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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ska
작성일 2011-06-25 22:39:24 KST 조회 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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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나가 몰튼 필드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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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mouse


명사
<컴퓨터> 컴퓨터 입력 장치의 하나. 책상 위 따위에서 움직이면 그에 따라 화면에 나타난 커서(cursor)가 움직이며,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 명령어를 선택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필드 테스트 제품 나가 몰튼

 

 


-들어가기에 앞서

 

필자는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마우스 제품의 필드테스트를 작성한 이력도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주관적이고 신빙성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Play XP가 게임사이트이다 보니 게이머 입장에서 제가 느낀 바를 전달하는데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능력내에서 성실하게 작성하려 하였습니다.
미숙한 점도 있겠지만 너그러운 양해 바라며 본문은 편의상 존칭을 생략하였습니다.

 

 

 

-컴퓨터의 팔 마우스


마우스는 1968년 발명된 입력장치이다.
마우스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컴퓨터 사용자들은 키보드만을 사용했다 한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마우스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누구나 사용하는 대표적인 입력장치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마우스 종류만도 셀 수 없이 많으며
제품 가격대도 1천원대부터 15만원 이상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비싼 게이밍 마우스는 왜 필요한가


물론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마우스인 것은 절대 아니지만,
마우스 다 똑같은데 싼 걸로 아무거나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들은 항상 같은 연습실에서도 쓰던 마우스를 들고 다니며 리그에 참가 한다.
물른 그거야 항상 쓰던 제품이 익숙할테니 그러는 면도 있겠지만
반대로 마우스 자체 성능이 좋으니 그 제품을 계속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MMORPG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Swifty라는 북미서버의 유저는 해당 필드테스트 제품인 레이저 나가 제품을 쓰고
해당 게임 최고 계급인 검투사라는 계급에 도달 하였다고 한다.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마우스의 중요함은 역시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자신의 용도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버튼 마우스의 유용성

 

해당 필드 테스트 제품인 레이저 나가는 무려 17개의 버튼을 채용하였다.

다버튼 마우스는 어떤 점에서 유용할까.

 

필자는 WASD로 이동하는 게임에서 다버튼 마우스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 된다고 생각한다.

WASD 이동은 FPS에서는 기본적인 이동방식이지만 타게임에서도 쓰이며
특히 요즘 많이 나오는 논타겟팅류 MMORPG들 대부분이 채용하고 있다.

WASD 이동을 왼손에 부담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

12345 단축키 누르랴 WASD 이동버튼 누르랴...

 

반면 마우스를 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은 너무 한가하다.
기본적으로는 좌,우 휠버튼 밖에 없으며,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그나마 이것도 없는 마우스도 많다.

국민마우스라 불리는 기본 3버튼을 제외하면 G1도 뒤로가기 버튼 하나뿐이다.

그나마도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시점이동, 확대, 축소등의

부가적인 기능이 설정되는 곳에 버튼이 할당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왼손에 부담되는 가중을 오른손에 나눠주어 한결 신속한 입력을 도와주는게

다버튼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WASD로 이동하는 MMORPG류 겜에서 힐러 클래스를 플레이한다고 할 때
등 뒤에서 이동 스턴기를 가진 전사가 쫓아오고 있고, 좌측쪽에서도 적군이 보여

전방 우측면의 아군쪽으로 이동중이면 검지는 D, 중지는 W를 누르며 이동하게 된다.
이동하며 생존률을 올리기 위해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즉시 시전류 생존 스킬을 사용한다고 하면
이 때 생존기가 숫자키의 1번, 2번 단축키에 설정되어 있다면 계속해서 이동상태를 유지하며 누를 수 있지만

3,4,5번에 위치하였다면 이동키에서 손을 때고 누르는 수 밖에 없다.

