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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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선정에 기준에서 제일먼저 선결되어야 할것은 3종족 모두 주기적으로 플레이해보고 직접 느끼는게 제일 정확하고 계속해서 프로들간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통계는 일종의 몇가지 요소의 수단이 될지언정 통계자체가 밸런스 척도의 근거가 되지 못하다는 겁니다.
Tito_John (2012-02-16 18:16: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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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승률통계가 결론의 검증용도로는 쓰일순 있으나 승률통계 자체가 밸런스 기준의 척도가 되기 힘들다는것입니다.
말씀하신 가장 객관적인 승률 통계데이터가 수많은 변수들로인해 완전무결성을 입증하지 못하므로 부분에서의 과정이나 수단 혹은 검증 용도로만 가능하지 밸런스 기준척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현 2투 밸런스 조정에서 100%객관적이기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승률 통계가 선수개인의 피지컬등의 실력을 입증하지 못하므로 무결성 성립이 될수가 없게 됩니다
Tito_John (2012-02-16 18:20: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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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통계가 완전무결성을 입증한다면 해외통계와 국내통계 간의 공통요소가 존재해야 하지만 해외의경우 저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국내에선 현재까지 테란의 우세가 가장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력이라는 측면을 입증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물이고 이러한 단순 승률통계데이터로 밸런스 기준을 선정할시 극단적으로 밸런스가 쏠리게 될것입니다.
Tito_John (2012-02-16 18:3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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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게임 개발 때부터 밸런스 쏠림 및 그에따른 대응방안 등은 이미 마련되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스2 밸런스 총 책임자라면 승률데이터는 일종의 자료의 용도로 사용하지 100% 밸런스 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않을 것입니다.
밸런스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게 아닙니다.
단순 승률통계로 밸런스 짜맞추기 하면 하루 혹은 이틀이면 밸런스 조정이 끝납니다.
승률통계를 참고하여 실력간 효율을 비교해보고 세종족간의 시간대별 상황별 입장차이 실력대별 현황등의 산출물을 근거로 삼는게 승률통계데이터보다 훨씬 더 밸런스 척도의 정확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아이콘 qwer01 (2012-02-16 18:36: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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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설리님 긴글 열심히 자료찾으시고 쓰시느라 고생한 분에게 다짜고짜 욕하는건 경우가 아니죠 그냥 다른의견을 말하는것도 아니고 다들 자신의 의견을 좋게좋게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욕설을 하시니 눈살 찌푸려지네요.
초록식물 (2012-02-16 19:5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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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o_John// 밸런스 선정에 기준에서 제일먼저 선결되어야 할것은 3종족 모두 주기적으로 플레이해보고 직접 느끼는게 제일 정확하고 계속해서 프로들간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진짜 동감... 밸런스를 맞추려고 할때 다른 여러가지보다 제일 좋은건 역시 자신이 직접 플레이 해보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함 경기를 보고 통계를 보고 이러한 것보다도 이런것도 필요하겠지만
진짜~~ 자신이 직접 플레이해봐서 이건 이렇구나 하는걸 래더나 프로경기 통계에 맞춰 밸런스 맞추는게 진짜 좋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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