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id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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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12 18:42:50 KST | 조회 | 703 |
제목 |
자날 마지막을 기념으로 래더를 달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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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력이 어느정도 기복이 줄어들고 그냥 저냥 3종족 가위 바위보 싸움이 이해 되서 져도 왜 졌는지 알고 이겨도 내가 잘해서 이긴건지 저사람이 잘못 찍거나 실수해서 이긴건지 어느정도 파악되는 느낌은 듭니다.(플레티넘 별이에요 그래봐야 ^^;)
더군다나.. 골드까지도 가장 아킬레스건이었던 '저그'의 이해도가 좀 생겨서 저그와의 승패도 또이또이가 되며 플레티넘에서 좋은 성적을 한동안 냈던건데 어제는 정말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저그가 뮤탈을 하면 좀 헤매거든요. (우관 운영이 미숙해서 잘 안하다보니 더 그럽니다). 그래서 빠른 로공으로 관측선 빨리 띄워 상황보고 멸자뽕을 갈지 (올인은 아닙니다. 너무 배짼다 싶을때 진출해서 최대한 피해주려고 시도. 안되겠다 싶으면 압박만) 아님 바로 거신 가며 운영갈지를 선택하는데 이때 '뮤탈'이란거 알면 일단 사기가 좀 꺾이고 바퀴소굴부터 올리면 안도의 한숨.... 희안하게 제 본진 정찰에 실패해서 두세수 나아가 '히드라 리스크굴'을 가는 분이 아~주 종종 있는데 이때는 완전 땡큐거든요.
근데 어제 딱 제련소 더블후 1관 , 인공 다음 로공 올린후 나온 관측선으로 봤는데 '히드라 리스크굴!' 정말 기분이 좋았더랬죠. 보자 마자 로공도 있겠다 관문 2개 상태에서 지원소 올려 거신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공업은 꾸준히 찍으며 파수기 다수와 점멸자를 모아 3멀 안정화 되자 마자 일단 한번 기죽이러 나갔더랬죠.(13분대 정도? 거신은 두기 대동. 3기째는 이동중이었음)
아시다 시피 이때쯤되면 저그는 뭘 뽑았든지 십중팔구 제 3멀을 흔들러 오거든요. 입구 2개를 왔다 갔다 하며 흔들려고..근데 히드라 다수에 바퀴 섞은 거드라구요. 이얼마나 다행입니까! 관측선 배치도 해놔서 여기 저기 왔다갔다하는거 보다가 딱 3멀 치겠다 싶을때 역장 뿌리고 거신으로 치려고 하는찰나..
타락귀 다수가 생각보다 많이 참여 하는겁니다. 거신 두개를 빼자니 역장 을 쓴 상태의 관문병력이 히드라한테 몰살 당하면 안되니까 타락귀에게 죽을땐 죽더래도 점멸자로 타락귀 최대한 줄이고(후반 무군 조기 차단) 거신은 최대한 히드라를 그었는데.. 이거 뭐 거신은 순삭에 결국 남은 에너지 조루 파수기와 점멸자는 히드라한테 쌈싸먹히더군요. 이때 타이밍이 관문이 부왁~수준이 안되고 한 12관문 정도라 그정도로는 절대 못견디겠는 히드라와 바퀴가 계속 충원 대서 졌드랬죠. 같은 플레티넘 별이더군요.
여기까진 괜찮아요.
근데 다음판 또!! 이분이 걸렸습니다. 허...
다시 같은 방법으로 관측선을 갔는데.. 아니 똑같은 빌드인거에요. 아.. 이사람이 아예 자기가 독자적으로 연습하고 안정적이다..라고 보는 빌드구나 싶어서 더욱 핏대를 높여 병력을 같은 구성을했죠. 아니 사실 일단 히드라 다수인데 거신을 안뽑을수 없잖아요?
근데.. 아는데도 또 똑같이 당하더라구요. 정말 이상합디다. 알고 막아서 좀더 버텼다 뿐이지 결국 같은 양상으로 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여기서 무슨 광전사나 불멸자를 뽑을수도 없고 우관 자체는 일단 히드라 다수 기본이기에 되려 상성이고. 제가 구성하려는 병력이 분명 맞는데..
이거 저그가 자주 쓰는 특정 빌드인가요? 뭔가 한번 벽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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