 

위와 같이 W,D 입력시 3,4,5,E,R,F 등의 버튼은 누를 수 있는 손가락이 안 남게 된다

 

 

3,4,5번을 누르기 위해 이동키에서 손을 때는 찰나의 순간

간발의 차이로 후방의 전사에게 따라잡혀 스턴당하고 전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럴 때 생존기를 오른손으로 마우스에 달려있는 버튼에 설정해놨다면

계속 이동하면서 스킬 시전이 가능하기에 이런 일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키보드 종류와 자판 위치에 따라서는 3개이상 동시입력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도 마우스의 버튼을 이용하면 복잡한 동시 입력도 간단하게 해결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마우스에 추가버튼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왼손의 피로감을 줄이는 편의성뿐 아니라, 실제 더욱 유연한 입력이 가능케 하여
유저의 반응속도가 빨라진 것 같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레이저 나가의 테스트 후 감상을 작성하려 한다.
필자의 경우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막마우스만을 사용하다
마우스가 고장나 우연히 구입한 제품이 국민 마우스로 자리잡은 로지텍의 G1이었다.
G1으로 신세계를 경험하고 마우스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 사용하다가 게임내에서 발컨으로 매도당해 마우스탓으로 돌리는
현실도피 끝에 현재는 게이밍 마우스인 로지텍의 G700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마우스 패드는 Steelseries의 Qck mass를 사용중이다.

현재 필자는 게임 플레이시에는 신속한 이동을 위해 핑거 그립,
인터넷 서핑 및 문서작성등 간단 작업시에는 팜 그립을 하고 있다.
(다들 나 같이 잡는 줄 알았는데 다들 다르게 씀을 알고 충격 받은 적이 있음)
이하 감상은 자주 쓰던 그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주관적인 느낌임을 다시 한번 말한다.

 

 

 

-테스트 제품 스펙

 

 ↑Razer Naga Molten 웨이코스

 

 


-제품 촬영 및 디자인 평가

 

전체적으로 동그스름한 느낌이며, 전체적인 외관은 수류탄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USB 플러그는 24K 금도금으로 인식률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예전에 쓰던 막마우스의 경우에도 선이 엉켜버려 내부 케이블이
끊어져버려 인식이 됐다 안됐다 하여 버린적이 있는데,
레이저사의의 타제품들과 같이 엉킴 방지 케이블을 채택한 모습이다.
게임시 격렬한 움직임으로 이리저리 움직여도 선이 꼬이지 않아
꺽이거나 하는 문제로 내부 손상으로 인한 고장에는 염려 없음!
척 보기에도 내구성이 탁월해 보인다.

 

강렬한 붉은 색의 LED. 실제로 보면 정말 멋있다.

다만 다소 발열이 있다. 필자처럼 손에 땀이 많이나는 사람이라면 끄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이버 프로그램 옵션에서 LED작동유무를 변경할 수 있다.

LED ON시 발열은 있지만 오히려 겨울에는 손난로 효과도 있을 듯하니

계절따라 변경하며 사용하면 나쁘지만은 않을 듯하다.

 

 

 

-그립감

 

상판은 우레판 재질, 그외 부분은 유광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

유광 플라스틱 부분은 실사용시 생각보다 때가 잘 끼이니 자주 닦아주며 사용해야 할 듯하다. 

 

크기는 전체적으로 생각외로 크지 않은 모습이다.

G1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이다.

다만 약지 거치대 때문인지 실제로 잡았을 때에 더 꽉차고 커다란 물체를 잡은 듯한 느낌은 든다.

실제로는 더 작은데도 체감 느낌은 필자가 사용하던 G700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

 

레이저 나가의 경우 전체적으로 측면이 볼록한 모양인데
이 때문에 손가락을 튕겨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기존 사용하던 G700의 경우 좌우측 측면에 들어간 곳이 있으며
어떤 그립으로 잡던지 크게 불편함이 없고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점은 G700에 비해 좀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된다.

나가의 경우 핑거 그립으로 잡기에는 많이 불편한 느낌이며 팜그립 전용으로 써야 할 듯 하다. 

 

 

 

-센서 감도

 

↑나가는 5600DPI 제품으로, 초당 200 인치의 마우스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처음 레이저 나가를 사용해보고 놀란 것이 커서가 너무 휙휙 움직였다는 것이다.
마우스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고, 테프론 패드 면적이 넓어서 그런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민감해도 정확한 조작이 힘들다보니 해상도는 800~1000수준으로 다시 내려서 사용했다.
일단 예전에 쓰던 세팅과 비슷하게 설정하니 별 위화감 없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다.

