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한 마리의 탐사정이 된줄알았습니다.

오늘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눈이 20센치정도 내렸습니다.

밤사이 내린눈을 치우기 위해 각종 무기 눈삽, 넉가래,, 빗자루를 들고

부대안에 쌓인 눈들을 치웠습니다.

하지만 넉가래로 밀어버리기엔... 땅이 너무울퉁불퉁하여 자칫 잘못했다간 막대기가 자신의 급소를 치는일이 빈번하였고...

힘이 더 들자.. 그래 풍부한광물지대 마냥 눈으로 무덤을 여러개를 만들어 삽으로 퍼서 버렸습니다.

즉 스타에 비유하자면

사람 = 탐사정

버리는곳 = 연결체

이짓을 09:30~17:00까지 하고 앉아있으니...

광물지대가 무슨 무한맵 마냥... 눈이 없어지질 않네요... 거기다 어느정도 치우니까 또 와...

그렇게 군대 전역해야지 전역해야지 말해도... 이미 7년째 하고 있습니다...

부사관이신가요? ㅋㅋㅋㅋㅋ 7년째 눈치우기라니ㅋㅋㅋㅋㅋ

으.. ㅋㅋ 저도 오늘 20:00~08:00시까지 택배상하차하는데 진심 뒈지는줄알았네요... 쌀가마니에, 김치에, 과일에.. 아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