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 리플 좀 봐주세요 ㅜㅜ

무작위 저그 상대로 멸뽕 시도를 했다가 졌습니다. (골드)

 

멸뽕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게 대충 9분 초반대에 3불멸이 나오긴 하는데, 상대 진영까지 가면서 자꾸 시간이 늦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교전이 대충 11분? 지나서 일어나는 거 같고요...

 

뭐가 제일 문제인지 봐주세요 ㅜㅋ

 

불멸자 올인은 8분45초에 3멸자가 나와서 출발해야합니다

출발하면 중간에 병력 충원하느라 쉬지 않고 그냥 줄곧 달리나요? 늘 병력충원 없이 상대 3멀에 가면 싸먹혀 멸자 다 잃을 것 같아서 못 그러거든요

리플 잘 봤습니다. 플엑에서 본 첫 리플이네요.
본인은 저그유저이고, 플토는 잘 못합니다.
리그는 플레가 최고인데 몇 가지 제가 본 시점에서 조언 드립니다.(기분 나쁘시면 걍 패스)
팀플만 하지만, 가끔 1:1도 하고 팀플에서도 2:2지만 가끔 1:1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전투만.)

제가 볼 때 님이 못한점을 몇 가지 짚어드리겠습니다....사소한거도 해보겠음;;

1. 일꾼 최적화 2기 더 찍으심
2. 추적자를 본진 우측에 배치 안하셔서 감시군주 정찰 차단 실패
3. 관측선이 아니고 왜 불멸자를 먼저 찍으셨는지?
4. 제가 2:2에서 가장 호되게 당해본 불뽕러쉬규모보다 더 큰 규모로 오심

1) 44기가 최적화라고 알고 있고 46기 찍으셨는데 광물 100으로 더 광전사 한기를 더 찍으셨음 어땠을까함
2) 맵 특성상 우측에서 오는 정찰만 차단하면 저그가 히드라 뮤탈테크를 동시에 타 놓은 상태인데 히드라만 찍진 않았을듯.
3) 플토는 아니지만 불멸자는 광물이 더 많이 먹고 꽤 먹는걸로 압니다.
가스를 많이 먹는 관측선을 먼저 찍고 관문을 더 빨리 늘렸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리플 보니까 왠지 관문이 7개가 다 지어지고나서 출발하려는 의도가 좀 보이셨음
4) 제가 당한 불뽕러쉬에서 가장 짜증났던건 난 병력이 ㅈ도 없는데 오는게 가장 무섭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타이밍이 생각보다 느렸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


굳이 파수기를 7~8기까지 안 찍으셔도 되고 광전사 4~5기와 불멸자3기 파수기 6기 정도에서 더 빠르게 출발해보세요.
님이 출발한 시간대에 저그는 감시군주로 본진 체크하고 제2멀티 없다는거 보고나서 바로 히드라 눌렀습니다.

리플에서 하신거보다 더 소규모 병력으로 출발해도 됩니다.
관측선을 미리 누르셔서 저그 정찰을 한번 하시거나, 파수기에서 환상불사조로 본진 한번 흝어보셨어도 좋았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그 입장에서 저글링 다수에 히드라만 리플에서처럼 12기 이상 넘어가면 불뽕러쉬 안 무서워요.
그리고 공1업 히드라던데요.

또한, 역장을 치셨으면 반드시 병력이득을 보세요.
리플에서 너무 본진에 가깝게 역장을 치시는 바람에 저글링과 히드라가 고스란히 빠져나갔습니다.
이미 역장을 빼먹히셨고 적 1멀티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싸우시는 바람에 역장을 이용하여
히드라 사거리 밖에서 저글링만 짤라먹는 플레이가 없었네요.
히드라에게 고스란히 다 맞았기 때문에 전투에서 패배하신겁니다.


요약
1) 파수기를 그렇게 많이 안 뽑아도 되니 더 빠르게 진출
2) 역장을 치면 항상 병력이득 챙기기
3) 정찰 필수
4) 상대가 히드라면 항상 히드라 바로 앞에 역장을 치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저글링과 바퀴 같은 사거리 짧은 유닛을 제거



저그입장에서 본 의견이었습니다.

긴 댓글 감사합니다!! 참고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