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333 (222.111.xxx.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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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04 22:52:07 KST | 조회 | 1,374 |
제목 |
골드 토스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질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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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공유부터 시작한 골드 토스입니다.
오늘 패작러 저그를 3판 연속 만났습니다. 그 저그는 군심때는 그마도 두번 갔더군요.
실력 차이는 명백하니 뭘해도 진다는 건 당연히 압니다.
근데 3판 연속 당황스러운 조합을 상대해서요..
링맹독 조합이었습니다.
일단 썰 길게 풀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황당했으면 썰을 이렇게 길게 풀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길어서 읽기 싫다면 밑에 질문 항목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1. 1경기 - 궤도 조선소
관문 더블 예언자 출발했습니다. 예언자로 맹독 둥지 보고 의아하긴 했는데 이때까지는 맹독을 대량 생산할 줄은 몰랐습니다.
평소 저그전 하던대로 분광사도 견제하면서 트리플 가려했는데 맹독 때문에 분광사도가 그냥 씹혔습니다.
저그는 그 외에는 큰 움직임 없어서 전 무난히 트리플 가져갔고 저그도 그냥 조용히 4멀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9분대에 맹독 드랍이 떨어졌습니다. 3방향 모두요. 한순간에 일꾼 40기 가량 잃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맹독 드랍 당하고 그냥 모았던 병력 끌고 발끈 러쉬 나갔는데 그냥 맹독 해일에 손도 못써보고 ㅈㅈ쳤습니다,
2. 2경기 - 어스름 탑
역시 관문 더블 예언자 출발했습니다. 맹독 둥지를 또 보고 이번엔 그냥 분광 사도 견제 안하고 트리플 빠르게 가져갔습니다. 패작러 저그니 어차피 길게 끌면서 괴롭힐테니 저도 많이 먹고 버텨보고자 했습니다. 그래도 저그와 같이 배불리면 답없다 생각해서 2우관에서 불사조 다수 모았고요. 링맹독 조합은 점추와 파수기 역장 조합일거라 생각해 지상병력은 점추+파수기로 갖췄습니다. 상대 저그는 1경기와 비교해 히드라만 2줄 정도 추가했습니다.
맹독 드랍 대비해 각 멀티에 광자포도 3개씩은 지었습니다(트리플 최적화 후 지었으므로 큰 자원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불사조 때문인지 저그는 이번엔 맹독드랍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그 4멀 치러 내려가려는데 점막이 이미 제 앞마당 근처까지 와 있더군요. 점막 확인하자마자 저그가 덮쳤는데 역장으로 고비는 넘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대군주 다수와 링맹독이 다시 오더니 대군주에서 맹독이 떨어졌습니다. 대군주 다수가 와서 드랍인걸 알긴 했는데 맹독이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으로 맹독 샤워 맞고 ㅈㅈ쳤습니다.
3. 3경기 - 궤도 조선소
저그가 똑같이 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생더블 가져가고 트리플도 3분 후반에 가져갔습니다. 조합은 집정관+점추+파수기를 갖춰나갔고 2우관 조금 늦게 올려 공허포격기 모았습니다. 이것 외에는 떠오르는 조합이 없었어요. 뭐 그래도 답이 없었습니다. 집정관 맺집이 버텨주면서 이전 게임들보다는 맹독을 가장 많이 소모시키긴 했는데 남은 저글링에 밀려버리더군요.
공허포격기 덕분에 처음으로 한타를 넘기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뮤탈 3줄가량 날아와서 ㅈㅈ쳤습니다. 와... 그렇게나 맹독을 뽑아냈는데 뮤탈이 곧바로 3줄 가량 뜨는게 신기했습니다. ㅈㅈ치기 전 패작러가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겁나 못한다고.. 븅신이라고 욕하던데 ㅋㅋ 뭐 어쩌겠어요. 패작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걍 나왔습니다.
실력 차이는 당연히 인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 판 후 만난 동급 저그가 마찬가지로 링맹독 조합을 썼어요. 그 패작러 저그보다는 확실히 못해서 주고받긴 했는데 그래도 졌습니다.
링맹독 조합은 너무 생소합니다. 무슨 조합을 갖춰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더불어 저그전에는 거의 당해본적 없던 드랍류도 당하니 신경쓸 것이 더많아졌어요.
질문 들어갑니다.
1. 요즘 링맹독 조합이 유행인가요?(원거리 딜러로 히드라를 조합하는 것 같았습니다)
2. 맹독둥지 확인 후 해야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3. 맹독 조합에 효과적인 토스 조합은 무엇인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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