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메가소마 마우스패드 생각중이신분들께

지금 레이저사 패드 제품들중에 가장 비싼 녀석인데요

소프트맷도 아니고 하드맷도 아니고 뭐 실리콘 우레탄 합성재질로 하이브리드 라며 광고하는 녀석입니다.

외형은 고무?같으면서 부드러운 실리콘 느낌이구요 천패드처럼 둘둘 말립니다.

 

제가 올 봄쯤 구입해서 처음 사용했을때만 해도 아 진짜 이거 명품중의 명품이다. 7만원 값어치를 하는 녀석이다 생각했던게

플라스틱패드처럼 쫙쫙 미끄러지면서 동시에 멈추려고 할때의 브레이킹또한 감이 예술이라

스타같은 RTS게임에 최적화됬다고 느꼈습니다. 뭐 FPS에서도 정확도 향상을 상당히 기대할 수 있구요

플라스틱은 멈추려고 해도 살짝 미끄러져서 천패드에비해 세심한컨트롤이 난해한반면 메가소마는 레이저사가 광고하는대로 두종류패드의 장점만살려논제품이 맞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이거 쓴지 반년쯤 됬는데 아무래도 검증된 재질이 아니라서 그런지

마우스가 맞닺는부분이 갈수록 닳으면서 울퉁불퉁해져서 미칠듯한 브레이크가 걸리기시작합니다

이게또 골고루 마모되는것도 아니기때문에 불규칙하게 미끄러졌다 제동걸렸다 하는데

제 패드는 더이상 게임을할수없을만큼 수명이다했습니다.

패드 크기는 꽤 큰편이라 이걸 알았다면 절반으로 잘라서 두개로 썼을텐데ㅜㅜ

손으로 만져봐도 마우스가 잘 안 다닌 부분은 아직 매끈매끈 한데 정가운데는 때도 많이 탔고 뻑뻑하고 울퉁불퉁해서 개빡칩니다.

 

혹시 구입을 생각하시는분들께선 이점꼭고려하시길바랍니다.

제가 만약 후로게이였다면 주저없이 두달에한번씩 새패드로 바꿔가면서 메가소마를사용했을겁니다.

지금은 어차피 반년있으면 또 망가질거 사긴 돈아깝고 그렇다고 다른패드쓰기엔 좀억울하네요ㅜㅜ

 

레이저 커뮤니티에서 저랑 똑같은 경우를 겪으신님 글 링크입니다 사진두 있네욤...
http://razer.or.kr/zbxe/index.php?mid=mousepad&document_srl=132754

레이져 사 패드 중 가장 비싼건 ironclad로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구매를 했는데 88000원에 했거든요.

확실히 아마가 쓰기에는 부담스런 내구력과 가격인데..;
한 번 만져는 봤는데 장난아니에요