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yperZe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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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4 14:34:39 KST | 조회 | 3,238 |
제목 |
Razer DeathAdder 3500 필드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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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xp 는 눈팅만 가끔하는편인데,
그러다가 우연찮게 Razer 사에서 필드테스트를 하게 된다는것을 알게되고 좋은기회라 생각되어 신청해봤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게임을 해보면서 특히나 스타크래프트2 를 하기전에는 서든어택을 하면서
게임에 있어서의 마우스의 중요성을 깨닫게되고 이것저것 알아도보고, 직접 써보기도 했습니다.
그중에 Razer 사의 제품은 써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필드테스트에 당첨이 되면서 좋은기회가 되었습니다.
일단 당첨소식을 듣고 다음날 바로 배송이 왔습니다.
택배박스는 생략하고,
제품박스인데, 상당히 마음에듭니다.
박스 크기도 적당하고 색깔의 조화도 그렇고, 검은색의 묵직한 느낌이 마음에듭니다.
너무 기뻐서 그냥 찍다가 흰바탕에 놓고 찍는게 좋을거같아서 이것저것 찾다가,
LG3D 스페셜리그 예선때 받은 티셔츠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부산예선이었는데, 저희조에서 우승한 박수호님이 우승하셔서 기분이 매우좋았죠 ㅎㅎ)
박스 열었을떄의 느낌입니다. 그냥 뭐 무난하네요.
처음봤을떄의 느낌은 '크다' 였습니다.
그다음은 안의 내용물입니다.
마우스와 함께 제품설명서와 기타 제품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패드는 스틸시리즈의 qck mini 인데, 조금 더럽네요 ㅠㅠ)
마우스를 연결하고 찍어본사진인데, 마우스 중간부분에 불이들어오는게 상당히 멋있습니다.
보통 저런식으로 되어있으면 발열떄문에 뜨거워진다고도 하는데, 계속 들어와있는게 아니기때문에 그런지몰라도, 장시간사용에도 별로 뜨겁지않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로지텍G1과의 비교사진입니다.
역시 G1보다는 좀더 크네요
잡았을때의 그립감이 바로 말해줍니다.
그리고 바로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높은 dpi 의 마우스인만큼, 마우스웨어 없이 사용했을떈 엄청 빠르고 설정이 잘 안되어있는느낌인만큼,
마우스웨어의 설치가 필수였습니다. (g1 같은경우는 딱히 웨어없어도 그럭저럭 적당한 사용이가능하죠)
다만 여기서 조금 힘들었던건, 마우스웨어에 이런저런 많은기능들이 있는만큼, 설정하기가 꽤 까다로웠습니다.
처음에 조금 헤멨더라죠.
지금 제가 쓰는 설정상태입니다.
스크롤버튼과 로고버트에 라이트를 켜고끌수도 있고, 각 버튼/휠동작 마다 동작을 부여해줄수있습니다.
그리고 Polling Rate (이건 잘모르겠네요;) 와 dpi를 바꿔줄수가있고,
프로필 1~5까지 다르게 설정해놓을수도 있어서, 여러명이 사용시에 원클릭만으로 자신만의 설정을 찾을수있게됩니다.
버튼에 어떤 기능을 부여할수있는지 볼수있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버튼이 있고, 자기 입맛따라 쓸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중에서 Advanced Functions 를 클릭하게 되면, 우측부의 탭이 열리게됩니다.
여기서는 추가적인 기능과 매크로 기능을 부여해줄수있습니다.
지금 해놓은 부분은 Single Key 로 하나의 동작만을 하게되고, 지금 현재 4,5번에 복사-붙여넣기를 지정해뒀습니다. (익숙해지니 상당히 편한기능입니다.)
Macro 에는 말그대로 지정한 키보드입력 동작을 할수가 있는데,
이것으로 라바 펌핑에 관해 유용하게 할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로지텍의 G9X에는 마우스 클릭동작이 들어갈수있어서, 원버튼만으로 펌핑이 된다고 알고있는데,
여기서는 마우스의 동작이 매크로입력에 포함되지 않기때문에, 그정도로 편하진 않았습니다.
