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들어오면서 의료선에 애프터버너 점화 스킬이 생기면서 테란의 치고빠지는 견제가 매우 상향되었는데요,
기지밖으로 나가있는 프로토스 유저 입장에서 의료선이 들어오면 매우 답답한 것이 모선귀환과 광자과충전이 있다지만 본진자원만 가지고 GG를 따낼것이 아닌이상 털곳은 많으니 테란유저는 의료선의 빠른 이동속도로 치고빠지면 그만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의료선 한두기에 전병력이 끌려다니면 탐사정은 터지고 병력은 양분되고 상대는 멀티를 쭉쭉 늘려가는 그림이 그려지고 말지요.
보통 한곳에 1~2기의 의료선이 견제로 오는데, 모든 테란유저들은 광물필드나 건물사이의 협소한 공간에 해불을 내려서 전투자극제를 빨기 때문에 광전사는 좁은곳에 몰려서 버벅대다가 기껏해야 해병 한두마리 죽이고 산화하고, 추적자는 워낙 순간화력이 떨어져서 해불을 죽어라 때려봤자 테란은 의료선이 있으니 맞은 티도 안납니다. 한번견제 막는데 차원관문 6~8개는 있어야 겨우 막습니다. 양방향견제로 오면 더 암울하죠....
그래서 생각해보니 의료선 한두마리 오는걸 막는데 광전사와 추적자 대여섯마리를 매번 바치면서 차관 쿨까지 빼는건 너무 낭비인것 같아서 차라리 좀 비싸더라도 암흑기사를 두마리 정도씩 의료선 올만한곳에 배치해놓는
방법을 한번 써봤는데 은근 잘먹히더라구요.
일단 모두 알다시피 견제를 왔는데 암흑기사가 있으면 스캔을 거의 반드시 써야합니다. 아니면 밤까마귀를 데리고 와야 하는데 가뜩이나 비싸고 체력도 약한 데다가 느려서 의료선이랑 같이 후퇴할수도 없는 밤까마귀를 견제가는데 데려오는 테란은 없더군요.
암흑기사는 업유무에 상관없이 해병을 두방안에 잡을수있고 워낙 단일데미지가 높아서 의료선 치료도 무용지물입니다.테란이 병력을 내리고서 이득을 보려면 해병이 죽는걸 반드시 감수해야 하죠.
또한 스캔 한번이 지게로봇 한번 빼는것과 같습니다. 지게로봇은 한번 자원을 캘때마다 30씩 가져오고 90초동안 작동합니다. 한번 왕복하는데 6초정도가 걸리므로 지게로봇 한마리가 소환되서 죽을때까지 대충 250이상~300정도의 광물을 캡니다. 즉 스캔한번의 값을 광물로 환산하면 300정도가 된다는 이야깁니다. 견제를 가자니 스캔을 써야되고 그나마도 플토는 테란이 스캔쓰면 추가소환하면 그만이니 암흑기사가 있는 쪽으로 견제가는건 테란입장에서 손해죠. 적절한 정찰과 병행하면 테란의 견제를 꽤나 힘들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 골드유저라 기껏해야 플레티넘유저까지만 대상으로 실험해봤으니 입스타라 할수 있겟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