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강현우 정윤종 선수 정말 잘하네요

요새 테란전에서 견제때문에 고생이여서
프로게이머들은 어떻게 플레이 하나.. 봤더니

강현우 선수는 갑자기 나타난 다이아몬드인양 잘하고
정윤종 선수는 다들 알듯이 정말 안정하게 게임을 이끌어가네요

김유진 선수는 견제에 조금 약한듯한 면모를 보여줘서 아쉽고

정윤종 선수는 방어에 돈 아끼지않고 광자포 하나씩 지어주는데다가
완벽한 양방향 견제 방어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게임을 자기쪽으로 끌고나가고

강현우 선수는 불사조로 엄청난 반응속도를 보여주면서
피해는 조금이라도 꼭 준다라는 기갑병 드랍을 완벽 그 자체로막고
불사조 견제도 얼마나 잘하는지..

두분다 싸움은 완벽하게 해주구요

요번에 개인적으로 놀란건
강현우 선수 반응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불사조 시야에 의료선이 미니맵에 들어온지 0.1초? 만에 바로 반응을 하더라구요

와... 32강 16강이 볼거리가 참 많아서 좋네요
개인적으로 강현우선수 !! 요번에 우승 꼭 따시길 기원합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렇게 견제를 완벽하게 막았는데 나중에 싸움에서 테란이 이길 가능성이 꽤 보일때가 많은데
테사기?(지게의 힘?)도 실감함

저도 토스에 애정이 있어서 그런가 게임 보면 테란 못해보이는 게 더 눈에 띄어요. 특히 기갑병 드랍은 아무리 봐도 토스가 더 잘막았는데 테란이 앞서가는 불가사의함이..;

정윤종 경기는 윤영서의 공세를 시종일관 다 차단했는데 결국 테란을 못밀어내고 계속 수비적으로 하다가 윤영서 선수가 언덕 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싸우다 대패했죠.

테란도 무리하게 공격가지 않는 대신 유리한 위치에서 싸우려고 했으면 어땠을지 몰랐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견제가 전부 깔끔하게 막혔는데 그 견제를 할 힘을 비축해서 빠른 정면승부를 걸어도 어찌되었을지 몰랐을테고.

지금 군심에 와서 이신형이 테란전 최강의 토스인 정윤종을 상대전적 6:3으로 앞서고 있는데다가(3:0 한번, 2:0 한번 시킴...) 정윤종 테란전 승률도 자날 70%대에서 군심 60%로 떨어진 지라 프테전 토스가 좋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토스 최강자가 테란 최강자랑 전적 5:5 정도로 나오면 만족할 것 같네요.

조금 다른 이야기로 샜지만, 종족의 최강자 = 그 종족이 가진 가능성을 내포 하고 있기 때문에 각가 정윤종이 이신형과, 김유진이 김민철과, 원이삭이 원이삭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면 밸런스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자는 이신형이 아직 더블스코어로 앞서 있고 김유진 김민철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운영 싸움 가면 김민철이 더 쌘것 같네요 ㅠ

물론 선수 두명으로 샘플 잡는건 표본이 너무나도 적지만 심리적으로 밸런스에 대해 만족할 것 같다는 말 ㅋ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