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크님 리플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두 경기 모두 뚜들겨 맞았어요.

 

빌드도 갈리긴 했는데 실력차이가 심각하게 나는것 같습니다..

 

근데 오하나 경기에서 저 전략 처음당해보는데 마카류도 아니고 뭔가요 저건?? 앞 먹고 3병영 2기술실에서 불곰 해병뽑아서 러쉬오는데 막기 엄청 빡빡하네요;

일단 첫번째는 제빌드와 비슷하다는 느낌은 있는데 타이밍도 느리고 최적화가 안되어있다고 느껴지고요 상대가 본진에 꽁박혀있는데 추적을 안빼시고 눈치가 늦으셨다고 생각이됨. 상대가 1개스면 일단 대부분 본진플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상대가 본진에서 벙커짓고 있다면 100% 밴시류나 해염의같은 러쉬류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1/1/1할때 밴시류에서 대부분 벙커짓는데 저것도 비슷하게 보이고 병영에서 기술실이나 아무것도 안다는거 보고서 의심하셨어야 했는데 너무 눈치를 늦게채신거 같고 밴시가 왔는데 일꾼을 빠르게 앞마당으로 빼셨으면 그나마 피해는 조금덜보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두셔서 피해가 더커지신듯.. 사실상 프테전은 초반 눈치싸움이 반은먹고 들어가는데 밴시를 눈치못챈거에서 이미 반은 지시고 들어가셨다고 봐도 무방해요. 대응이 좋으셨으면 피해를 조금덜보고 밴시로 좀 피해는 보더라도 트리플 돌리고 상대가 유령이 쌓이기전에 거신3~4기에 고기소수 감전사 다수 추적8~10기 정도 섞고 들어가는 타이밍러쉬를 잡을수 있는데 이건 밴시에서 이미 끝났다고 봐도..
두번째는 저도 이런빌드류는 처음봐서 확답은 못드리겠는데 해병이 8기나 됬는데 차관업이 아직 안된상태에서 증폭을 차관업에 쏟지 않으셨고 관측선을 찍으셨던게 좀 크다고 생각되고
너무 빌드만 고집하시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상황엔 이렇게 저런상황엔 저렇게 가야하는데 너무 이런 타이밍엔 이렇게 저런타이밍에도 이렇게 가시는것 같고 유동적으로 가시는듯한 느낌이 안듭니다. 멀티태스킹이나 판단력도 전체적으로 부족해보이고 첫번째에서 자기가 수비를 해야하는 입장이고 아직 시야가 없는데 상대가 이쪽에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돌진하셨고 교전판단력도 이동하다 제대로 딜도못해보고 감전사와 추적이 픽픽죽어나가고 전체적으로 판단력 부분이 좀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4162508&page=2
제빌드 참고하시면 좀더 프테전이 수월해지실겁니다.

제가 평소엔 안 이러는데 진짜 어제 긴장이 너무 심하게 되서 이상한짓을 하더라고요; 제가 하면서도 답답했는데도 불구하고 뭐가 잘못됬는지 제대로 못 집어냈는데 지적 감사드립니다. 근데 카르크님 빌드 쓸때, 연결체가 먼저인가요? 아니면 3관이 먼저인가요?

닥연결체입니다.

