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시절 무감타가 그렇게 위력적이었나요?

포모스 최연성코치 인터뷰를 보니 댓글에 자날시절 무감타 얘기가 나오던데

 

제가 작년에 제대하고 하반기부터 자날을 시작해서 몇개월 못하고 바로 군심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 망할 군대 젠장... )

 

스2 적응하고 테란빌드 익힐때쯤 바로 군심 넘어왔는데요.

 

토스로 자날저그 무감타를 상대해본적도 없고, 방송경기에서 가끔본정도였습니다.

 

 

혹시 무감타 상대로 지상군조합과 공허포격기 조합으로도 힘들었나요?

 

자날토스로는 도저히 깰수없는 조합이라는 말이 많아서요.

 

무리군주와 타락귀상대로는 공허포격기, 감염충 상대로는 고위기사와 나머지 조합에는 거신 추적자

 

이렇게 조합을 갖춰도 밀렸다는 말인가요? 자날시절 토스조합도 꽤나 강했던걸로 압니다만.

그냥 무감타만 있으면 토스도 힘싸움 되는데 촉수때문에 좆발림

그 당시 염충은 하늘을 날아다녔음

공허 + 집정관 + 거신 + 고위기사 + 우주모함 + 모선

이렇게 조합해도 쳐발린게 무감타에여. 장민철 장현우 송현덕 등등... 후반조합으로 무감타 깨보겠다고 기본병력 아예 없이 고테크 가스유닛으로만 모아서 싸웠는데도 다졌음. 아무도 못이겼음. 송현덕은 심지어 16가스 돌리면서 공허랑 고위기사만 모아서 싸웠는데도 졌음.

기본적으로 그당시 감테가 너무 쎄서 공허가 제아무리 많아봐야 40기의 염충이 진균을 걸고 감테를 뿌려대면 다녹았어요. 지상에있는 병력은 무군이 다 씹어잡수셨고.... 엄밀히 말해서 토스상대로는 락귀도 잘안뽑았죠. 진균 + 땅을 뒤덮는 감테+공생충 = 승리

그래서 토스들이 뽕에 많이 의존했음..

그냥 토스가 중후반가면 무조껀 지는수준이라고 보시면 됨
가촉까지 추가되면서 라인뚫기는 상당히 어려워졌고 진균이 인스턴트여서 한번 걸리면 병력 몰살당했고
토스가 17분 넘어가면 상대가 불가능한 수준이였음
우모를 추가해도 진균 한방맞으면 요격기가 다 걸려서 두방세방 맞아버리면 다터져서 자날 끝물에 프로게이들이 우모를 추가한 경기들도 있었는데 성공한게 없음
무감타 초기에는 소용돌이로 무군 다 넣고 거기에 정관이 5기 넣어서 무군을 다 터트리는게 해답으로 나왔지만 무군을 산개해버리면 그마저도 무용지물이 됬음

ㄴ 그도그런데 모선에 빨대가 꼽히면 오히려 소용돌이가 토스병력위에떨어져서 처참히 몰살;

두 종족 모두 탑 게이머가 한다고 가정했을때 저그의 촉수라인 때문에 토스가 이기기가 힘들었죠. 저그의 감염충하고 촉수로 수비하는 운영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무리없이 부드럽게 무리군주가 필드에 생성되고, 공격 할때 마다 공생충을 내뱉는 무군의 경우 지금처럼 폭풍함 같은 유닛이 없이는 손해를 보더라도 무군을 잡을수 있는 싸움을 해야하는데 자유의 날개에서는 감염충의 인스턴트 진균과 무군을 엄호하는 이미 형성된 촉수라인과 공업감테 때문에 함부러 들어갈수가 없었죠. 알다시피 공생충과 1~2분 정도 전투가 일어나다보면 저그는 자원이 엄청나게 쌓이기 시작하고 토스는 현재 병력 유지하는것 조차 버거워 지기때문에 자원력이 자연스럽게 뒤쳐지고 그로인해 가스괴물인 최종조합으로 넘어갈수가 없었기 때문에 저그의 무감타가 위력적이었죠. 게다가 윗분들 말씀대로 프로토스가 아무리 고급가스 유닛으로 채워도 인구수를 안먹는 촉수와 감염충의 공짜 33업 감테로 어떻게든 한번만 밀어내면 자원력에서 이미 크게 앞서나갔던 저그이기 때문에 회전력으로 승부가 가능했죠.

ㅋㅋ 소용돌이대박아니면 답이없었음 특히나 감테 너프전에는 개헬 ..지금은 감충 개쓰레기 ^.^

그냥 자날때 저그가 무감타조합 맞추면 토스가 100만원있어도 진다는 얘기가있었음

그시간대 가면 저그가 가지고 놀시간
근데 그때보다는 군단숙주가 더 힘듬
4멀티에서 매말라 죽어서

어휴 진짜 시.발 무감타 ㅋㅋ 시.발 사기 ..

내가 힘들게 모은 200병력이 저그 인구수 50도 못줄이고 진균댐에 도망도 못치고 공짜유닛들에

그냥 쓸려나가는거 보고있자면 .. 답답해서 게이머들 어떻게하나 방송보면 게이머들도 지는법만

알려주고 ㅋㅋ

그냥 이건 공포네요.;;ㄷㄷ 근데도 패치를 안하고있었단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