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토스마레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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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11 20:08:07 KST | 조회 | 1,138 |
제목 |
프저전이 어려운 마스터 이하분들 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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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저전을 진짜 잘하려면 딴 거없습니다.
상대가 뭐하는지를 알아야되요...
테프전은 어떻게보면 단순한게 운영싸움을하면 테란도 토스가 뭐뽑을지 뻔하고 토스도 테란이 뭐뽑을지 뻔한
종족전이라서 결국 그냥 컨싸움, 최적화 싸움, 자원싸움으로 이어질 뿐이고 조합은 별반 차이가 안납니다.
그래서 테란이 뭘 뽑는지 신경끄고 언제 오는지 어디로 오는지를 보면서 운영을 하면되죠.
근데 프저전은 다른게 저그도 토스도 뭔조합을 할지 자기 스타일따라 다 다르기때문에 조합의 유불리가 심해요.
불멸자는 바퀴를 카운터 치지만 히링에게 약하고 거신은 히링을 카운터치지만 락귀,살모사에게 약하고
락귀는 공허집정관에게 녹고 살모사는 고위기사에 약하지만 집정,고기는 군숙과 무군에게 약하고 공허는
염충과 히드라에게 약합니다. 계속 이어가면 무군은 폭풍함에게 약하고 염충은 거신과 고기에게 약하고 폭풍함은
타락귀에게 약하고... 이게 무한 반복이라 계속 체제를 바꿔가면서 싸워야되요.
저그가 군숙조합을 갖췄는데 추적자 멸자 거신으로 계속 정면 싸움하는건 그냥 자살이고여
무군까지 떴는데 우관병력없이 싸우는것도 자살이고, 염충위주인데 우관병력으로 싸우겠다는것도 자살입니다.
그니까 뭘하는질 계속 봐야되요.... 근데 이건 이제 아예 원론적인거고 기본적으로 이런거를 한번 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1. 관측선
- 제가 여태 본 수많은 토스분들이 이상하게 테란전엔 관측선을 잔뜩 뽑으면서 저그전에 안뽑습니다. 파수기를 많이 뽑으니까 환상으로 대체하겠다는 마인드인데, 환상으로 적 본진 테크를 확인하는건 당연하지만 관측선으로 경로를 보는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역장은 폭풍보다 더 반응이 빨라야되는 스킬이라 미리 저그가 오는걸 봐야 반응이 용이해집니다. 저글링은 물론이고 바드라도 기동성이 떨어지는 유닛은 아니라서 저그가 쌍방으로 둘러치는걸
보고나서야 역장을 치려고하면 당연히 반응이 늦어지고 손해를 보는겁니다. 아군 본진 근처에 테란전하듯이 관측선을 띄워놓고 오는걸 보세요. 저그가 감군대동해서 짤라도 차라리 짤리는게 낫습니다. 그럼 적어도 저그 병력이 어딨는지 아니깐요. 그게 아까우시면 환상을 최대한 꾸준히 써서 잘 살리면서 저그 동선을 파악해야됩니다. 님이 프저전 운영을 선택했으면 저그는 80% 먼저 한번 인구수 비우러 옵니다. 이때 어디로 언제 오는지 뭘 갖추고 오는지 모르면 지는거에요.
2. 추적자
- 이거 되게 안좋은 습관입니다. 별생각없이 w sssssssss 하는거... 추적자는 저그전에 범용성이 좋은건 맞아요. 뭘 상대로도 대강 밥값은 하는데, 후반으로 넘어가는데도 계속 인구수 급하다고 추적자위주로 뽑고있으면 결국 힘에서 그냥 발립니다. 추적자는 생각보다 자원소모가 심하기때문에 계속 생각을 하면서 뽑아야되요. 특히 저그가 군숙체제로 넘어갔을때부턴 되도록 추적자를 더 뽑지말고 그 인구수를 로공과 우관병력으로 채우면서 광물은 분광기 + 광전사로 써야됩니다. 그래서 트리플 이후에는 우관도 2~3개 로공은 2개를 지어주시는게 좋아요. 4멀 5멀 먹으면서 싸울수록 토스에게 필요한건 관문이아니라 우관과 로공이됩니다. 우관과 로공을 돌리면서 남는 광물을 꾸준히 분광기 광전사로 소모를 해주면서 피해를 주고, 광전사 비워지는 인구수가 또 상위테크 유닛으로 바뀌고 하면서 천천히 조합 체제를 올리는겁니다.