어차피 전 롤만하니 이참에 프테전 초반날빌 대응법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프테전은 3가지로 나뉩니다
1. 상대가 노개스에 앞마당을 먹고 들어가는경우
2. 상대가 1개스만 먹고 들어가는경우
3. 상대가 노개스인데 3~4분대가 됬는데 앞마당이 없는경우
가장많은건 1,2번이고 3번은 골레기~플레기쯤에서 제가 많이봤던거 같네요.
일단 1번은 앞마당 언덕이 없거나 바위가 있으면
http://www.playxp.com/sc2/strategy/view.php?article_id=4162508&page=2
제빌드를 써주시고 멀티태스킹만 잘되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이걸로 다이아까지 찍고 초반날빌은 대부분 막아내는 아주아주 좋은빌드이고 이거덕에 초반날빌은 대부분 막아냅니다. (실은 브릴리언트님 빌드지만..) 여기서 토스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선고기
2. 선로공뒤 거신타는류
전 1번에서 7분대에 로공타고 고기타는류를 가장선호하는데 접기직전엔 선로공류를 많이했던거 같네요. 1번을 살펴보면 일단 선고기는 상대가 밴시나 그런거 없다고 생각하고 씁니다. 즉 8분전까지 상대의 러쉬는 아예 배제하고 쓰는거죠. 그만큼의 리스크가 상대가 2의료선과 같이오는 타이밍에서 상대가 의료선 한기를 내본진에 두고서 오느냐 아니면 상대가 그냥 쭉들어오느냐 인데 저는 제빌드로 쭉들어오는류에 대해서 약점을 거의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의료선이 본진으로 오고 동시에 상대가 내앞마당을 때리는류는 아직 파헤법을 못찾았고요. 선고기는 이런타이밍류에는 약하고 그뒤 상대가 다수유령이 보유되기 전까지는 가장 강력한 효율을 발휘합니다. 15분전까지 타이밍을 잡으면 이길수 있고요.
선거신은 내가 선고기같이 강력하게 한타에서 이기는것보다 조금의 컨을 발휘해서 내가 안전하게 시작하고 한타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하겠다 이런겁니다. 이거는 2의료선과 의료선 한두기가 돌려져서 오는류에도 선고기보다 안정적으로 대처할수 있고 거신이 3~4기 쌓이면 꽤 강력하고 이걸로 업토스로 갈수도 있고 가장 안정적입니다. 다만 좀 바이킹을 점사하거나 그런컨이 많이필요합니다.
11분전까지는 제련소가 두개는 올려져야 하고 15분이 되면 22업은 기본으로 찍어줘야 합니다.
제가 접기직전까지 테란도 업을 똑같이 따라가는게 많이 성행해서 요즘도 이런지는 몰라도 일단 최소한 15분대까지는 22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13분까지는 거신,고기 둘다 타져야 하고요. 제가 상당히 많이선호합니다. 13분대에 둘다타서 빠르게 가는게 다통찍을때 저의 가장 큰 1등공신으로 테란전을 끌어준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으로 병력을 갖추고 테크를 타서 16분대에 끝내는 방식이고 상당히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선고기는 한타는 강력하지만 초반이 위태롭다.
선거신은 안정적이지만 한타를 선고기처럼 강력하게 할수없다. 대신 모든지 안정적이다.
11분대쯤에는 2제련소가 올라가있어야 하고 15분대에는 22업이 완료되어야 한다.
15분쯤에 한번 찔러주는게 좋다. 상대가 다수유령이 갖춰지면 상당히 힘들다.
선거신은 고기와 다르게 컨트롤이 상당히 많이필요하므로 어느정도 숙련이 되고 컨트롤을 해줘야 쓸만하다.
13분대에 고기,거신 둘다 타져있으면 쓸만하다.
이게 1번이고 2번으로 가보면
1개스를 탄상태이다 인데 여기서도 세가지로 갈립니다.
1. 우주공항을 늘리는류
2. 해탱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류
3. 8분대에 러쉬를 가는류
1번은 가장많이보이는 1/1/1이나 해염의류고요 2번은 제가 마스터와 했을때 한번 당했던적이.. 이것도 전에 많이보였던듯 싶네요.
3번은 제가 골~플레기때 가장많이 보였던 류입니다.
이 세가지를 한번에 두가지로 압축시킬수 있는게
제빌드는 1추정찰 타이밍 보통은 1감 1추타이밍인데
여기서 1추정찰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상대가 본진에 벙커짓고 해병수는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으면 100% 1/1/1이고 벙커는 지었는데 다시찔러보니 해병수가 조금 많아보이면 2,3번입니다.
벙커가 없다면 1/1/1은 배제해도 되긴 하는데 다만 벙커없이 훼이크쓰는류가 있으니 해병수로 판단해주세요.
간단히 요약하면 벙커있으면 1/1/1이나 해탱, 없으면 8분대러쉬류
이렇게 압축할수 있는데 1/1/1같은 경우는
이거는 교전컨과 밴시를 어떻게 막느냐로 갈립니다. 로공을 5분 40~50초대나 아무리 늦어도 6분에는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관측선찍고 막을수 있고
본진과 앞마당에는 각각 2추씩을 둬야합니다. 안그러면 밴시는 1추로는 못막고 2추씩은 둬야 제대로 막습니다. 관측선은 최소 한기씩은 두시고 본진에 가는게 가장많으니 본진에 두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뒤에 해탱밴시를 모아서 올텐데 어떤분 말로는 인구수가 76일때 온다고합니다. 시간대로는 9분쯤인데 이때 7분쯤에 2관을 더추가하고 감전사+파수기+추적+멸자2~3기는 있으면 수월하게 막는데 이건 변형류도 상당히 많아서 나머지는 경험으로 익히는게 최고입니다. 다른분들에게 물어보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해탱류 같은경우는 처음보긴 하는데 타이밍이 8분 30초여서 추적대신 감전사로 돌려주시면 되고 해염의 같은류는 이게 가장 까다로운데 제빌드로 막으시는게 좋습니다. 제빌드가 아니고 추적한기가 염차를 가는게 봤다면 바로 추적을 더찍으셔서 막으시면 됩니다. 그뒤로는 앞마당을 가져갈수 있으니 관측선 한기보내셔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8분대 러쉬류 같은경우는 자극제를 찍어서 그타이밍에 쑥들어오겠다는 러쉬인데 이건 자극제만 낭비해도 반은 막고 언덕있는맵이나 구름왕국은 파수기 3~4기만 갖춰져도 막습니다. 이건 결국에는 의료선이 없어서 자극제만 쭉 낭비하면 막히게 되고요.
3번은 노개스인데 앞마당도 없으면 100% 5분대쯤에 들어오는 치즈나 전진병영입니다. 치즈는 추적을 좀 섞으시고 본진에 3수정탑으로 막고 수정탑하나가 완성되면 거기에 관문등으로 막아주시면 치즈는 그냥 끝입니다. 뒤가없어요. gg안치면 그냥 모인추적으로 쭉들어가시면 됩니다.
전진병영은 눈치를 못채냐 채냐가 가장크게 갈리고 챘으면 감전사 바로바로 찍고 5기의 일꾼으로 해병만 쭉 쫒아주시면 됩니다. 못챘는데 왔으면 사실상 컨에갈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의료선 막는팁을 알려드리자면
제가 가장많이 쓰는방법 으로는 의료선이 오는동선에 수정탑을 박아주는 방법이 있고요
앞마당이나 본진에 올듯한 동선에 관측선을 박아주시는게 가장좋습니다. 미니맵을 놓치지만 않으면 바로바로 막을수가 있습니다.