아무래도 필자에게 고해상도 설정은 당장은 무리라고 느꼈다. 점점 올려나가며 쓰면서 익숙해져야 할 듯하다.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적은 이동으로도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니

손목 피로를 줄이는 데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휠&썸버튼, 뒤&앞으로가기 버튼 활용성

 

마우스의 휠버튼. 돌리는 맛이 착착 감기는 느낌이라 손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틸트 기능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1~0의 숫자버튼이나 넘패드 등을 쓸 수 있으나
매크로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드라이버 설치는 필수이다.

 

레이저 나가의 좌측에 달려 있는 12개의 썸버튼.

위치상 엄지가 위치하여 닿는 곳이기에 의도하지 않았는데 버튼이 입력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있었지만 누르는데 보기보다 상당한 힘을 요구하여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이 점은 단점도 될 수 있는데 좌측 썸버튼을 누르는 힘에 의해 센서가 그 움직임에 반응하여

FPS류 겜이나 논타겟팅류의 게임의 경우 에임이 우측으로 미세하게 움직여 어긋나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 반동을 줄이기 위해서 엄지 반대편의 우측면을 담당하는 약지와 새끼 손가락이 힘을 받쳐줘야 하는데
약지 거치대나 전체적으로 볼록한 디자인은 지탱하는데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었다.

G700의 경우에는 우측면이 오목하게 디자인 되어있어 약지로 반동을 막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가의 이 디자인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며 이 반동으로 인한 오조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선

마우스의 DPI를 가능한한 줄여서 써야할 듯 하다.

 

왼쪽버튼 옆에 달려 있는 뒤&앞으로 가기 버튼의 경우 위치가 다소 에러인 듯한 느낌이다.

디자인상 경사가 내려가는 곳에 위치하며 검지의 우측면으로 눌러야 하는데,

덕분에 검지의 이동반경도 늘어나고 버튼 클릭감 역시 단단하며 누르는데 힘도 많이 들어가서 상당히 불편하다.

차라리 휠버튼 바론 왼쪽으로 붙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버튼의 불편한 위치 설정은 G700도 마찬가지다. 다버튼 마우스에선 어쩔 수 없는 걸까?)

 

 

 

-제공 프로그램의 편의성

 

나가 공식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매크로를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국내 온라인 게임 몇몇 보안 프로그램들은 불법프로그램으로 인식하여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도 하니 주의하자.

일단 필자가 플레이하는 테라, 스타크래프트2, 와우에서는 별 문제 없었다. 

 

 

 

-기타


A/S 기간은 2년이며, 한국 수입사 웨이코스에서 담당해 준다고 한다.

웨이코스라면 컴관련 사이트에서 평판도 좋은 것 같으니

사후관리 측면에선 믿을 수 있고 구입하여도 될 것 같다.

 

 

-레이저 나가 몰튼 총평


이상 레이저 나가 몰튼을 테스트 해보았다.

 

우리나라는 WCG 3년 연속우승의 위업을 이룬 게임강국이며

전통적으로 게임을 하는데 승부욕이 강하고 승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PC게임 생활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게이밍 전문 주변기기의 사용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은 듯하다.  


주변기기 선택에 있어 가격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굳이 게이밍 마우스 보다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갖춘 기본 마우스 사용만으로도 충분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주변기기에 관심이 있거나 게임을 하는데 있어 승부욕이 있는 유저라면
남들과는 다른 고급 게이밍 마우스도 한번쯤 써보고 싶은 것은 당연할 일일 것이다.

 
현재 그 어떤 마우스보다 많은 17개의 입력버튼을 가지고 있고,
제공 프로그램으로 그 17개의 버튼에 다양한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며

디자인도 수준급인 레이저 나가.


많은 버튼으로 인해 사용 초기에는 다소 헷갈리는 등 불편한 점이 부각될 수도 있겠으나
익숙해 질 수만 있다면 게이밍 마우스로서 최강의 제품이 될 수도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MMORPG를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자신의 게이머 활동에 만족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추가지출은 감수할 수 있는 분
안정성과 내구성을 중시하시는 분. 제품 디자인을 중시하시는 분
다기능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 MMORPG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을...

FPS등의 논타겟팅류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
제품 구입시 저렴한 가격을 우선 요소로 치는 분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분

 

 

 

-마치며

 

이벤트를 주최하여주신 (주)웨이코스, PlayXP 여러분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이겠지만 최대한 성실하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물이 만족스럽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벤트 참여 기회를 박탈한 거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한 기분도 듭니다.

미숙한 점, 틀린 내용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 컨디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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