3. 트리플
- 사람마다 다른거긴한데 제 기준으로 저그전 트리플은 아예 일찍 확 째버리거나 저그를 찌르거나 견제를 줘서 피해를 입히면서 올리는거라고 봅니다. (포지더블기준으로) 기왕 트리플 운영 할꺼면 아예 7분대에 연결체 지어버리고 그 연결체를 심시티로 막아버리거나 공허 1기 뽑고 올려버리거나 4차관 상태에서 올려버리거나 하는게 좋구요.. 어짜피 저그도 8~9분까진 가진 병력이 거의 없거든여. 좀더 늦게 올리실꺼면 적어도 찌르는 액션이라도 취하고 올려야됩니다. 그냥 멸자도 뽑고 거신도 뽑으면서 올리고 안나가고 기지에 박혀있으면 13~14분에 200이찬 저그가 몰아치는데 교전컨이 딸리면 그냥 끝도없는 웨이브에 시달리다가 ㅈㅈ가 나옵니다. 막기만 하는건 답이없어요. 저그는 님보다 더 부유하고 병력 값이 더 쌉니다. 그렇게 막고만 있다가 돈이 썩어 넘치는 저그가 갑자기 뮤탈을 띄워서 순식간에 ㅈㅈ나오는 상황 여러번 겪어보셨을꺼라 생각해요
4. 정찰
- 프저전엔 파수기 많이 뽑으니까 환상을 그냥 계속 해야됩니다. 제일 중요한게 저그가 언제 가스통을 올리는지를 봐야 뭘하는지 대략 감이 잡힙니다. 8~9분대에 벌써 6가스를 파먹고있으면 이건 그냥 볼 필요가없습니다. 이 저그는 뮤탈을 분명 염두에 두고있습니다. 님이 지금 찌르러가서 교전을 유도하지 않고 집에 박혀있으면 이저그는 분명 뮤탈을 띄울겁니다. 뮤탈을 띄우지 않게하고싶으면 액션이라도 취하면서 저그가 가스를 히드라쪽으로 쓰게 만들어야됩니다. 바퀴 많다고 뮤탈아니겠거니하고 생각하지마세요... 바퀴 미친듯이 뽑아도 6가스면 뮤탈 15기는 뽑아냅니다. 모선핵 귀환이있으니 겁내지말고 가서 찌르세요. 관문병력으로 찌르거나 관문 + 멸자로 찌르면 저그는 반드시 히드라를 뽑게됩니다. 찌르면서 저그가 히드라를 찍어내서 막으러오면 그거 보고 귀환 타도됩니다. 이미 저그는 가스를 소모한 상태가 되는거고 님 본진에선 이미 찌르는 동안 다음 테크가 올라가고있어야되고 그다음 테크 추가되면 또 고민없이 찔러버리세요. 그래서 2번째 찌르기때는 거신을 대동하고 상대 저그가 군숙으로 체제를 전환하게 만들어야됩니다. 이때도 또 안가고 가만히 있으면 저그는 처음애 생각했던 뮤탈을 띄우고싶어집니다. 저그에게 프저전 뮤탈은 일단 안전하게 띄우면 손해는 안보는 유닛이라 못띄우게 만드는게 젤 좋습니다.
금속~다이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분들은 다들 알아서 하시겠지만... 그 전까지는 프저전은 피지컬보단 운영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빌드에서 앞서가고 상대보다 뭐하나씩만 빠르면 다이아까진 프저전이 글케 어렵진 않을꺼에요. 토스는 일단 덩어리가 커야되요. 그 숫자를 유지하면서 계속 살려 돌아오고 액션 취하고 상대 빌드 끌고갈줄알면 마스터로 가실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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