(4번버튼 클릭후 마우스 원클릭 - 반복)
그다음은 감도 설정입니다.
마우스에 있어 사실 가장 중요한것이 감도 설정이라 할수있는데,
여기에 있어 상당히 많은 메리트가 있습니다.
일단은 기본적인 감도 설정창입니다.
dpi에 맞게끔 감도설정을 해주면되는데, 1800dpi 임에도 6.5정도를 쓰고있습니다.
마우스를 무겁게 쓰는편이라, 3500dpi로 했을시 3~4정도로 쓰게됩니다.
자기 입맛따라 dpi와 감도조절만으로도 상당한 정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advanced tab 인데,
여기서는 윈도우상에서의 마우스 포인터의 속도 조절 / 마우스 가속도 켜고끄기 등이 가능합니다.
그다음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이 x축/y축의 설정인데
이부분을 조절함으로 인해 더더욱 세세한 설정을 할수가있는데
처음엔 약간 어렵게도 느껴졌지만, 실제로 엄청나게 유용한기능이었습니다.
cm 단위로 조절하는걸 mm 단위로 조절할수 있게끔 해주는느낌? 이랄까요.
마지막으로 직접 써본이야긴데, 딱히 넣을만한 사진이 없고 이야기만 줄줄하게될것같네요.
- 첫번째로 가장 많이하는 스타크래프트2 입니다.
사실 제 생각은 rts 에서 마우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않다! 인데,
스타크래프트2 에서는 저그vs저그에서의 더블링싸움에서의 교전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하고 세심한 컨트롤을 요구하기때문에,
마우스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처음 사용시에는 손에 익은 G1으로 하는게 더 잘됐었지만,
위에서 사용했던 고급감도조절에서의 x축/y축 조절을 통해 미세하게 조절해주니 손에 딱딱맞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약 일주일정도밖에 못써봤는데, 꽤 손에 익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될것같네요
- 두번째로는 스타크래프트1 입니다.
꽤 오래도 해온게임인 만큼, 마우스에 적응이 얼마나 되었는지 테스트 해보기 쉬운 게임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마우스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끼기때문에,
이미 스타2를 하면서 꽤 손에 익었기때문에, G1과 비교했을떄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던것같네요.
- 세번째로는 서든어택입니다.
마우스마다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지고, 감도차이가 가장 중요한 fps 게임, 그중에서도 서든어택입니다.
서든어택은 특히나 제가 2~3년정도 즐겨왔고, 그를 위해 다양한 마우스를 써봤던만큼 차이를 구별하기가 가장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지금 핵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로 오랜 시간은 못해본게 아쉽네요.
G1 사용시에 설정했던 감도가 너무 익숙해있던만큼, 아직 데스애더로는 그정도를 따라가지 못했네요.
원하는 만큼의 움직임이 아직 잘 잡히지않았고, 마우스 한번돌릴때와 화면이 돌아가는 느낌을 잡는게 중요한데,
아직 그 부분에 있어서의 차이가 조금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않았습니다.
다만, 조금더 오래 한다면 고급감도설정이 있기때문에, 미묘한 설정이 가능해지므로서 아쉬운차이를 메꾸고도 남을것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그립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드네요.
제 손이 작은편이고, 오른손을 뻗었을때 F1에서 F10까지 뻗는길이인데,
처음엔 다소 크다고 느꼈지만, 사용해보니 적당한 크기이고,
마우스 구조상 잡았을때의 그립감이 상당히 좋아서 장시간 사용했을때 편하네요.
Razer사의 마우스는 처음이었는데,
제점수는요,
98점입니다!
모자란 2점은 앞으로 채워나갈부분이 되겠네요^^
저에게 이런 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Razer사와 playxp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ps: 25일까지라서 최대한 많이 사용해보고 후기를 쓰려다보니 후기가 늦어졌네요.
ps2: 다른분들이 너무 잘쓰셔서 부담스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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