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이슨므라즈 | ||
---|---|---|---|
작성일 | 2011-07-07 23:00:22 KST | 조회 | 5,127 |
제목 |
불곰키보드 필드테스트.
|
첫모습.
우왕 ! 엄청 크다. 이게 정말 키보드야?!
박스를 개봉해보니..이런!
박스 왈: 나는 7ㅣ스방지용이다!
뜯어보니 요로콤 작고 아담한 키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불곰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조금 가볍고 웅장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뜯어보니 마스터 메뉴얼과 퀵메뉴얼이 들어있었습니다.
마스터 메뉴얼은 한국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영어메뉴얼이였고, 퀵 메뉴얼에만 아주 조금 반페이정도 번역된 글이 있었습니다.
다른 제품이지만 인텔의 예로 들면, 간단하게 장착하는 시피유조차도 뜯어보면 메뉴얼이 다국어로 변역되어 있습니다.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일본어, 독일어 기타 수출하는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필코 마제스터치 106키 청축클릭입니다.
크기를 비교해 봤을때 가로의 길이는 불곰키보드가 작지만 상하로 더 길쭉했습니다.
옆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불곰키보드를 처음에 책상에 올려놓고 타이핑 해보려고 하는데 딱 느낌이
와! 이거 생각보다 높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높낮이는 비슷하지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코의 마제스터치 같은 경우는 약간 선형으로 타이핑 하는 부분이 들어가있습니다.
불곰 키보드는 일직선으로 쭉 뻗어서 상대적으로 키 배치가 높게되어있습니다.
필코 마제스터치의 키보드 높낮이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불곰키보드의 높낮이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유심히 보시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불곰키보드는 단순히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코 마제스터치같은 경우는 고무로 이루어져있어서 과격한 게임시에도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 동영상은 필코 마제스터치와 불곰키보드를 최대한 같은 힘들주어 어느정도 움직이는지 테스트해봤습니다.
다음은 두 키보드의 키 배열을 비교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를 봤을땐 불곰키보드가 사이즈가 아담하지만 키 배열은 상당부분 흡사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인서트,딜리트,홈,엔드페이지업다운,방향키등이 숫자패드와 겹치는 부분은 매우 아쉽습니다.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지장은 없지만 컴퓨터를 하는데 100% 게임만 하고 살 순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하루에 꽤 많은 양의 문서를 작성하거나 한글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 상당히 번거러울 수 있습니다.다만 불곰 키보드는 키캡이 우레탄(?) 인지는 모르겠지만 번들거리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땀도 흡수하고 상당히 야들야들 부드러운게 키 캡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키를 타이핑 하는데 구분감이 뛰어나고 말 그대로 찰진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저 같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상관없겠지만, 회사나 다른 사람들과 작업할때 상당히 민폐를 끼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불곰키보드 입니다. 역시 멤브레인 키보드답게 상당히 조용합니다. 다만 타이핑을 하는데 엔터나 쉬프트쪽에서 상당한 소움이 나는걸 알 수 있습니다.제가 삼성 DT-35 ps/2 버전과 usb버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키감은 DT-35에 거의 근접하거나 그 보다 좀더 나은 수준이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부드럽게 타이핑 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추천합니다. 다만, 저 같이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한 키보드 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이시는 부분은 불곰키보드에서 키 캡을 뺀 모습입니다. 네모난 안쪽에 멤브레인방식을 증명해주는 고무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것은 청색으로 흔히 청축이라 불리는 버튼입니다.
이 차이점이 키 감을 가르는것 같습니다.
다음은 USB 부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필코 마제스터치와 불곰키보드는 둘다 금색도금으로 되었습니다.
다만, 불곰키보드는 특성상 LED를 위한 USB 포트가 따로 존재하는듯 싶습니다.
지금 보시는건 불 키고 찍은 사진과 불끄고, 측면사진입니다.
처음에 불끄고 봤을때는 상당히 밋밋했는데 USB를 두개 연결하고 보는 모습은 와! 정말 아름답다 였습니다.
그럼 바로 화려한 불빛의 세계에 빠져보시죠!
제가 손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직접 게임은 못하고 옵화면으로 키보드 색이 변하는걸 관찰했습니다.
상당히 알록달록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이건 제3자를 위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게임하는데 화면을 봐야지 누가 키보드 보고 있겠습니까?
다만 밤에 특별히 다른 조명없이도 주변이 밝아지는 점에선 정말 좋습니다.
밤에 컴퓨터 하는데 자판이 잘 안보일때가 있어서 그 점때문에 방에 불을 키고 하는데 불곰 키보드는 그런점 없이 불 끄고도 마음껏 타이핑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중복키 입력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필코 마제스터치는 nkey 롤오버 제품이 아니라 대략 동시 6키정도밖에 안눌립니다.
하지만 불곰키보드는 6키이상으로 훨씬 많이 눌렸습니다.
자 그럼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편의상 한손으로 촬영해야 하기때문에 한손으로 키보드를 그냥 막 눌렀습니다.
저 보다 더 많이 누를 수 있는데 한손이라 저정도 눌린것 같습니다.
다만 두손으로 누르는 경우 너무 많은 양의 키가 한번에 입력되서 그런지
sdsdfkjeeeeeeeeeeeeeeeeeeeeeeeeeeeee 이런식으로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사용하는 g9x 와 색을 맞춰서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제가 g9x를 녹색으로 맞추고 있기때문에 키보드도 초록색으로 맞춰봤습니다.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첫 느낌은 불곰키보드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다소 가벼운 느낌이였고 키캡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을때 약간 허접한 느낌이였지만, 키보드에 LED가 들어오고 타이핑을 해보면서 먼가 약간은 중후하고 멋진 키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이핑 할때의 느낌은 아마 사람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거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멤브레인키보드를 쭉 써오셨던 분이라면 큐센같이 키 감이 흐물흐물 거리는 닭 껍질 같은 느낌이 아니라 어느정도 숙성되어 쫄깃쫄깃한 광어회 같은 느낌이 납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상당히 우수한 키감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마감도 뛰어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 키보드였지만 몇몇 아쉬운 점을 보여주는 키보드였습니다.
한국에서 대략 15만원정도로 거래가 되느있는 키보드에 비해서 아쉬운 멤브레인방식, 키보드가 기계식에 비해 상당히 가벼우면서 키보드 높낮이 조절하는 부분에 미끄러움 방지 고무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만 외관적으로는 그 어떤 키보드다 불곰 키보드를 넘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화려한 LED에 apm에 따라서 변하는 LED는 정말 스타크래프트2 에 최적화된 키보드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키보드의 기능적인 측면, 가령 예를들어 메크로나 다른 키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접근하여 테스트를 해본게 아니라 누구나 복잡한 키보드, 메크로 프로그램을 깔지 않고서도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성능, 느낌 위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렇게 허접한 필드테스트 글을 읽어주시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광속으로 택배를 보내주신 웨이코스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이거 왜 이미지가 안뜨고 이런 현상이 있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문제 해결하면 수정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