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늦은 필드테스트

먼저 이런 기회를 주신 PLAYXP와 웨이코스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필드 테스트 제출이 늦어지게 되어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미흡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이쁘게 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부터 작성의 편의를 위해 반말을 사용하게 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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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레이저가 국내 초창기 런칭때 데스애더를 구입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유저이다.

흔히 말하는 구버전 데스애더라고 보면 될 것이다.

제품의 포장을 보면 예전보다 좋게말하면 화려해졌고 나쁘게 말하면 요란해졌다고 볼 수 있다.

사실 IT제품들을 보면 홍보의 중요성이 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눈에 띄는 형광색으로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는 후면부

포장을 다 벗겨내고 내용물만 꺼내어 놓은 사진이다.

당연히 옆의 하이네켄은 들어있지 않고(?!) 크기가늠용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두었다.

바로 위에서

리뷰하신 분들이 다들 오른손을 안찍고 왼손을 찍으신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나는 오른손 인증F1-F11

오랫동안 사용해 본 결과 데스애더는 팜그립(palm grip)으로 사용할때 가장 편한듯 하다.

필자의 그립

상부에서 찍은 컷

구버전과 3500의 비교샷

전체적인 차이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흔히 지적되는 차이점은 일반 PVC 코드에서 잘 꼬이지 않는 재질로 변경되었다는 것.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우레탄코팅은 때가 잘 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불가역적인 손상에 약하다.

빨간 동그라미가 검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이고 오래쓰면 벗겨지게 된다.

파란 화살표는 날카로운 부분에 긁혀서 자국이 남은 곳이고 수시로 때가낀다.

후면부 비교

왼쪽이 구버전 오른쪽이 3500이다.

마우스패드를 거친녀석을 써서 그런지 바닥이 많이 닳았다.

게임플레이시에 크게 문제없으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바닥에 붙이는 스티커를 따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할 steel4D 마우스패드

아까 말했던 거친 녀석으로 예전에 아오X샵에서 데스애더랑 같이 구매한 패드이다.

그냥 일반 마우스패드 같지만 사실 이 패드가 무진장 크다

얼마정도냐면,

이정도

크기도 크지만 특징이 또 한가지 있다.

앞뒷면의 특성이 달라서 rough한 면이 있고 smooth한 면이 있다.

문제는 데스애더는 rough한 면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infrared를 사용한 센서를 사용한 특성이 반영되는 것인데 

고가의 마우스 패드를 추후에 구매하거나 특수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구매 전에 호환이 가능한 제품인지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겠다.

장점

1. 간지나는 LED 

2. FPS에 특화된 마우스

3. 인체공학적인 단순한 디자인

4. 버튼 수가 많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적다

단점

1. 마우스의 크기와 무게가 손이 작은 사람이 쓰기 부담스럽다

2. 옆구리(?)에 때가 잘 끼고 우레탄 코팅이 벗겨지면 망(?)한다

3. 센서특성에 패드를 맞춰 구매해야 한다

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