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가안되는게 제가 저그로 이번시즌 별마에서 토스로 종변했습니다.
게임 재미로하는 입장에서 저그로 어느정도 목표치 달성하니 마땅히 다른게임 할것도없고 종족이나 바꿔보자 생각으로 토스로 마스터리그 아이디로 래더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종족변경전에 꾸준히 프로토스 게이머 스트림보면서 빌드나 플레이등을 봐뒀고 어느정도 인지한 상태였구요.
그덕에 마스터리그 계정으로도 프로토스승률 40%대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정말 의아한건, 제 종족이 저그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로 했을시, 테란전 55%이상 프프전 55%이상을 기록하고있는데 저그전이 20%입니다.
분명 제가 저그했을때 이렇게하면 까탈스럽다 라는플레이를 골라서하는데 정말 그냥 물량으로 쑤욱 밀려버리니 이해도 안되고 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그할때 느낀게 프로토스가 어정쩡하게 광자포러쉬하는건 그렇게 무섭지않았습니다. 되려 빠른정찰와서 앞마당 못먹게 견제하고 자기는 빠른 넥서스 펼치는게 더 짜증나고 괴로워서
맵상관없이 무조건 앞마당 전진 수정탑 정찰가서 상대방 앞마당해처리 못피게 수정탑 견제도 할수있으면 하고
그러면서 더블넥 먼저 피며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개인적으로 토스중에 가장 압박과 수비를 하는데 좋다고 생각하는게 점추여서 우선 트리플점추부터 연습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여지껏 아무리 지더라도 트리플점추만 고집해왔습니다. 특히나 GSL에서 김유진 선수는 트리플점추를 주력으로 사용하더라구요.
그선수의 플레이도 참고였고 정윤종선수가 스트림에서 하는 모습도 유심히보며 따라하였습니다.
앞마당활성화하며 본진 총 4관문까지 늘리고 7~8파수기와 모선핵을 대동하여 상대에게 압박을 먼저가하고 저글링 혹은 바퀴생산을 하게만든후 무난히 귀환을 하고 트리플쪽에 심시티완공후 총 7차관에서 점멸업과 제련소 공업에 증폭 몰아주며
추적자를 꾸역꾸역 생산을 합니다. 그리고 추적자가 어느정도 쌓였다 싶을때 탐사정 한마리를 대동하여 러쉬를 가는데
여기서 재미를 본적이 단 한번도없습니다. 사실 저그할때 트리플 점추를 단순 링바퀴만으로 막기가 무척 빡샜는데
저는 정말 바퀴 반도 못줄이고 전멸당하는데 다반수입니다.
점멸컨은 자신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바퀴가 무슨 갑옷이라도 두른것마냥 잘 죽질않습니다. 제가 쓰던 바퀴에 비해서요.
저글링은 또어찌나 많이나오는지 무슨, 그렇게 계속 점추를 뽑고있으면 히드라가 어느새 두줄정도가 쌓여져있고 무난히 밀리다가 트리플까지 파괴되버립니다.
상대가 업이잘된것도아니고 끽해야 공1업일때 저는 공2업이고, 대체 이해할수가없습니다.
특히나 저그로 어느정도 고수소리까지 들어본 저로써는 미칠노릇이죠.
부디 제가 다시 저그로 돌아가지않을수있게 많은 토스분들의 조언과 노하우 팁등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열심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