써보니까 뭔가 노하우공개같음..

논문발표라고하는게 더 적절한듯

길이보소

와 진짜 전 저런 팁들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 해왔네요 -_-

감사합니다ㄷㄷ

이거는 사실상 이렇게 읽는것보다 경험해보고 리플로 보는게 제일빠름
제빌드에서 올려진 리플에서 수정탑위치, 병력규모,테크,빌드등을 보시면서 따라해보시면 승률이 최소 40%이상은 올라가실겁니다.

그래도 나름 테란전 승률 60% 정도는 나오는것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제 마스터한테 개털려보고나서 그런 생각 싹 접었습니다.. 기본적인것부터 다시 배워야겠네요.

헐 좋은 팁 감사합니다.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장난이고요 ㅋㅋ ; 프로토스 교수직 하셔도 될듯 ...

교수님 저그전도좀갈쳐주세요

세헤라자데// 테란전만 잘아는건데 교수직을 왜함..;;
지금 스2버리고 롤하는중인데
저막테본습성이 있어서 저그전은 감이안옴

그리고 수정탑 박아두면 상대가 의료선태워서 깨기는 하는데
그거때문에 견제를 못가고 시야를 압박하는 심리적 효과도 있어서 좋고 나중에 견제나 차관에서 후속병력 합칠때 상당히 좋아요 멀탯낭비 시키기도 좋고

아 저도 의료선 드랍 대비할때 올 수 있는 동선에 수정탑 깔아놓는데 역시 맞는 판단이었네요.

핡 카르크님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